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오피니언 마음의 풍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의시 후회(後悔) 빛과어둠의궤적(軌跡)인세월이 한해의허리를반(半)으로접었다 늘하듯이지나온길을뒤돌아본다 일상(日常)의소소한기쁨이 어디서오는지그냥지나친다 아둔한자는지나고나서야알았다 어느누군가의사랑과헌신임을 우리는총(銃)알을모른다 총구(銃口)를떠난총알이 인생의여정이라는것조차 햇빛,달빛,별빛의무늬인 인생여정이휙지나고나서야 아차하며무릎을‘탁’친다 후회(後悔)없는인생이어디있으랴 우리는태초에그렇게지음받은 만유(萬有)가운데한티끌이아니던가 종우(宗愚) 이한기 (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협회원)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시사만평 항공대란 항공관제사 부족 사태… 삶의 질서와 신실함을 회복하기 열망의명제가주어졌을때진지하 게여기는접근방법의모색이객관 적으로자유롭게이루어지길바란 다. 삶의질서와신실함을찾는과정 에서심오한고찰이있어야하고이 에따르는희열과건전한의식의함 양은새로운사고체계의유연성을 키우게한다. 어쩌면, 스스로의롭고신실한사 람임을자처하지만, 신실함과는거 리가 먼, 위선과 세속에 찌든 탐욕 스러운모습으로살아가고있는것 은아닌지자신을깊이살펴보아야 한다. 인간삶의긴장과모순, 사회적환 경의요인을심층분석한통찰력에 의하면 인간의 탐욕 성향은 이미 돌이킬수없는현실의난제이다. 정치사회문화경제, 복지의제도 적인 개혁을 위한 입법(령)의 남발 이 균형 있는 삶의 실천적 대안이 될수있을까? 이 시대의 생활방식과 윤리의식 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해법의 틀 을마련해야하리라. 우리의 의식을 마비시키는 잘못 된이론과종교적인광기에편승한 이념의함몰이건전한시민사회의 정체성을흔들고있는극단적인현 실을우려한다. 이러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현 상은역사의정통성을부정하고국 가의,영속성의단절을가져오는안 타까운사실이니말이다. 법정신을 가볍게 여기고 질서가 무너진 이 사회는 언어의 폭력성 이 난무하고 있다. 의식의 편향성 으로인한막말과욕지거리는위험 수위를넘어서비인간화로치닫고 있다. 이 시대를 휩쓸고 있는 무질서 에 대해 아일랜드의 시인 예이츠 (1923년노벨문학상수상자)는이 미 이 시대의 전조로서 인간의 불 의와타락과삶의모순에대해이렇 게갈파했다. “사물은 분열되어 있고 중심은 유지될 수 없고 단지 무질서만이 세상에 널려 있도다.”(재림: The SecondComing)그의시중에서. 그의예리한통찰력은지금의법 치가무너지고공의가파괴된균형 을 잃은 혼탁한 사회에 대한 날카 로운고발정신으로서경종을울려 주고있다. 인간정신의위기실체의한단면 은대중영합주의로국민을선동하 는 위정자들의 허언(빈말)과 거짓 된 삶의 모습이다. 맹신적으로 의 식의획일성을지향하는사람들이 합리성을잃어버린어리석음을깨 닫지못하는데문제의심각성이있 다. 이에 국민의 건전한 의식의 명 료성, 다양성, 합리성 회복과 국가 의안녕질서를위한법정신수호차 원의민주적대안이마련되어야한 다.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에서도 신 앙의편견은차별과비판의식으로 돈독하게할사랑의관계를해치고 있다.인격존중의결여를간과하며 서로남의입장을헤아리는마음을 키우지못함이다. 사랑의 공동체에서 원만했던 인 간관계가 경색되는 요인은 자기중 심적삶에서벗어나타자지향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자신의 한계성 때문이리라. 열정적인 헌신과 사랑의 교제가 있지만, 미성숙한신앙과온전함에 이르지못하는연약한모습은자신 의신앙의절대성을신봉하는가식 과편협함에있다. 자신의 신앙생활과 삶에서 주님 의모습이보이지않는것도신앙의 빗나간우월의식과영적교만이주 님의사랑을제한하고있음이다. 주님의사랑의마음을닮고자하 는 의지가 빛을 잃고 연약함을 드 러내는것은우리의삶이주님께온 전히초점이맞추어져있지않음이 아닌가? 크리스천 삶의 인간관계에서 열 린마음의부재로소극적인태도와 무관심에는사랑이들어설자리가 없다. 오랫동안열심히신앙생활을 하여도주님께속해있는존재가아 니라면주님과올바른관계의회복 이선행되어야한다. 지, 정, 의, 의신앙은하나님의뜻 을 올바로 알고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묵상하며 삶 속에서 매 순간 의지적인 결단을 하는 순 종의모습이되어야하리라. 교회가초대교회의신앙의전통 을 회복하고 성경의 원리, 사랑의 원리 생명의 원리에 의한 말씀을 삶에적용하는결단이이루어져야 한다. 교회의이웃에,대한관심과서로 를돌보며나누는사랑의실천정 신이 인간다움을 가능케 한다.“ 에이든 토저”목사님의 예언자적 인말씀이이시대를살아가는크 리스천의잃어버린정체성에대한 책망을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한 다. 토저 목사님은 경건한 예배를 회 복하고참된삶을살기위한‘일상 성의 거룩함을 찾을 것’을 권면하 고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가는 존 재로 발돋움할 때 순수한 영혼과 내면의 아름다움이 깃들게 된다. 삶의질서와신실함을회복하며삶 의경이로움을발견하는열정의순 간을말이다. 언제나 깨어있는 의식이 고양되 는과제의중요성이여기에있지싶 다. 삶의 질서와 신실함 회복하기 <글쓴이 Note> 옛 사람들은 하늘의 삼광(三光) (햇빛, 달빛, 별빛)이 골고루잘비칠때세상이평안하다고믿었다. 해(日), 달(月), 별(星)은 천문(天文), 산천초목(山川草 木)은 지문(地文), 시(詩), 글, 예악(禮樂)은 인문(人 文)이다. 문(文)은 도(道)를 싣는 그릇이다. 인문이 그도를얻으면해, 달, 별이순조롭게행하고만물이 골고루다스려진다는것이다. 그러므로하늘의삼광 은 이 우주의 질서이자 인간의 희망이다. 인문이 도 를 얻지 못하여 삼광이 순조롭지 못하기에 후회를 하는것인지도… 쉿! 헤이, 얘들아! 연방항공청 채용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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