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30일(금) ~ 7월 6일(목) A4 탑다운방식의감독선임 홈에서4경기무승불명예 전임인파울루벤투감독은당시김판곤국가대표감독선 임위원장이면밀히검토하고내부회의를거쳐원하는감독 상에맞는이로절차에따라선임됐다.반면클린스만감독 은정몽규회장의‘픽’으로전형적인탑다운방식으로선 임돼정말한국축구에맞는감독인지의구심이있었다. 하지만워낙경험이많은클린스만감독은화려한언변으 로여론을진정시키고 3월A매치콜롬비아-우루과이전 에서는몰아치는빠른템포의공격을선보였다. 비록승리 하지못했다할지라도여론은나쁘지않았다. 그렇기에6월에열린월드컵도가지못한페루와피파랭킹 75위 엘살바도르와의홈경기에서당연히승리할거라믿 어의심치않았다.하지만결과는1무1패.페루에게지고일 본이6-0대승을거둔엘살바도르에게마저무승부를기록 해그충격은더컸다. 빠른템포의공격축구를표방한클린스만감독의스타 일은방향성을잃은채상대압박과부족한골결정력속에 졸전을거듭했다. 여기에전북현대와제주유나이티드의 핵심풀백인김진수와안현범이A매치에서부상을당하면 서장기이탈이예상되자여론까지악화됐다. 전임파울루벤투감독은홈에서무적이었다. 벤투는한 국대표팀감독을지내며홈에서공식 A매치 19승6무1패 (2018년2승2무,2019년7승1무, 2021년 5승1무, 2022년 5승2무1패)로홈극강의성적을 보여줬다.유일한패배는2022년6월브라질전1-5패였고 당시브라질은피파랭킹1위였다. 하지만클린스만은부임 3개월여만에벤투가 4년 4개월 여동안26경기에서단1패만당했던기록을넘어4경기만 에2패를당했다.기록적인패배다.여기에이전8명의외국 인감독중가장늦게1승을달성했던감독은거스히딩크 의 3경기째였는데 클린스만은 4경기를 했음에도 승리가 없어가장데뷔승이늦은외국인감독으로남게됐다. 주전결장으로아직시간필요 하지만무작정결과만놓고비난을하기에무리가있는부 분도있다.일단페루-엘살바도르전에나선대표팀은수비 진이기존주전급과다른선수들이었다.중앙수비수콤비 인김민재는훈련소입소,김영권은부상을당했고오른쪽 풀백주전경쟁을하는김문환과김태환모두부상으로이 탈했다. 여기에허리에서중심을잡아주던정우영도부상 으로낙마했고주장이자팀전력의절반인손흥민역시스 포츠탈장수술의여파로20분을뛰는데그쳤다. 축구의 시작은 수비다. 수비가 주전급도 아니었고 발을 맞출시간도짧아클린스만이원하는빠른템포의공격축 구를선보이기엔무리였다. 그리고허리에서중심을잡아 줄정우영과최전방에서결정을지어줄손흥민공백도너 무나컸던것도간과해선안된다. 일본은 엘살바도르에게 6-0으로 이기고 페루에게도 4-1로이겼지만엘살바도르전은전반 3분만에레드카드 를받는선수가나오면서사실상경기전체를수적우위속 에진행했다.페루는한국전에비해선발라인업을7명이나 바꾸면서완전히다른팀으로일본에임하기도했다. 아직4경기밖에하지않았고팀을만들어가는과정속에 있다는것,그리고‘빠른템포의공격축구’라는확실한색 깔을가지고4-4-2전술로임하겠다는감독의철학이녹 아들려면고려해야할사안들역시많은상황이다. 체력훈련만?…불안한클린스만괴담 이례적기자회견통해진화나서 자연스레현재상황을예전클린스만감독의‘괴담’과연 결할수밖에없는한국축구팬들이다.클린스만에대해예 전바이에른뮌헨감독시절함께한독일의전설적인풀백 필립람은“클린스만밑에서체력훈련만했다. 전술지시가없어경기전선수들끼리어떻게뛸지의논했 다. 클린스만은‘넌할수있다’등의얘기밖에하지않았 다”고자서전에밝힌바있다. 또한한국에오기직전인헤르타베를린에서감독직을사 임할때SNS로자신이일방적으로사임발표를해충격을 안기기도했다. 이외에도미국대표팀감독시절한국의손흥민급선수인 랜던도노반을의도적으로제외하고이름없는유망주들만 기용하다올림픽진출실패와2018러시아월드컵진출실 패의계기를주고경질되기도했다. 독일에서2006월드컵3위의성과도이후감독을맡아독 일을월드컵에서우승시킨요하임뢰브수석코치가있었기 에가능했던것이아니냐는평가까지있을정도. 이런진실혹은괴담이있는감독이다보니더불안감이 조성된상황이다. 그러자22일클린스만감독은이례적인 기자회견을열고코치진을대동해지난4경기무승에대해 해명했다. 클린스만은“지난 3개월동안많이배웠다. K리그, 한국 선수들,군시스템,협회등에관해많이배우고있다”며“대 표팀에들어온선수들의성향,우리선수들이어떤축구를 잘할수있는지고민하는게중요하다”고말했다. 아직한 국을파악하고있는단계라는해명이다. 성난여론을진화하기위해노력한다는점,분명고려해야 될사안들도있었다는점등도함께보아야한다. 하지만4경기무승의결과역시아쉬운것도사실인클린 스만호.내년1월열리는아시안컵에서과연클린스만호는 어떤팀이되어어떤성적을거둘지‘기대반우려반’인현 상황이다. 이재호스포츠한국기자 클린스만, 이대로괜찮나? 지난3월24일콜롬비아와의A매치를통해 한국남자축구대표팀사령탑으로부임한위르겐클린스만(58독일)감독. 선수로서월드컵우승,유로우승,분데스리가우승,득점왕,발롱도르2위등 세계적명성을얻고독일,미국,바이에른뮌헨등유수팀을맡은감독경력에 많은축구팬들은대한민국대표팀감독으로온다는것만으로도흥분했다. 하지만감독취임후4경기동안거둔성적은단2무2패.아직까지승리소식은 없는상태다.그중홈경기를비롯해쉬운상대도있었기에 승리하지못한것에대한우려도커지는상황이다. 당장큰대회인카타르아시안컵이6개월여앞으로다가온상황에서 클린스만감독체재의대표팀은이대로괜찮을까? 감독부임후 ‘4G무승’ 지난6월22일서울종로구축구회관에서위르겐클린스만감독이A매치4경기에대한 전체적인평가와향후대표팀운영방향등을밝히는기자회견을하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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