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종합 A2 www.higoodday.com 국적항공사마일리지이용객불만고조 #한인타운에사는한인이모씨는9월 한국방문을위해그동안모아온마일 리지를사용하기위해국적항공사의비 즈니스클래스항공권예매를시도했으 나여행사로부터예약불가라는말을들 었다.마일리지보너스항공권이매진됐 기 때문이다. 지난 10여년간 차곡차곡 쌓아왔던20만마일의마일리지가쓸모 없게됐다. #지난5월한국적항공사로한국을방 문한조모씨는이코노미클래스를구입 해비즈니스클래스승급에필요한8만 마일마일리지를이용해비즈니스클래 스로업그레이드해다녀왔다.그런데여 행사를통해서구입한이코노미클래스 구입가격이 2,400달러에 달했다. 결국 8만마일 마일리지를 제외하고 유류할 증료와세금을포함,총2,930달러를지 불했다. 최근 팬데믹 이후 한인들의 한국방문 이급증하고있는가운데마일리지를이 용한무료항공권구입및승급혜택이 ‘무용지물’이라는불만이터져나오고 있다. 마일리지를이용한 LA-인천왕복무 료항공권은대한항공의경우이코노미 7만마일, 비즈니스 클래스 12만5,000 마일, 아시아나의경우이코노미 7만마 일,비즈니스클래스10만5,000마일,비 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12만5,000마 일이지만이를이용한항공권구입은그 야말로하늘의별따기수준이다. 항공사들은한국국토부지침에따라 전체 항공권 중 마일리지 항공권을 최 소 5%이상배정하도록한권고사항에 따르고있기때문이다. 300석좌석의경 우15석정도만해당되는데그것도의무 사항이아닌권고사항이라성수기에는 사실상 밀리언 마일러(100만마일 이상 고객)인VIP고객에게만배정하는실정 이다. 특히이코노미 클래스를 구입해 비즈 니스로승급할경우에는이코노미석구 입을 항공사에서 발행하는 정가로 구 입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사 시중가격 인 1,400~1,500달러 보다 훨씬 높은 2,600-3,000달러선을주고사야하는 부담이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 클래스 가격이 7,000달러선에 판매되기 때문 에할수없이이코노미를정가를주고 구입하고있다. 한여행업체관계자는“비즈니스석선 호도가 높은 데다 좌석이 워낙 한정되 어있는상황이어서비즈니스석보너스 항공권은하늘의별따기”라고말했다. 다른외국항공사나한국보다높은유 류할증료에대한불만도높다. LA발인 천행이코노미석의경우500달러, 비즈 니스석의 유류할증료는 700달러 수준 이다. 유류할증료는 2016년부터 적용 된국토교통부거리비례제에따라싱가 포르항공유의갤런당평균값을기준으 로항공사들이내부적으로세부조정을 거쳐매달책정한다. 대한항공의경우 7월인천발LA와뉴 욕등항공권유류할증료는 10만7,800 원수준인데비해 LA발인천행의유류 할증료가훨씬높은것이다. 한편국적항공사들은보너스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운 비즈니스석 공급량을 늘려현실한계를극복하려는노력을기 울였다고말했다. 한관계자는“비즈니 스석좌석공급을위해A380항공기를 추가 투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 다”고말했다. 남상욱기자 무료항공권·업그레이드‘하늘의별따기’ 오스틴-갯슨 귀넷검사장 재선 도전 선언 같은 당 안드레아 알라비 도전 받아 팻시오스틴-갯슨( 사진 ) 귀넷카운티지 방검사장(DA)이22일내년에재선을위 한출마를공식선언했다. 오스틴-갯슨 검사장은 채널2 액션 뉴 스와의인터뷰에서카운티살인유죄판 결률과리더십에대한비판을일축하면 서해야할일이더많고,“우리는계속전 진해야한다”고주장했다. 그는 22일재선캠페인의시작을발표 하고2021년부터해온일을계속하겠다 고 맹세했다. 그는“우리는 특별 피해자 팀을확장했고,갱태스크포스를확장했 으며, 미제사건부서, 유죄판결무결성 부서가있어열심히일했다”라고덧붙였 다. 채널 2 액션 뉴스 의1월조사에따르 면 지난해 귀넷 카 운티의 살인 유죄 판결률은 57%로 떨어졌으며, 이는 메트로카운티중가장낮은수치이다. 오스틴-갯슨은청소년을돕고갱단과 총기폭력을근절하기위해계속노력하 고있다고설명했다.그의유일한상대는 유죄판결률에대한우려를제기한동료 민주당원인전귀넷카운티검사안드레 아알라비이다. 알려진 공화당 도전자는 없으며, 선거 는내년으로예정돼있다. 박요셉기자 신종환치기송금사기 ◀1면서계속 이사기범은김씨등에게접근했던한 인커뮤니티사이트이외에도샌프란시 스코 지역의 한 유명 사이트에도 환전 광고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 기범이온라인상에서사용했던ID는모 두탈퇴된상태고환전사기에이용했던 전화번호도사용이중지됐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이른바‘환치 기’로불리는개인간합의에의한외환 거래는 대부분 소규모이고 일회성이라 관행처럼이뤄지지만엄연히불법이며, 이처럼 신종 사기 피해로 이어질 수 있 어한인들의주의가요망된다고조언했 다. 더욱이모르는타인에게은행계좌 번호를 알려줄 경우 본인의 계좌 역시 보이스피싱의 2차피해를입을수있다 는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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