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D3 종합 Ԃ 1 졂 ‘ 짿짪픦펞폲팒콚뼒쪟 ’ 펞컪몒콛 콜롬비아 참전 용사의손녀스테파 니아르구에요 ( 31 ) 도 “당시할아버지 는 16세여서참전이어려웠지만 ‘집안 은형이책임지면된다’고간절히호소 해전쟁터로나가셨다”고말했다. 결사의각오로도운유엔군덕에낙 동강전선까지밀렸던한국은전황을역 전시키는데성공했다.하지만승리의순 간마다 함께했던유엔군참전용사들 이고국에서모두편안한여생을보낼수 있었던것은아니다.특히에티오피아엔 1974년공산정권이들어섰는데,북한군 을상대로싸웠던참전용사들은하루 아침에‘민족반역자’대접을받게됐다.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급했던한국 은참전용사들에게보답하는일에힘 을기울이지못했다. 한국정부는해외 용사들에대한 보훈을 나중으로기약 했고,어느새국제사회에서6·25전쟁은 ‘잊힌전쟁’ ( Forgotten War ) 취급을 받으며유엔군참전용사에대한 관심 도점점옅어져갔다. 야속할법도하지만이들은단한순 간도참전결정을 후회한적이없다고 말한다.도리어‘한강의기적’을자기일 처럼자랑스럽게여기고있었다.이달국 내비정부기구 ( NGO ) ‘따뜻한하루’의도 움으로한국을다시찾은에티오피아용 사이그자우는“보답을바라고한일이 아니었기때문에괜찮다”며“이곳은내 게제2의고향과같다”며활짝웃었다. 튀르키예인압둘라 역시“증조할아 버지와 할아버지가 하도 얘기를 많이 한덕에마을에서한국을모르는사람 이없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인 천공항에서여의도로 가는길내내감 격의눈물을 흘리셨어요.” 할아버지와 한국을 찾았던아르구에요도 할아버 지의보람과감격을두눈으로생생하 게목격할수있었다. 이들은 2023년의한국이6·25전쟁을 어떻게기억하길바라고있을까. ‘연대 의교두보’로여겨줬으면좋겠다는답 이돌아왔다. 튀르키예인압둘라는 올 해2월자국대지진을계기로한국의형 제애를 몸소 체감했다고 말했다. “다 른국가들도많은지원을해줬어요.하 지만 구호 물 품 을 들고인천공항까지 직 접 차 를 몰 고 온 한국 사람들을 보 며, 우리가마 음 의도움까지받고있다 는생각이들었어요.” 법원 “한상혁, 방송 중립수호 직무방임$방통위원장 면직타당” TV 조선 재 승인심사조 작 의 혹 으로 면 직 된한상 혁 ( 사진 ) 전 방송통신위 원 장이처 분 에 불복 , 법원에집 행 정지 신 청 을 냈 지만 받아들여지지 않 았다. 법 원은 신청 기각과 더불 어정부 측 이내 세운면 직 사유대부 분 을인정했다. 사 실 상 한 전 위 원장의 완패 . 향후 본 안 소 송 에서한 전 위 원장 의 패색 이 짙 어 졌 다는 평 가다. 서울 행 정법원 행 정 1부 ( 부장강동 혁 ) 는 23일한전 위 원장 이 윤석열 대 통령 을 상대로 제기한 면 직 처 분 집 행 정지 신청 을기각했다. 재판 부는 “이집 행 정지 신청 은 집 행 정지요 건 을 갖추 지못해이유없다”며“ 신청 인이 직무 를계속 수 행 하도 록 할 경 우 방통위 심의·의결 과정과 결과에대한 사회적 신뢰뿐 만아니라공 무 집 행 의공 정성과 국민 신뢰 가 저 해 될 우려가있 다”고 밝혔 다. 한전 위 원장은 2020년 TV 조선 재 승 인심사당시 평 가점수가 ‘조 건 부 재 승 인’에해당하도 록 조 작 된사 실 을 알 고 도 묵 인한 혐 의 등 으로지 난 달2일 불 구 속기소됐다. 친분 있는대 학 교수를심 사 위 원으로선정하고,관 련 의 혹 이제기 된 뒤 에는조 작 이없었다는내용의 허위 보도자 료 를 배포 한 혐 의도받는다. 윤 대 통령 은지 난 달 30일,임기가다 음 달까지인한전 위 원장을면 직 했다. 방통위 법과 국가공 무 원법 등 을 위 반 했다는이유 였 다. 면 직 당일한 위 원장 은 “하 늘 을 우 러러 한 점부 끄러 움이 없다”며 징 계처 분 취소소 송 과 집 행 정 지 신청 을 냈 다. 한 전 위 원장 측 은 방통위 원장 직 은 탄핵 소 추 로만 면 직 이가 능 하다고 주 장해왔다. 지 난 12일마지 막 심문에선 윤 대 통령 이제기해법원에서인용 결 정을 받은 검찰총 장 징 계집 행 정지 신 청 사 례 를 언 급하기도했다. 반면정부 측 은“ 직무 상의 무위 반도정당한면 직 사유”라고 맞 섰다. 법원은한전 위 원장 측주 장을대부 분 받아들이지 않 았다.임기 종료 전면 직 처 분 이‘회 복 하기어려운 손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방통위 원장이 탄핵 소 추 를 통 해서만면 직될 수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 부는 “ 방 통위 원장도 방통위 원중 1인에해당한 다”며 “면 직 사유가 있는 경 우 면 직 이 가 능 하다”고 밝혔 다. 재판 부는 한전 위 원장 면 직 에사유 는 충분 했다고 판 단했다. 그가 △TV 조선 평 가점수의사후 수정사 실 을 알 고도 구체적 경위 를 조사하려하지 않 았고 △ 오히려 TV 조선에대한 청 문절 차 를강 행 하는한편 △ 유 효 기간 3년의 조 건 부 재 승인안 건 을 상정하도 록 지 시했다고결 론 내 린 것이다. 재판 부는 “ 방송 의중 립 성·공정성을수호할 중대 한 책 무 를 맡 은 방통위 원장으로서그 직무 를 방 임하고 소속 직 원에대한 지 휘 ·감 독 의 무 를 저 버렸다고 평 가할 수 있다”며“면 직 사유는소 명 이된것으로 보인다”고지적했다. 대 통령실 은법원결정에대해“한전 위 원장은 방송 의중 립 성·공정성을 수 호할중대한책 무 를 저 버렸고, 소속 직 원들이 TV 조선점수를조 작 하는것을 사 실 상승인했다”며“법 률 상책임을지 는 것이당연하고 법원의결정이이를 명확 히 확 인했다”고 논평 했다. 이정원기자 “ 워킹 을 마 친 참전용사 후손들을 무 대 뒤 에서만나니정말 행복 한 표 정 을 짓 고있 더 군요.” 지 난 19일 서울 강 남 의한 사 무실 에서만 난 이상 봉홍익 대 패션 대 학 원 장의 얼굴 엔웃 음꽃 이만 발 했다. 6일 현충 일에 열린 의정부시 청 소년 재 단 주최 ‘유엔 군 복 패션쇼 ( U N if or m Ru n w a y ) ’때문이다.이원장은 패션 전공 학 생19 명 과 3 개 월간유엔군참 전용사들의군 복 을 현 대적으로 재 해 석 한 의상을 만들어 무 대에올렸다. 참전용사후손 3 명 이모 델 로나섰다. 그는 “참전용사 후손들에게한국이 은 혜 를 갚 을 줄 아는나라라는사 실 을 꼭알 려 주 고 싶 었다”고했다. 6·25 전쟁이 발발 했을때이 름 도생 소한 동 양 의 작 은 나라를 지키기 위 해 22 개 국에서195만 명 의 젊 은이들 이피를 흘렸다. 국가보훈부는 1975 년부터 저 소 득 국가의참전용사 3만 3,726 명 을 초청 ,전적지 방 문과감사 만 찬 등 을진 행 했다. 참전용사 후손 장 학 사 업 도 2010년부터이어져 작 년 한해 8 23 명 이 혜택 을받았다.하지만 아 직 은 부족하다. 참전용사들을 예 우할수있는유엔참전용사 명 예선 양 법도 불 과 3년전 ( 2020년 9월 ) 에시 행 됐다. 그간의공 백 은 이상 봉 원장 같은 ‘민간외교관’이 메 웠다.이원장은“12 년전아 프 리 카 에티오피아를 방 문했 을때참전용사에게 직 접 디 자인한군 복 을 선물했 더 니 펑펑 울 더 라”고전 했다. 사진 작 가 ‘라 미 ( 본명현효 제 ) ’ 도 그중 한 명 이다. 2017년부터 6년 간 1,500여 명 의참전용사를찾아군 복입 은 모 습 을 찍 어 액 자에 담 아 선 물했다. 비용은 사비와 후원 금 으로 충 당한다.소강 석 새에 덴 교회 담 임목 사역시17년동안 매 년6월이면참전 용사와 유족들을 한국에 초청 해 현 충 원, 판 문점 등 을찾는다. 지 금 까지 6,000 명 이다녀갔다. 소 목사는 “전 쟁기 념 관에적힌전우의이 름 을만지 며눈물흘리는 분 을보면이일을중 단해선안 되 겠다는소 명 의 식 마 저 생 긴 다”고힘 줘 말했다. 민간외교관들은정부가 더 적 극 나 서야한다고 입 을모았다. 노병 들은이 제 거 의90세를 넘겼 다.소목사는“시 간이 얼 마없다.한국정부가 더 책임감 을가 질필 요가있다”고강조했다. 이서현기자 1 2 “6·25 참전후회한적없어$한국은제2의고향” 참전용사 사진첩·패션쇼$보훈공백메우는‘민간외교관’ 매년참전용사·유족 한국 초청 17년동안 6000명다녀가기도 “시간얼마없다”정부역할강조 6일현충일에열린 ‘유엔군복패션쇼’에서현대적으로재해석된군복을입은에티오피아참전용사후손이워킹하고있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6·25전쟁미국인참전용사유족과소강석 (왼쪽)새에덴교회담임목사가21일서울용산구전쟁기념관을찾아전사자명비에적힌이름을탁본하고있다. 뉴스1 1 2 유엔군참전및피해현황 전투지원국 (16개) 미국,영국,캐나다,튀르키예,호주,필리핀,태국, 네덜란드,콜롬비아,그리스,뉴질랜드, 에티오피아,벨기에,프랑스,남아프리카공화국, 룩셈부르크 의료지원국 (6개) 인도, 노르웨이,덴마크, 스웨덴,이탈리아,독일 전체참전인원 195 만 7,733 명 전체사망자 3 만 7,902 명 전체부상자 10 만 3,460 명 전체실종자 3,950 명 전체포로 5,817 명 ● 자료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면직집행정지’ 신청기각 “위원장도위원중 1인$면직가능” 정부가문제삼은사유대부분인정 한전위원장,본안소송패색짙어져 대통령실“중대책무방기한것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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