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6 월 30일(금) E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지난해 12만 명을 넘어섰으며, 2018년 10만 5,882명과비교하면최근 5년간 14% 증가했다. 2022년 기준 남성이 5만1345명 (43%), 여성이 6만9202명(57%)으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연 령별로는 50대 이하가 8,836명으로 7%인데반해 60대이상은전체환자 의 98%(11만8,486명)에달했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은 손 떨림, 몸이 굳어지는 경직, 행동이 느려지 는 운동 완서, 보행장애 등으로 정상 적인노화현상과혼동하기쉽다. 김영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 외과교수는“파킨슨병증상중떨림 과 경직은 정상적인 노화 현상에서 는드문현상”이라며“고령의파킨슨 병 환자들은 신경 퇴행이 빠르게 진 행된다”고했다. 김 교수는“이 경우 약으로 조절 이 어렵고 보행장애로 화장실 가는 것, 손떨림과경직으로식사를하는 것도 어려워지므로 조기 치료를 받 아야한다”고했다. ◇초기에는 몸 한쪽에서 떨림이나 경직증상 파킨슨병은 퇴행성 질환이기에 전 조증상없이천천히나타난다. 중뇌 흑질에 있는 도파민 세포의 80% 정도가없어졌을때증상이시 작되며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신경 퇴행이 진행돼서 병이 악화되는 것 이다. 초기에는 주로 우측이나 좌측, 몸 의 한쪽에서 떨림이나 경직 증상이 생겼다가 점차 전신증상으로 넘어가 고이후보행장애까지나타난다. 주로몸한쪽에서증상이나타나 기에 뇌졸중과 혼동하기 쉽다. 그러 나뇌졸중은어느날갑자기몸의한 쪽이 완전히 마비되고 언어장애가 동반되는 반면, 파킨슨병은 증상이 천천히나타나고동반되는증상에서 도뇌졸중과차이가있다. 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여러 증상들이있지만파킨슨병은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에 파킨슨병 전문의의진단이매우중요하다. 파킨슨병 진단은 신경과 전문의의 정밀한 진찰에 의해 내려지며 최근 에는 핵의학과의 PET 검사를 통해 정확한결과를얻고있다. ◇파킨슨병 걸려도 일상생활 가능 할까? 파킨슨병은초기에는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병이 악화 하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정상적 인일상생활이가능하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 중에는 장기 간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 는 경우가 많은데, 빠르게는 2~3년 이상약물치료를하면약효가발현 되는 시간이 줄고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 또 몸이나 얼굴이 흔들리고 꼬이 는 이상운동증이 나타날 수 있어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파킨 슨병증상가운데떨림증상이약물 치료를 받아도 부작용만 생기고 떨 림은 감소하지 않아 직장이나 사회 생활에 문제되기도 한다. 이러한 환 자들은 발병 초기라도 수술적 치료 를고려할수있다. 수술적 치료 중 가장 널리 시행되 고 있는 수술은 뇌심부(深部)자극술 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만 건이 넘는 뇌심부자극술이 시행되고 있으 며, 우리나라에서도300건이상시행 되고있다. 흑질에서 뇌 기저핵 쪽으로 신경 의 전달물질이 지나가면서 우리의 행동을 조절하는 게 정상적인 행동 인데 파킨슨병은 이것이 방해를 받 아서생긴다. 이에 뇌심부자극술은 뇌 심부에 전극을 집어넣어 망가진 회로를 전 기적 작용으로 되돌려 놓는다. 전기 자극은가슴의피부밑에자극생성 기를 설치하고 전선과 전극을 뇌심 부로연결해발생시킨다. 5~6㎜정도 의 아주 작은 신경핵에 전극을 집어 넣기 때문에 매우 정교한 수술이 요 구된다. 완치 개념은 아니지만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 들어주는것이목적이다. 뇌심부자극술은 파킨슨병이 이미 심하게 진행된 환자에게는 권고되지 않는다. 파킨슨병은 진행 정도에 따 라 1~4등급으로 나뉘는데, 2등급 말 에서 3등급 초에는 수술 효과가 좋 지만, 3등급말이나 4등급이되면효 과를보기어렵다. 또 비운동 증상을 보이는 파킨슨 병환자도수술효과가떨어진다. 비 운동 증상은 우울, 불안, 인지기능 저하, 변비, 소화불량, 수면장애, 다 한증 등으로 비운동 증상은 주로 운동 증상이 먼저 나타난 뒤에 발 현된다. 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운 동신경계뿐만 아니라 자율신경계에 도 작용하기에 비운동 증상이 나타 나는 것이다. 자율신경계는 온몸에 퍼져 있기에 뇌심부자극술로는 치 료하기 어렵고 약물과 재활 치료를 받는다. 김영수 교수는“파킨슨병은 신경 노화로인해발생하는질환으로‘시 간이지나면좋아지겠지’라는생각으 로 방치하면 병이 악화되고 치료도 어려워진다”며“뇌심부자극술을 받 으면 병 이전 상태로 돌아가 정상적 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는 만큼 전 문의와 상의해 치료법과 수술 여부 정하는게중요하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 esday, June 27 , 2023 A19 60대이상손떨고행동느려지면파킨슨병의심 <이미지투데이> 일어서는데갑자기‘핑’…‘기립성저혈압’, 기온1도오를때1.1%증가 파킨슨병을앓고있는박모(62)씨는길에서택시를잡기위해손을들 려고하면동작이너무느려이미택시가지나가버리기일쑤다. 또전 신의 경직이 심해져 항상 납복을 입고 있는 것처럼 몸이 무거워서 일 상생활이힘들다. 파킨슨병은주로 60대이상에서발병하는신경퇴행 성 질환이다. 중뇌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신경전달물 질이점점없어져행동장애가나타나는것이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저혈 압 환자는 여름철(6~8월)이 겨울 철 (12~2 월)보다2배가량많이발생한다 . <이미지투데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6월에 이렇게 더운 날씨는 태어 나서몇번째아닌것같아요.” 6월부터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머 리가핑도는듯한느낌을주는저혈 압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저혈압 가운데 몸을 일으킬 때 순간 적인 현기증과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것을‘기립성저혈압’이라고한다. 주 원인은 이뇨제ㆍ혈관확장제 등 약물 복용, 당뇨병·류머티즘 질환 등이다. 증상이 심하면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저혈압은 수축기(최고) 혈압이 90 ㎜Hg, 이완기(최저) 혈압이 60㎜Hg 이하로 떨어질 때를 말한다. 저혈압 은 사계절 가운데 여름에 병원을 가 장 많이 찾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 원에 따르면, 저혈압 환자는 여름철 (6~8월)이 겨울철(12~2월)보다 2배 가량 많이 발생한다. 여름철에 저혈 압 환자가 많아지는 것은 혈관이 확 장되고혈액량이줄어들기때문이다.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 과 교수는“날이 더워지면 혈관이 열을 최대한 방출하기 위해 표면적 을 넓히고, 땀을 흘리면서 혈액 속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땀샘 을통해배출된다”고했다. 홍윤철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은 13만2,097건의 저혈압 환 자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1도오르면저혈압환자가 1.1%정도 증가했다. 저혈압 환자가 병원을 찾 은 날을 기준으로 1주일 동안 평균 온도 변화를 살피는 방식으로 연구 를진행한결과다. 특히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 어설 때 수축기(최고) 혈압이 20㎜ Hg 이상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은 어지럽고, 심하면 의식을 잃고 쓰러 질수있다. 건강한 사람도 갑자기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지만 자율신경 계가 적절히 반응하기에 금방 회복 된다. 그러나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자율신경계에 장애가 있어 갑자기 떨어진 혈압으로 심한 어지럼증을 겪고, 때로는 의식을 잃어 2차 손상 이생길수있다. 저혈압은 대개 키가 작고 마른 사 람, 특히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 난다. 간혹 자율신경계 이상이 있는 중년비만여성에게도많이발견된다. 특히 60대 이상 만성 고혈압 환자 는약복용으로인해심장기능이떨 어져 기립성 저혈압에 노출될 가능 성이높아유의해야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몇 가지 생활 수 칙을 실천하면서 예방 가능하다. 아 침에 잠자리에서 몸을 일으킬 때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는 천천히 심호 흡을 하면서 일어나는 것이 좋다. 머 리를 15~20도 이상 올린 상태로 잠 을잔다. 이런자세는이른아침에저 혈압 증세가 잘 나타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www.higoodday.com 인터넷으로보는 애틀랜타지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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