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21일 (수요일) D3 종합 ( ) ( ) ( ) “학원에의존할 수밖에없는킬러문 항들은핀셋처럼덜어낼수있다.” 이주호부총리겸교육부장관은 19 일학교교육경쟁력제고및사교육경 감관련당정협의회에서‘공정수능’에대 해이같이말했다.윤석열대통령이지적 한 ‘공교육교과과정에서벗어난문제’ 들만없애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이 부총리는다만올해수능에‘킬러문항’ 이없다고봐도되느냐는질문에는“구 체적인내용은2 7 일발표할사교육대책 에서 밝 히겠다”고말을아 꼈 다. 다만교육부는이번조치가수능의난 이도와는 직접 적인관계가없다고거 듭 강조했다.이부총리는킬러문항을없애 면서도변별력확보가가능한지에대해 “ 좋 은문항을개발하면변별력문제도 해결할수있다”고말했다.문항개발에 더공을들 여 공정성과변별력을동시에 갖추겠다는뜻이다. 다만이부총리는 “고질 병 을한 꺼 번에해결할 순 없으니, 점진적·단계적으로학부모불안을최소 화하면서진 행 하겠다”고 덧붙였 다. 하지만올해수능을치를수험생과학 부모는 여 전히불안을호소한다.도대체 어 떤 문제가‘공교육을벗어난것이냐’는 궁금증 이해소되지않 았 기 때 문이다.교 육부는 6월 모의 평 가분석이 완료 되는대 로구체적인사 례 를발표할 예 정이다. 다만 그동안의 시민단체와 입시 업 계의분석을 토 대로 대 략 적인 예 시들 을 파악 할 수있다. 사교육 걱 정없는 세 상은 2 0 19학년도 수능 수학 가 형 30 번 3 차 함 수문제에대해“출제자를제 외한모 든 수학교사가 풀 지못했다”며 “제한시 간 내에 풀 지못할정도로 1 5 개 의성취기준이 포함 된문제”라고지적 했 었 다. 사교육 걱 정없는 세 상은 2 0 2 3 학년도 수능에서도 수학 공통과목 중 12, 1 3 , 1 4 , 2 0 , 21, 22번문항과 미 적분 2 8 , 30 번 문항 등 8 문항 ( 1 7 . 4% ) 이고 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것으로 판정했 다. 종 로학원이 6월 모의 평 가에서정 답 률 기준으로 ‘킬러문항’을선별한결과 공통과목에선 미 분을다 룬 22번 ( 정 답 률 2.9 % ) ,지수·로그에대한 21번문항 ( 1 0% ) 이,선 택 과목에선확 률 과통계의 30 번 ( 1 4 . 3% ) , 미 적분 30 번 ( 5 .9 % ) ,기하 30 번 ( 1 6 . 6% ) 등이 꼽혔 다. 올해수능에서이같은초고난도 ‘킬 러문항’들이사라진자리에는,변별력을 갖 춘 중상난도의문제들이출제 될 가 능성이 높 다.한입시 업 계관계자는“ 영 역 별킬러문항 몇 문제의난도가 낮 아지 는 효 과는피할수없을것”이라며“준 킬러문항으로대체 될 경 우 이문제를 풀 수있는 상위권학생은최상위권으로, 풀 수없는중상위권학생은중위권으 로 편 입되는경향을보일수있다”고내 다봤다. 또 일각에선이번조치를통해 재수생 우세 현상이다소누그러질수도 있다는전 망 도나온다. 김경준기자 자사고·외고살리면서사교육줄이기?$정책엇박자 논란 변별력갖춘 ‘준킬러’ 문제출제 가능성$ 재수생우세약해질수도 올해수능어떻게달라질까 이주호“학원에의존할문항덜것” 킬러문항유형두고수험생불안 모평분석뒤구체적인예시방침 교육계“준킬러문제난도에따라 상위권·중상위권격차커질수도” 정부가수능에서일명'킬러문항'출제를배제하고EBS를활용한교육지원강화등교육개편에박차를가하는가운데19일서울강남구대치동학원가에킬러문항관련학원광고(왼쪽사진)가,종로구교 보문고매대에EBS교재가놓여있다. 뉴시스·뉴스1 이주호(오른쪽) 부총리겸교육부장관이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열린 ‘학교교육경쟁력제고 및사교육경감관련당정협의회’에참석해발언 하고있다. 고영권기자 국민의힘과교육부가공교육경쟁력 을 높 일대책으로 자율 형 사 립 고 ( 자사 고 ) ·외국어고·국제고를 존치하겠다고 밝혔 다. 그 런데 이학교들은입시경쟁 시기를 앞 당기고 사교육을 과열시 킨 다는지적을 받 아온터라,‘정책 엇 박자’ 논란도일고있다. 당정은19일“지난정부에서 폐 지하기 로했 던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를존치 하 여 학생들의소질과적성에 맞 는 맞춤 교육을실시하겠다”고 밝혔 다. 당정은△이들 학교를 존치하면 학 생들에게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있고,△지난정부 때 자사고들이지 정취소처분에불 복 하며제기한 소 송 에서교육당국이 패 소한점등을고려 했다는입장이다.이주호부총리겸교 육부 장관은이 날 당정협의회가 끝 난 후 “ 법 적소 송 을통해다 툼 이이어지고 있고,학교가계 속 승소하는방향으로 나오고있기에소모적논쟁을 지 속 하 는건 바람직 하지않다”고말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선자사고, 외고 등 이중학생들의고교입시사교육을 유 발하고 입시 경쟁을 강화하는 등 사 교육비경감에 역행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발표된 교육부와 통계 청 의 2 0 22년사교육비조사에따 르 면,자사 고 진학을 희망 하는 중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 9만 6 , 000 원으로, 일 반 고진학을 희망 하는중학생 ( 4 1만 5 , 000 원 ) 의1. 7 배에달했다. 외고·국제 고를 희망 하는 중학생의사교육비도 64 만2, 000 원으로일 반 고 희망 중학생 의1. 5 배가넘 었 다. 구본 창 사교육 걱 정 없는 세 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자사 고,외고, 국제고는입시경쟁 뿐 아니라 진학 이 후 에도 경쟁 때 문에사교육이 유발된다”며“사교육경감, 학교교육 정상화 방안과는 동떨어진대책”이라 고지적했다. 홍인택기자 자사고희망학생, 사교육비1.7배 “학교교육정상화방안과동떨어져” Ԃ 1 졂 ‘ 쿦쁳컪 얺줆챎삲 ’ 펞컪몒콛 문제는 시험의난이도 유지를 위한 ‘준킬러문항’의확대와이로인해생기 는사교육시장의‘ 풍 선 효 과’다.이부총 리는이 날 “공정한 수능은 결 코 ‘ 물 수 능’ ( 쉬 운수능 ) 을의 미 하는게아니다” 라고 강조했지만 킬러문항 없이적정 난이도를유지하려면입시 업 계가말하 는정 답률 2 0% 안팎의‘준킬러문항’이 늘 어 날 거란관 측 이나온다. 당정은“학생들이 스스 로공부할수 있도록 EBS를 활용한지원을강화하 겠다”고 밝혔 다.이를 뒷받침 할구체적 인정책수단은언 급 되지않 았 지만 교 육계에선 EBS교재의수능 연계율을 높여 사교육부담을더는방안이거 론 되고있다. 현재연계율은 50% 로수능 문항의 절반 정도가EBS교재 속 지문· 자 료 와관련있는내용이다. 문제는학교에서교육과정과교과서 에따른수 업 대 신 ‘EBS 문제 풀 이’가주 를이 룰 수있다는 우 려다.지난정부에 서EBS교재연계율을 낮춘 것도이 런 지 적에따른것이 었 다. 결국수능난이도 조정을통해사교육비부담을더는건 효 과가 크 지않아장기적이고 종합 적인 대책수 립 이 필요 하다는지적이나온다. 교육부는 21일학교 교육경쟁력제 고 방안, 2 7 일 사교육 경감 대책을 발 표할 예 정이다. 내일공교육경쟁력제고방안, 27일사교육경감대책발표 ( ) ( ) ( ) ( ) ( ) ( ) 이대표“윤정권, 압수수색^구속기소^정쟁몰두” ( ) ( ) 윤석열대통령이부인김건희여사와 19일경기성남시서울공항에서프랑스파리로 향하는대통령전용기에탑승하며환송객들에게손을흔들고있다. 윤대통령이파리 에서열리는제172차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직접2030 엑스포부산유치프레젠테이션을할예정인가운데,김여사는이날순방취지를살려 ‘BUSAN IS READY’라고적힌키링을핸드백에달아눈길을끌었다(작은사진). 성남=서재훈기자 ‘부산은준비됐다’ 순방길오른윤대통령내외 Ԃ 1 졂 ‘ 핂핺졓 , 쭖 뭚믾 ’ 펞컪몒콛 불체 포특 권 을포기함에 따 라“앞으 로 비명계에게아 쉬운 소리를 할 필 요 가없어진이대표가 본 격 적 으로 쇄신 주도 권 을 쥐 지 않겠느냐 ”는관 측 이 당 일 각 에서나온다. 이대표에게구 속 영장이추가 청 구 된 다면 201 8년권 성동의원사 례 가참고 될전망이다. 당 시 권 의원은 ‘방 탄 ’ 논 란 끝 에영장실 질 심사를 받 기로 했고 여 야 원내지도부가이를 존 중해7월임 시국회소 집 일을 7월 16일로 늦 췄다. 이후 권 의원은 7월 4일 법 원에출석해 영장실 질 심사를 받았 다. 이대표는이날연설에서윤석열정 권 을 향 해“ 민 생,경제,정치,외교, 안 전을 포기한 ‘ 5 포정 권 ’,국 민 포기정 권 ”이라 고날을세 웠 다.이대표는“새정부출 범 1 년 만에‘ 눈 떠 보니후진국’이라는 말이유행을 하게 됐 다”며“정치는 통 치와지 배 로 대 체됐 고, 국가는 국 민 을 각 자도생으로내 몰 고있다”고정부를 직격했다. 그 러 면서“ 압 수수 색 , 구 속 기 소, 정쟁에만 몰 두하는 윤석열정 권 을 두고 ‘ 압 ·구·정’정 권 이라는비 난 이 결코 이상해보이지 않 는다”고주장했다. 2023년6월20일화요일 ( ‘정치자금법위반’황보승희 “국민의힘탈당^총선불출마” 정치자 금법 위반 혐 의로 경 찰 수사를 받 는 상 황 에서 사생 활 을 둘러싼 논란 까지 불 거진 황 보승 희 ( 부 산중·영도 ^ 사진 ) 국 민 의힘의원이19일 탈당 을 선 언 하고 내 년 총선 불 출마를선 언 했다. 황 보의원은이날 입 장문에서“오 늘 부로선 당 후사의정 신 으로국 민 의힘을 탈당 하고 22대총선에 불 출마하 겠 다” 고 밝혔 다. 그는 “제가정사와경 찰 수 사건으로 크나 큰 심 려 를 끼쳐 드 려 고 개 숙 여진심으로 사과드 린 다”며“모 든 것을 겸허 히내 려놓 고 저 에대한 모 든 비 난 을오 롯 이내 탓 으로 돌 리며 더 낮 은자세로 깊 이성 찰 하 겠 다”고말했 다. 다만 “ 저 를 믿 고 뽑 아주 신 지역주 민 들 께 마지 막책 임을다 할 수있도록 ( ) 윤석열대통령이부인김건희여사와 19일경기성남시서울공항에서프랑스파리로 향하는대통령전용기에탑승하며환송객들에게손을흔들고있다. 윤대통령이파리 에서열리는제172차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직접2030 엑스포부산유치프레젠테이션을할예정인가운데,김여사는이날순방취지를살려 ‘BUSAN IS READY’라고적힌키링을핸드백에달아눈길을끌었다(작은사진). 성남=서재훈기자 ‘부산은준비됐다’ 순방길오른윤대통령내외 2023년6월20일화요일 치 ) ( ) ( ) ( ) ( ) 넓 은 혜 량으로보 듬 어달라”며의원직 을내 려놓 지는 않았 다. 황 보 의원은 2020 년 총선과 2022 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정치자 금 을 수수한 혐 의로 경 찰 조사를 받 아 왔 다. 여기에다 배 우자있는 남성과의 ‘사실 혼 ’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논 란 , 해 당 남성이의원실 관용차·보 좌 진·사무실경비등을 사 적 으로이용했 다는 의 혹 까지추가 됐 다. 특히이남 성이내 년 총선출마를염두에두고있 고, 여 당 의원들을 만나고 다 녔 다는 ‘공 천 로비’ 의 혹 까지 확 대되면서 당 지도부가 상 당 한 정치 적 부담을 느껴 왔 다. 유상 범 수석대 변 인은취재진과만나 “ 본 인이 깊 은고 뇌끝 에선 택 했을것으 로 생 각 한다”며“ 당 의 입 장에선그 결 정을 존 중 할 수 밖 에없다”고 말했다. 앞서국 민 의힘 당 무 감 사위원회는지 난 13일 황 보의원에대한 당 무 감 사를 결 정했지만,이날 탈당 으로 당 무 감 사는 그대로 종료됐 다. ( ) 윤석열대통령이부인김건희여사와 19일경기성남시서울공항에서프랑스파리로 향하는대통령전용기에탑승하며환송객들에게손을흔들고있다. 윤대통령이파리 에서열리는제172차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직접2030 엑스포부산유치프레젠테이션을할예정인가운데,김여사는이날순방취지를살려 ‘BUSAN IS READY’라고적힌키링을핸드백에달아눈길을끌었다(작은사진). 성남=서재훈기자 ‘부산은준비됐다’ 순방길오른윤대통령내외 컪몒콛 ( ) ( ) ( ) ( ) ( ) ( ) 황 보 의원의 탈당 으로 국 민 의힘의 석은 112석으로 줄게 됐 다. 불법 정치 자 금 수수 혐 의를 받 는 하영제의원이 탈당 했고, 김 선교전의원은선거 당 시 회계 책 임자의정치자 금법 위반 혐 의가 확 정 돼 의원직을상실했다. 손영하기자 ( ) 윤석열대통령이부인김건희여사와 19일경기성남시서울공항에서프랑스파리로 향하는대통령전용기에탑승하며환송객들에게손을흔들고있다. 윤대통령이파리 에서열리는제172차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직접2030 엑스포부산유치프레젠테이션을할예정인가운데,김여사는이날순방취지를살려 ‘BUSAN IS READY’라고적힌키링을핸드백에달아눈길을끌었다(작은사진). 성남=서재훈기자 ‘부산은준비됐다’ 순방길오른윤대통령내외 Ԃ 1 졂 ‘ 핂핺졓 , 쭖 뭚믾 ’ 펞컪몒콛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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