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A5 종합 높은 임금·고용 수요에 집값 하락도 불안 요인 금리·물가…팬데믹은퇴자들돌아온다 코로나19 팬데믹당시발생했던‘대규 모 은퇴’(Great Retirement) 규모가 최 근 들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하던집값은정체된반면생활비는오르 면서고령은퇴자들이대거고용시장으 로복귀하면서다. 전국고용시장에서수백만명이빠져나 갔던추세는코로나팬데믹시절대표적 인현상이었다. 전문가들은롱코비드와 이민 감소, 그리고 조기 은퇴를 원인으 로 꼽는다. 지난해 12월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미구 엘패리아에카스트로와그의동료새 무엘조던우드는당시초과은퇴(excess retirements)의규모가약300만명에이 른다고분석한바있다. 초과은퇴는고 령 근로자들의 전체 퇴직 건수 중 과거 추세를넘어서는부분을일컫는다. 퇴직자 중에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때문에일을그만둔경우도분명 히있다. 당시코로나로사망자가110만 명에이렀고사망자중대다수고령층이 었다. 다만 카스트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발간한보고서에서이같은원인 외에도대규모은퇴에는당시집값이나 주가의상승이영향을미쳤다고분석했 다. 은퇴자들 일부는 다시 일터로 나가기 로 생각을 고쳤다. 카스트로의 보고서 에 따르면 초과 은퇴자의 수는 지난해 말 이후 60만명 감소했다. 보고서는 몇 가지 원인을 꼽고 있다. 우선 일부 고령 층은강력한고용시장과이에따라지난 해보다4%이상오른임금에이끌려다 시일자리로돌아왔을수있다. 전문가들은또은퇴를했던많은고령 근로자들이 1, 2, 3년간의 은퇴 휴식기 를거치면서재충전을통해다시일에대 한욕구가생기는현상도지적한다. 경제상황에대한불안감도영향을미 쳤다. 집값이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이 와동시에이자율과인플레이션은상승 한 데 따른 결과다. 보고서는 65세에서 75세 사이의 미국인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평균적으로자산증가액이 약6만2000달러다. 이는모든연령층을 통틀어가장높은수치다. 카스트로이코노미스트의분석모델 에따르면이같은자산증가로인한은퇴 는 전체 초과 은퇴의 36%를 차지한다. 경제학자들은 많은 은퇴자들이 저축했 던은퇴자금이불충분할수있다는불 안감을느끼고있을것이라고추정했다.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 명문대보다 더 벌 수도 1년째 전기 선로테크니션 4년 후 16만달러 수입 대졸자연봉,유명세보다 ‘전공’이좌우 대학의 명성보다는‘전공’이 연봉을 좌우한다는조사결과가나왔다. 대학진학 연구컨설팅기관인 HEA 그 룹은 최근 연방 교육부가 발표한 미 전 역 3만6,000개 이상 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 자료를 토대로 학위 유형과 가치를분석했다. 그 결과 UC 버클리 사회학 전공자는 졸업4년후6만4,000달러,UCLA역사 학과 졸업생 4년차는 4만7,900달러의 소득을올리는것으로조사됐다. 반면에LA트레이드텍칼리지에서1년 과정을수료한전기선로공은연간10만 5,000달러를 벌며 3~4년 후 테크니션 이 되면 16만5,000달러의 수입을 올리 는것으로나타났다.이는최고명문대학 으로꼽히는스탠포드대정치학학사학 위취득자가졸업4년후받는연봉7만 5,500달러보다2배이상의소득이다.데 이터에 따르면 UC와 명 문사립대 캠퍼스에는 지 원자가넘쳐나고있다. 그 러나 칼스테이트(CSU) 계열이나 커뮤니티칼리지 졸업생들이 전공에따라더높은연봉을받을수도 있다. 컴퓨터공학을예로들면, 칼스테 이트계열인북가주샌호세스테이트대 졸업생은 4년후평균 12만7,047달러의 소득을 올린다. 이는 UCLA 졸업생이 받는 12만8,131달러와 유사한 수준이 며 USC 졸업생이받는 11만5,102달러 보다높은연봉이다. 의료분야졸업생 또한커뮤니티칼리지학위소지자들의 연봉이높다. 새크라멘트시티칼리지에서2년제간 호학학위를취득하면연 12만3,056달 러를 번다. 이는 UCLA 등에서 간호학 학사학위를취득한졸업생보다더많은 액수로북가주베이지역의지정학적이 유 때문이다. 대다수 커뮤니티 칼리지 간호프로그램은연9만달러평균소득 을올리는것으로나타났다. 하은선기자 제29회미주문학상공모 미주문협, 7월25일마감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오연희)가 2023년미주문학상작품을공모한다. 미주문학상의 대상은 등단 또는 기성 문인으로 2022년 7월말부터 2023년 6 월30일 사이에 발간한 작품집 및 문예 지에게재된작품이나신작이다. 자격은등단경력10년,미주문단활동 기간5년이상의미주거주자여야한다. 동일한작품으로타문학상을수상한경 우에는응모가불가하다. 수상자에게는 2,000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응모 작품은 시나 시 조10편, 수필5편(편당원고지20매내 외), 소설2편(편당원고지80매내외)까 지다. 마감은 7월25일까지로 응모작은 미주한국문인협회(Korean Literature Society of America 680Wilshire Place #410LACA90005)로보내면된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8월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홈페이지와언론을통해공고 한다. 문의 (310)938-1621 ohyeon- hee@hotmail.com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