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3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연준기준금리동결, 주택시장에어떤영향미칠까? ◇금리동결일시적, 이자율재상승에 대비해야 ‘모기지은행업협회’(MBA)의 마이크 프래탠토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주 택수요자들은모기지이자율움직임에 매우민감한반응을보인다”라며“최근 모기지이자율급등이주택시장둔화의 직접적인요인”이라고지적했다.그러면 서그는“연준의기준금리동결이지속 되면올하반기모기지이자율도하락세 로돌아설것”이라는전망을내놓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 다.연준의궁극적인목표가인플레이션 율을 2%로되돌리는것이기때문에이 르면 7월, 늦어도 연말 전 금리 인상을 재개할것이란전망이지배적이다. 부동산정보업체브라이트MLS의리 사 스터트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포기할 가능성은매우낮다”라며“빠르면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재 개소식이들려올것”이라며금리가다 시오를수있음에무게를실었다. ◇지속적금리인상에주택시장둔화세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연준은2022년3월기준금리를0.25% 포인트 인상했다. 두 달 뒤인 5월에는 0.5% 포인트 금리 인상을 발표했고 바 로다음달인6월에금리를0.75%인상 하는자이언트스텝을단행했다. 당시자이언트스텝은1994년이후가 장큰폭의금리인상으로연준이인플 레이션해소에절실했음을보여준결정 이었다.팬데믹이후억제된소비가폭발 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불붙기 시작했는 데주택시장이그중심에있었다. 인플 레이션을가라앉히기위한유일한조치 가 금리 인상으로 연준은 이후 10차례 에 걸친 전례 없는 금리 인상을 지속해 왔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 아주택시장은지난해부터둔화세를보 이기 시작했다. 주택 거래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전국적으로주택상승세도둔 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팬데믹 기간 과 열 양상으로 주택 가격이 크게 올랐던 지역의집값이최근빠르게하락하는현 상이나타나고있다. 주택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이 모기지 이자율뿐만은아니다. 그러나이자율이 오르면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이 오르기 때문에 주택 구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지난해 7%대(30년 고정) 를돌파했던모기지이자율은올해 2월 초6.3%대까지떨어졌다가6월14일기 준6.86%로다시올라섰다. ◇모기지이자율, ‘경제ㆍ인플레전망’에 의해변동 모기지 이자율은 연준에 의해 결정되 지않는다. 연준의기준금리정책이은 행 세이빙 계좌나‘양도성 예금 증서’ (CD)와 같은 금융 상품 이자율에 직접 적인영향을미치는것과달리모기지이 자율은 10년 만기 국채 이자율과 연동 돼움직인다.그렉맥브라이드뱅크레잇 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경기 둔화 와인플레에선압력완화가모기지이자 율하락의전제조건”이라고설명했다. 모기지대출은행은연준의금리결정 발표를주시하는데이는연준의결정이 향후경제와인플레이션변동에어떻게 영향을미칠지분석해소비자에게제시 할모기지이자율수준을결정한다.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해 1월 3.4%에 서 10월 7.12%로두배이상치솟은바 있다. <준최객원기자>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휴전을 결정했다. 지난 14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 은 지난해 이후 10차례 걸쳐 숨 가쁘게 인상한 기준 금리를 5%~5.25%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안도감이 터져 나왔고 금리 동결 소식을 가장 반긴 곳은 주택 시장이다. 1년 넘게 기준 금리가 지속해 인상되면서 주택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기준 금리 동결 이후 모기지 이자율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며 가라앉은 주택 시장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 대된다. 온라인 재정정보업체 뱅크레잇닷컴이 연준의 금리 동결이 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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