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A5 종합 한국인이잘걸리는암은? 위암·간암은줄고 ‘이것’ 두번째 한국인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위암이나 간암 발생률은 줄어드는 대신폐암과유방암, 전립선암등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의 발생률이 높아 지고있다. 21일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 하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보건복지 부 소속 중앙암등록본부 등에 따르 면 위암 발생률은 2010년 2위에서 2020년 4위로, 간암은 같은 기간 5 위에서7위로내려갔다. 반면 폐암은 4위에서 2위로, 유방 암과 전립선암은 각각 5위와 6위로 올라갔다. 위암발생률이감소한원인은한국 정부가 시행하는 국가 암검진 사업 덕분에 위암 전 단계인 상피내암(조 직으로 파고들지 않은 암 전단계 질 환) 단계에서 조기치료가 가능해 위 암 발생이 준데다, 위암의 위험요인 인 헬리코박터균 감염률, 흡연율이 크게줄어든영향이다. 폐암 발병률은 65세 이상에서 10 만명당 1480명으로전체암중 1위 다. 폐암증가원인으로는인구고령 화, 요리로발생하는매연등이꼽히 고있다. 특히여성폐암증가세가두드러지 는데 1950~60년대 성인 남성 흡연 율이 60~70%일 때 간접흡연에 노 출됐기때문이다. 또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연 기를 마신 것도 여성 폐암의 요인이 다.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전립선암은 동물성지방이많은육류과다섭취, 남성호르몬의영향등이발병원인 으로꼽힌다. 요리·매연원인폐암 2위 최근미국대형항공사직원들의어처 구니없는범죄행위가잇따라적발돼항 공사마다인력관리에비상이걸렸다.특 히승객의목숨을최일선에서책임지는 조종사의음주비행시도는자칫대형인 명사고로이어질수있어매우심각하다 는지적이다. 지난 20일델타항공의베테랑조종사 가음주상태로영국발뉴욕행비행기를 운항하려다발각돼스코틀랜드경찰에 체포됐다.올해61세의로렌스러셀주니 어는이륙30분전인이날오전10시공 항경찰에의해체포됐다.그는영국의철 도 및 교통안전법 기준을 넘는 음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뉴욕으 로향할예정이던DL209편은취소됐다. 델타항공은승객들에게대체항공편을 제공하고즉각사과했지만해당조종사 의징계여부는아직밝히지않았다. 샌프란시스코유나이티드항공직원 2 명은승객들의위탁수하물에서대마초 를훔치다적발됐다.이들은훔친대마초 를팔아매주최대1만달러를벌었다. 북가주 지방법원에 제출된 형사 기소 장에따르면유나이티드항공화물관리 직원인조엘라몬던과애드리안웹은여 행객의가방에서대마초를훔쳐매주두 번 쓰레기 봉투에 담아 빼돌리는 방식 으로2020년부터범행을이어갔다. 던과 웹은 직원 주차장에서 권총강도 를 당하는 바람에 꼬리가 잡혔다. 강도 사건수사를위해CCTV를확인하던경 찰은마리화나를넣은검은비닐봉지를 발견했지만용의자들은이사실을숨겼 다. 이들의 조력자 중 한명에게 정보를 받아 수사하던 경찰은 던과 웹이 큰 상 자와쓰레기봉투를들고공항밖으로나 가는 것을 급습해 빼돌린 30파운드의 마리화나를 압수했다. 당국은 훔친 대 마초의 양이 개인이 소비할 정도의 수 준이 아닌 것으로 보아 불법 유통에도 가담했을것으로추정하고있다. 델타 조종사 음주비행 하려다 덜미 팬데믹이후크루즈산업이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이슬란드에서 뉴욕 으로항해하는크루즈선에서110명의 승객이 노로 바이러스 증상을 보였다 고 21일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 다. 비즈니스 인사이드는 연방 질병통제 예방센터(CDC)를 인용해 아이슬란드 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바이킹 크루즈 넵튠을 타고 2주간의 여행을 한 승객 838명 중에서 13% 이상이 노로 바이 러스에걸렸다고밝혔다. 넵튠의사례를포함크루즈선노로바 이러스 발병이 올들어 13건을 기록했 다. 지난 3월 프린세스 크루즈에 탑승한 승객 300명 이상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달초에는셀러브리티크루즈에탑 승한승객177명도노로바이러스에감 염됐다. 뉴욕행 크루즈서 ‘노로바이러스’ 발생 고객수하물서마리화나훔치기도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