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EDUCATION & PARENTING 2023년 6월 24일(토) E ■대학에대해서먼저이야기한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기대는 크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부모들이 자녀가 무작정명문대학에가기를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부모가 가 지는 관심에 대해서 자녀와 이야기 하고 전공과 커리어에 대해서 이야 기를나눠볼필요가있다. 학교와교 육구 측과 협력해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재능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 해 대학의 전공과 잘 매치를 해보고 그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개발해갈필요가있다. 교육전문가들은“칼리지 엑스포 등에 먼저 참석해 대입 정보를 간접 적으로 얻은 후 칼리지 투어를 통해 대학을 직접 방문하면 더욱 효과적” 이라며“가능하면부모와자녀가함 께 가는 것이 대입시의 흐름을 파악 하는데유리하다”고말했다. ■칼리지엑스포에참석한다 어린 자녀들은 대학과 장래에 대 해 잘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학부모들 이어릴때부터꿈을키워줘야한다. 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다면 온라인 으로 열리는 칼리지 엑스포에도 참 석해 대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학생과 학 부모들이집에서멀리떨어진장소에 위치한대학캠퍼스를방문하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칼리지 엑스포를 잘 활용하면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필 요한정보를손에넣을수가있다. 따라서 내가 얻고자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 팬데 믹 이후에 온라인 칼리지 엑스포도 많이 열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도 필요한정보를얻을수있다. 부모역 시대학진학에대한관심이자녀못 지않게 크다. 대체적으로 부모들은 학자금 조달과 관련된 이슈들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부모도 자녀가 듣 는칼리지엑스포에함께참여해이 에대한정보를취득할필요가있다. ■칼리지투어를간다 궁합에 맞는 대학을 본인이 직접 골라야 후회가 없다. 아무리 인터넷 에 들어가서 학교에 관해 검색해 보 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 도 본인이 직접 가서 느끼는 것만큼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녀에 게 명문 대학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자녀와 함께 직접 대학을 방문해보는것만큼좋은효과는없 다. 실제로 하버드를 방문하고 예일 교정의 흙냄새를 맡아본 학생들이 해당 대학에 입학하는 사례들이 많 다. 직접 방문해서 느꼈던 드림스쿨 의 독특한 분위기를 공부하면서 계 속간직하기때문이다. 이때에자신이생각하는전공분야 가 있다면 전공 클래스도 직접 방문 한다. 해당 분야의 교수와도 이야기 해보는시간을마련한다면교수들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며 전공을 위 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해 줄것이다. 또한캠퍼스에서대학생들을직접 만나 그들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현 장의목소를들어보는것이좋다. 특 히좋아하는대학의사진을찍고메 모를 해두면 본인의 결심이 흔들리 고 학업이 힘들 때마다 큰 자극이 될것이다. 본인이방문중에받은강 렬한 인상을 사진과 함께 기록해 두 면나중에여러학교가운데하나를 선택하는데도움을받을수있다. 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대학을 방 문하면서 자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에 대한 청 사진이 생긴다. 자녀와 함께 캠퍼스 투어를 동행하는 학부모들은 물론 비용이 많이 들고 휴가도 내야하는 등 시간이 들었지만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대학 선택을 현실적으로 현명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경험담을이야기한다. ■학과성적을잘받도록한다 명문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우 수한학과성적을올려야한다. 꼭명 문대학이 아니더라도 일단 자신의 관심분야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려 야 자신의 커리어에서 성공할 수 있 다. 대부분의 미국 부모들은 자녀들 이대학에진학하는것을꿈꾼다. 대 학 진학을 위해서는 실용적인 단계 를밟아나가야한다. 해리스인터액 티브사의전국조사에따르면 7~8학 년 학생 가운데 92%는 대학에 진학 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 이 가 운데 68%는 어떤 과목을 택해야 하 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으로 집 계됐다. 카운슬러와대학관계자들은부모 들이 적어도 자녀가 중학생 때 대학 진학계획을구체적으로세울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중학생 자녀들은 고등학교 때 대학 진학을 위해 수강 해야할과목에대한준비도사전에 마쳐야한다. 교육전문가들은“초등학교고학년 부터독해력을기를수있는독서등 에 치중하면서 기초실력을 닦는 것 이 우선”이라며“개인의 적성과 재 능을나타낼수있는과외활동등은 개인에 따라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 하다”고조언했다. ■진학목표를미리정한다 대학 선택에 대한 투자는 자녀가 어려서부터 스스로 해야 한다. 자녀 와 함께 진지한 대화를 통해 자녀 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보고 진 학 목표를 정해 알맞은 대학을 고르 기 시작한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전 공을 정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시간 을 보내면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어려서부터 진로를 결정하 고가장경제적으로대학을다닐수 있는방법을찾아본다. ■성적을높이는데치중한다 요즘처럼 학비가 매 해 치솟는 시 기에학비를줄이는가장좋은방법 은 일찍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다. 1 년이나 6개월 정도 먼저 졸업을 한 다면 수만달러의 등록금을 절약할 수 있다. 최소한 중학교 때부터 기초 를 다져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고등학교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있다. 학생의성적이좋을수록장 학금등재정보조를받을수있는선 택권이 늘어난다. 중학생 자녀와 함 께 월드 뉴스 앤드 리포트 등의 웹 사이트로 같이 들어가 성적의 중요 성에 대해 미리 교육을 시킨다. GPA 를 조금만 올려도 등록금으로 치면 수천, 수만달러가될수있다는것을 웹사이트를통해알려준다. ■AP 클래스를 선택하기 위해 기 초실력을다진다 AP(Advance Placement) 클래스는 대학코스를미리수강한다는점에서 보다 강도 높은 수업을 어려서부터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때 많은 AP 클래스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부터기초실력을쌓아야한다. 기초 가부족하면고등학교때 AP 클래스 등록 자체가 어려워지고 막상 AP 클 래스에 등록해도 AP 시험을 통과하 지못하는경우가발생한다. ■조기에준비해야대학싸게간다 자녀들이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재정적인 점검을 사전에 할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장학금, 대학학자금 융자, 웍스터디, 커뮤니티칼리지에서 2년간공부한후 4년제대학에편입 할 때 들어가는 학비 등에 대한 이 야기를 다룬다. 이러한 정보들을 리 서치하는데 시간이 들어가고 또한 지원서의데드라인도맞춰야한다. 교육전문가들은“대학 입학에만 치중해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도 입 학이 허가된 드림스쿨을 학비 문제 로 포기하는 한인 학생들이 있다”며 “학교 선택 때 반드시 학비를 먼저 산정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지적했다. <박흥률기자> 미국대학의입시전형서류심사기준을살펴보면대입준비는사실상초 등학교상급학년부터시작해도빠르다고할수없을정도이다. 대학은고 등학교 성적, SAT, ACT 등의 표준 테스트 성적, 과외활동 및 커뮤니티 활 동, 에세이, 추천서 등을 면밀하게 살펴본다. 피상적으로 보면 고등학교에 서다할수있는것들이라고생각하기쉽다. 막상이러한기준을항목별 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때부터 기초를 다지지 않으면 제대로 완성하기 힘 든것이대부분이다. 기초실력이없으면고등학교때 AP과목을많이수강 할수없고, 또한SAT, ACT에서도좋은성적을기대하기힘들다. 학생의적 성과미래에대한비전을살펴볼수있는과외활동과커뮤니티활동도빠 른시기에확고한방향의식을갖고추진하지않으면남들과차별화하기힘 든 부분이 많다. 그러나 명문대 입학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찾는것이더중요하다고할수있다. 어린자녀들이어떻게조기 에입시전략을세워야하는지알아본다. 독서·수업충실 통해 기초 탄탄히 다져야 고교성적·SAT·AP과목 등서‘명문대 실력’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 대학입학을위한준비를언제부터해야하는지에대한원칙은따로없지만일찍시작하면할수록대입경쟁에서유리한고지를 점할수있다. <이미지투데이> Monday, Jun e 19, 2023 A19 “대입준비빠를수록전략수립에도움” ■ 조기입시전략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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