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5일 (수요일) A4 종합 한국에서 만 든 넷플릭스 의 인기 드라 마‘오징어게 임’. <로이터> 독립기념일 주간 맞아 이민국, 180곳서특별시민권선서식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올해독 립기념일을전후해특별시민권선서식 을실시한다. USCIS는지난달30일부터시작해오 는 7일까지전국적으로총 180회의시 민권선서식을열어5,500명이상의이 민자들에게미국시민권을부여한다고 밝혔다. USCIS는 지난 2022 회계연도에 새 로시민권을취득한이민자수는총 97 만4,000명이었으며, 2023 회계연도 들어 새로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수 는 지난 6월7일 기준으로 58만8,900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 다. USCIS에 따르면 올해 독립기념일 주간특별시민권선서식이열리는장 소들 중에는 미 건국 선조들인 조지 워싱턴의 마운트 버논, 토마스 제퍼 슨의 버지니아주 몬티셀로, 필라델피 아의미국혁명박물관등이포함돼있 다. 할리웃 작가들의 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콘텐츠 업계에서 한국 K-드라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내 드라마 제작이 어려워진 환 경에서넷플릭스를비롯한주요업체 들의 한국 콘텐츠 의존성이 확대될 수밖에없기때문이다. LA타임스(LAT)는‘넷플릭스가 할 리웃 파업으로 한국 드라마 업계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현재 할리웃에서 미국 작가 조합 (WGA)의파업으로스튜디오들의콘 텐츠제작에차질이빚어지는상황에 서 넷플릭스와 같은 미국 주류 대형 업체들이한국투자를확대할계획을 갖고있다는내용이다. ‘오징어 게임’을 필두로 인기가 많 은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 시장에서 미국 드라마를 대체할 상품이 될 수 있기때문이다. 미국 콘텐츠 업체들의 한국 투자는 실제로현재진행형이다. LAT에따르 면대표적으로넥플릭스가자체제작 물 52개를 포함해 약 130개의 한국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4년 동안 2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드 라마·영화를더만들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킹덤’과‘지 옥’등이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1위 타이틀을차지했고전체구독자의약 60%가한국물을시청하는등 K-콘 텐츠의인기가크기때문이다. 넷플릭스의 경쟁사인 디즈니도 자 사플랫폼디즈니플러스방영을위해 넷플릭스와비슷한금액을투자한다 고밝힌바있다. 다만헐리웃파업과같은사태가변 수가한국콘텐츠업계에서도출현할 가능성이있다. LAT에따르면최근한국드라마제 작업체들은예전처럼넷플릭스와협 업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글로벌 시 청자들을대상으로노출된다는장점 이있지만지적재산권을독점하는넷 플릭스의계약방식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LAT와 인터뷰한 한 한국 제작사의 스태프는“일주일에 100시간 가까이 일하고 3,400달러 의월급을받았다”며드라마제작과 정에서불법초과근무가당연스럽게 여겨진다고비판했다. 여기에더해한국작가연대단체들 은서울에종로구에위치한넷플릭스 한국지사건물앞에서넷플릭스가창 작자들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야 한 다며WGA파업연대시위를열기도 했다. 이때문에넷플릭스의경우한국에 서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보상을 강 화하겠다는의지를보이기도했다. 최근 방한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 스최고경영자(CEO)는“인기드라마 의 경우 시즌2가 나올때 시즌1의 인 기를계산해보상한다”며“한국신예 감독과작가들이참여하는프로젝트 도늘릴것”이라고밝혔다. 다만 IP 이익공유와같은실질적인 보상안은빠져있어한국콘텐츠업계 에서는비판적인시각도나오는상황 이다. 이경운기자 할리웃작가파업속 ‘K-드라마’ 더뜬다 미국내제작어려워지자 K-콘텐츠의존도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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