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1일 (토요일) A4 종합 소금 한알보다 작은 ‘루이뷔통백’ 6만3,850달러에 최종 낙찰 애니메이션‘엘 리멘탈’의 한 장 면. <디즈니/픽사> 시카고서1년새익사체16구인양…연쇄살인공포 미시간호수와 시카고강이 만나는 미 국시카고도심일대에서지난1년여사 이16명이실종후익사체로발견돼‘연 쇄살인가능성’에대한우려가일고있 다. 29일언론에따르면작년 3월부터최 근까지시카고도심의시카고강과미시 간호수에서실종신고된남성10명과여 성6명이물에빠진시신으로발견됐다.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에서정보요원을지낸트레이시월더는 “유사사건이빈발하고있고사건에일 정한 패턴이 있다”며 연쇄살인 가능성 을제기했다. 그는 다수의 사망 원인이‘우발적 익 사’로 판단되고 다수는‘판단 불가’로 남아 있다는 점, 피해자가 마지막 목격 된장소로부터제법떨어진곳에서시신 을찾았다는점, 단기간에다수의피해 자가발생했다는점등을근거로들면서 “전체적으로 유사 패턴이 이렇게 많은 경우, 더이상‘우연의일치’로볼수없 다”고말했다. 그러면서“연쇄살인범은 일정한 패턴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게 다가살인후피해자를물에던지면법 의학적증거들이많이사라져완전범죄 를노릴수있다”고부연했다. 이와관련뉴욕경찰(NYDP)을지낸존 제이칼리지형사사법학과조지프지아 칼론교수는“모든죽음은분명한사인 이확인되기전까지살인으로간주하고 수사해야한다고배웠다.그러나연쇄살 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면 서‘음모론’확산을경계해야한다고지 적했다. 최근발생한사건의피해자노아이노 스(26)는 지난 12일 직장 동료와 함께 시카고강변의공연장에서록콘서트를 관람하고나와실종됐다.이어5일만인 지난 17일 공연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시카고강에서익사체로발견됐다. 작년 12월에는폴란드에서업무연수 차시카고에온크시스토프슈버트(21) 가 동료들과 함께 바에 들렀다가 숙소 로돌아가던길에사라져수일후도심 호변오크스트리트비치물속에서사체 로발견됐다. 또 수일 후에는 노스웨스턴대학 박사 과정피터살비노(25)가도심북부링컨 파크서열린파티에참석한후집에돌 아가다가 실종됐고 한 달여 만에 인근 미시간호수에서인양됐다. 경찰은이두사례에대해서는술이영 향을미친것으로추정하고있다. 한인피터손감독의디즈니픽사애니 메이션‘엘리멘탈’이 2주째 북미 박스 오피스2위를고수하며흥행돌풍을이 어가고있다.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블록버스터 영 화들이연이어개봉하면서히어로영화 ‘플래시’와‘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개봉 1주차에 각각 1위를 차지했지만‘엘리멘탈’의선전으로‘플 래시’는 3위로 떨어졌다. 특히‘엘리멘 탈’은한국극장가에서지난주말가장 많은관객을끌어모으는돌풍을일으키 며글로벌흥행에앞장서고있다. ‘엘리멘탈’은 북미 개봉 주말에는 픽 사애니메이션사상최악의오프닝성적 을기록해이를두고다양한분석이뒤 따랐었다. 전문가들은스트리밍서비스‘디즈니 +’의 영향을 지적했다. 4인 가족이 극 장을찾는것보다‘디즈니+’를통해자 택에서영화를보는것이훨씬저렴하다 는것. 또최근흥행에성공한애니메이 션‘수퍼 마리오 브라더스’나‘스파이 더맨: 어크로스더유니버스’등기존의 유명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영 화와 달리‘엘리멘탈’이 관객들에게는 낯선오리지널작품이라는것도흥행에 는불리했다는해석을내놓기도했다. 한인이감독 ‘엘리멘탈’ 흥행가도 피터손디즈니픽사작품 북미박스오피스2위올라 현미경을이용해야 모양을알아볼수있 을정도로초소형으 로제작된‘명품백’ 디자인의 가방( 사진 ) 이고가에팔렸다. 경매업체주피터에 따르면 스트리트웨어를 생산·판매하 는뉴욕기반의아티스트집단‘미스치 프’(MSCHF)가 제작한‘마이크로 핸 드백’이 이번주 6만3,850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최초입찰가 1만5,000달러의네배가 넘는금액이다.이가방은3D프린팅기 술을 통해 형광 녹색의 포토폴리머(감 광성수지·고분자화합물의 일종) 재질 로만들어졌다. 크기는가로 657, 세로 222, 높이 700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에 불과하다. 사람의 손가락 끝에 올려놔 도겨우알아볼수있을정도로, 현미경 으로들여다봐야비로소‘루이뷔통’브 랜드의 모노그램 로고와 디자인이 눈 에들어온다.MSCHF는루이뷔통측에 브랜드 사용과 관련한 허가를 받지는 않았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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