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30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에어프레미아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LA와 뉴욕 노선에 취항 중인 국적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노선 경 쟁력강화를위해미국항공사와양자 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미국내노선망확대를통해탑승률과 수익성제고와함께대한항공과아시아 나항공 합병 심사 결과에 대응하려는 행보로풀이된다. 28일한국항공업계에따르면에어프 레미아는알래스카항공을포함해미국 항공사와양자제휴를위한준비작업을 진행하고있다. 양자제휴란서로다른항공사들이노 선망을 연계하는 협력 관계로 일종의 경유활성화에해당한다. 양자제휴를 통해 다른 항공사가 이미 구축한 노선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에어프레미아관계자는“현재비슷한 규모의 미국 항공사와 양자제휴를 검 토하고있다”며“제휴가성사되면시애 틀이나애틀랜타등에어프레미아가직 접 운항하지 않는 지역까지 목적지로 설정해항공권을구매할수있다”고말 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양자제휴 추진에 나 서는 데는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려는 전략이자리잡고있다. 양자제휴를맺을경우 LA 와뉴욕외 다른 지역의 여객 수요까지 일부 흡수 할가능성높다. 이럴경우수요가높은LA-인천과뉴 욕-인천 노선에 역량을 집중하면서도 탑승률을높일수있다.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로서는 장거리 노선 의탑승률이중요할수밖에없다. 비행 시간이 긴 만큼 항공기 가동률 이떨어지기때문이다. 에어포털시스템에따르면에어프레미 아는 LA-인천과뉴욕-인천노선에서 80% 이상의 평균 탑승률을 보이고 있 다. 특히 현재 LA노선은 평균 탑승률이 90%에가까울정도로높은수준이다. 장거리노선에서 70%이상의탑승률 을기록해야수익이난다는게업계평 가인 점을 고려하면 지속 성장을 위해 선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 과제다. <남상욱기자> 에어프레미아, 미항공사와제휴추진 비슷한 규모와 ‘양자제휴’ … 장거리 탑승률 제고 노려 성사 시 애틀랜타ㆍ시애틀 등도 목적지 설정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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