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6일 (목요일) A5 종합 음주비행기조종혐의를받고체포되 는항공사조종사들이늘어나고있다고 5일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조지아거주델타항공로렌스러셀주 니어조종사는지난 6월영국에든버러 공항에서뉴욕행비행에탑승하기직전 음주혐의로체포됐다.영국법은조종사 의비행허용혈중알코올농도를0.02% 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보통 미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0.08%보다 낮 은 수준이다. 영국 법은 음주 조종사에 게 벌금과 최대 2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러셀은 조사결과가나올때까지비행서비스에 서제외됐다. 2019년델타항공의한조종사가미니 애폴리스 세인트폴국제공항에서 음주 혐의로체포됐다. 당시37세의가브리엘 라일슈뢰더는승무원보안검색을위해 줄을섰다가추가검색을위해자리를떠 났다. 다음해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항공기를조종하거나조종을시도한것 에대해유죄를인정하고한달간의자 택구금을선고받았다. 연방항공청(FAA)은 조종사들에 대해 무작위로알코올테스트를실시한다.음 주조종사적발건수는2013년5건에서 2019년 25건으로 다양했다. 지난해에 는7건이적발됐다. FAA는호흡알코올농도수준이 0.04 이상인조종사가비행기에서퇴출될것 이라고밝혔다.조종사는또비행전8시 간(소위병을조절하는시간) 내에술을 마시면안된다.일부항공사는요구사항 이더엄격하다. FAA는알코올중독병 력이있고성공적인치료를입증하기위 한특정요구사항을충족하는조종사를 위해특별의료증명서를발급해재취업 의기회를열어놓고있다. 박요셉기자 최근델타조종사영국에서체포 음주 비행 조종사 늘어나 노사양측강경입장고수 8월1일파업예정 조지아 샌디 스프링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 최대 민간 배송업체 UPS의 노 사협상이지난 5일결렬되면서 UPS가 파업위기를맞이할지촉각이모이고있 다. UPS 노조 인터내셔널 브라더후드 팀 스터(Teamster)와 경영진은 7월5일 협 상타결시한으로잡고노사협의를이어 왔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팀 스터노조산하에는 34만명의노조원 을 두고 있는데 이는 미 전국에서 최대 규모의노조단체이다.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USPS와 함께 미최대배송업체인UPS가파업에이를 경우하루수백만건의우편및상품배 달이 정지돼 미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불편과파장을낳을것으로보인다. 노조측은현재노사계약을 7월31일 까지 연장해 놓은 상태이며, 협상이 결 렬될 경우 8월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공식 통보한 상태다. 지난 5월, 노 조원들은 투표를 통해 협상 결렬 시 파 업에돌입한다는것을의결했다. 그동안노사간의협상이순조롭게되 지못해노조측에서협상거부와복귀 를거듭하며결국파업까지이르는것이 아니냐는우려를낳고있다. 이러한상황에서협상거부를하고있 던노조측이1주일전‘최후’협상안을 가지고 협상하다 이마저도 5일 결렬이 됐다. 이렇게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되자 노조는 성명을 통해“사측은 직원들의 필요를해결하지않고받아들일수있는 안을제안했으며,경영진에서는더이상 추가 협상안은 없다고 통보했다”고 발 표했다. 노조측의이러한발표로미루어보아, 경영진도상당히강경한입장을고수하 고 있는 것으로 보여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지않는상황이다. 하지만사측에서는“노조는업계최고 의 급여를 제시한 역사적인 제안을 거 부하고협상을중단했다. 한달남은기 간동안경영진은협상을포기하지않을 것이며, 노조도 협상을 거부하지 않아 야한다”고발표했다. 하지만현재노조 측은추가협상에대한일정을제시하지 않았다. 사측은“UPS의파업은소비자들뿐만 아니라미국경제에도심각한영향을주 게 될 것이며, 이러한 파업으로 이익을 얻는 측은 노조뿐이다”고 압박하며 협 상재개를주문했다. 노조측의요구안에는모든배달차량 에에어컨설치, 이중급여시스템폐지, 주간운전사에게오버타임근무요구금 지, 마틴루터킹데이의완전휴무화가 들어있는것으로알려졌다. 김영철기자 UPS노사협상결렬,파업위기 그랜드캐년서 102도폭염속 50대여성등산객사망 세계적인 관광지인 그랜드캐년 국립 공원에서102도에이르는폭염속에하 이킹하던50대여성이의식을잃고숨졌 다. 4일국립공원관리소에따르면지난 2 일오후그랜드캐년의투윕(Tuweep)지 역에서한여행객이조난했다는신고가 접수됐다. 57세인이여성은그랜드캐년 공원내끝자락인투윕지역에서8마일 거리를걷던중의식을잃었다. 공원측은이여성이더위로인한질환 으로숨진것으로추정했다. 콜로라도강 근처에 있는 그랜드캐년 숙박시설팬텀랜치의최고기온은 115 도에달했다고공원측은전했다. 그랜드캐년협곡지역에는5일까지폭 염경보가발령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 면미국에서온열질환관련사망자수는 연평균702명에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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