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6일 (목요일) 경제 B3 Tuesday, July 4, 2023 B4 올 상반기 뉴욕 증시가 여러 악재 속에서 예상외의 강세 흐름으로 마무 리된가운데하반기상승기대에경계 를요구하는목소리도이어지고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글로벌 주식 은 악화하는 경제 상황과 별개로 올 해 상반기 약 13% 상승했다며, 하지 만 최근 세계 최고의 자금 관리자 일부는 지금 상승세에 올라타는 것 은 위험하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반기에인공지능(AI)과관련한과 대광고로5조달러상당의기술적반등 을경험하기도했으나더매파적인중 앙은행의수사와함께다수의기업수 익 부진 우려는 경제 연착륙에 대한 낙관론을위협하고있다는것이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최 고투자책임자(CIO)인 앤드루 매카페 리는증시복원력이취약성을보인다 며 경기침체는 정책의 지연된 효과 들이결국확고히자리를잡을때올 것이라고경고했다. 화물운송업체페덱스, 지멘스에너 지 AG, 유럽 화학회사들은 사업 전 망을 축소하거나 철회했으며, 2주 후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 더 많은 고통이 있을 것이라는 게 통신의 진 단이다. 애널리스트들도 전 세계적으 로이익전망치를축소하고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펀드매니저인 루크 뉴 먼은“많은 부문과 산업에서 이번이 마지막으로좋은분기가될수있다” 며“기업은 1년전보다더비용증가 를소비자에게전가하려할수있다” 라고말했다. 금리인상또한올하반 기 내내 시장을 감싸는 핵심적인 사 안이될전망이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 준)의금리인하가능성은이제내년 으로 미뤄졌고, 유럽중앙은행(ECB) 관리들은 인상 주기가 곧 끝나지는 않을것같다고말하고있다. 고금리는 특히 AI에 대한 큰 관심 으로 인해 가치가 급등했으나 금리 에민감한기술부문에더큰문제를 야기할수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러나 현재의 악화하는 조건이 반드시 주식이 올 해 수익을 완전히 되돌려놓으리라는 것을의미하지는않는다고말했다. 그동안 1929년대공황을제외하고 S&P 500 지수는상반기에 10%이상 상승했을 때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 그룬스타인의 포트폴리 오 매니저인 패트릭 그레베는 블룸버 그통신에과대평가된주식이금리상 승으로 조정받을 것이라며“하반기에 도 확고하게 보수적인 기조를 취해야 하고, 특히시장을따라잡으려한다면 막대한리스크를수반할것”이라고말 했다. 한편, 세계적인 채권 운용사인 핌 코는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지 속할움직임을보이면서다른투자자 들 이상으로‘경착륙’에 대비하고 있 다는입장을밝혔다. 한편 역사적으로 하반기 주식 시 장 수익률이 상반기보다 저조하다는 분석도제기됐다. 2일 CNBC에 따르면 세계 주식 은 올해 상반기에 12% 이상 상승 하며 역사적 평균을 능가했다. 23개 의 선진국의 1,500개의 종목을 다루 는 MSCI 선진국지수는 올해 상반기 12% 넘게 올라 1970년부터 연평균 상승률인 3.89%를 상회했다. 이러한 두 자릿수 수익률은 지난 53년간 증 시가 상반기 상승했을 때만 집계한 평균수익률 9.64%도상회한것이다. 현재 시장이 이미 12% 상승한 상황 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하반기에 성 장할 여지가 충분한지 의문을 제기 하고 있다. CNBC는“팩트셋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하반기는 상반기보다실적이저조했다”고전했 다. 지난 50년 동안 하반기 주식 시 장이 상승했을 때의 평균 수익률은 8.8%로 상반기 평균 수익률보다 거 의1%포인트낮았다. 올하반기뉴욕증시…‘추격매수’경고음커져 고금리·기업실적우려 기술주상승세둔화 경제‘경착륙’대비해야 역사적으로하반기둔화 뉴욕증시가 올 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수익률을 올리 기는 거의 불가 능하다는 전망 이대세로자리 잡고있다. <로이터> 재닛 옐런 (사진) 재무장관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 이어 조 바이든 미행정부장관가운데두번째로중 국을방문한다. 중국 재정부는 3일 홈페이지를 통 해“미·중 간 합의에 따라 옐런 장 관이 오는 6∼9일 중국을 방문한다” 고발표했다. 재무부도성명을통해옐런장관의 방중을확인하면서그가양국관계의 책임감 있는 관리, 관심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소통, 세계적인도전에대응 하기 위한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논 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AFP통신 이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허 리펑 중국 부총리 등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 터통신이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 도했다. 자신의 중국 측 대화 상대방 인 류쿤 재정부장도 만날 것으로 보 인다. 또중국경제부문최고책임자 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동할 가능 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예방할가능성은현재로 선미지수로보인다. 재무장관이면서 경제 분야‘차 르’로 불릴 정도의 위상을 가진 옐 런이기에 대중국 고율 관세 문제와 환율, 최근‘디리스킹(de-risking· 위험제거)’이라는 새 간판을 내세 운 첨단기술 산업 공급망 재편 등 양국 간 경제 현안들이 포괄적으 로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통 들은 보고 있다. 옐런 장관은 앞서 블링컨 장관이 방중 기간 밝혔듯, 대중국 디커플링 을 추구하지 않으며,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사용될수있는특정전략기 술을보호하기위한‘선택과집중’형 디리스킹을 추구할 것임을 재차 밝 힐것으로예상된다. ‘경제사령탑’옐런재무장관 6일방중 관세·환율·디리스킹담판 허리펑부총리등과회담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 겸 최고 기술책임자(CTO)가 1일 트위터 이용 자들의 하루 게시물 조회 분량을 제 한하겠다고 선언해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 정에글을올려“극단적인수준의데 이터 수집과 시스템 조작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 일시적인 제한을 적용 했다”며유료인증계정은하루에읽 을수있는게시물이6,000개로제한 되고, 무료 미인증 계정은 600개, 신 입미인증계정은 300개로제한된다 고 밝혔다. 이후 다시 글을 올려“등 급별 한도는 인증 계정 8,000개, 미 인증 계정 800개, 신입 미인증 계정 400개로곧늘어난다”고덧붙였다. 아울러 트위터는 전날부터 온라인 상에서 검색창을 통해 접근할 수 있 는 통로도 막았다. 이전에는 계정이 없는사용자도로그인하지않고검색 을 통해 트위터의 공개 콘텐츠를 찾 아볼 수 있 었지만, 이제는 로그인 창 이 먼저 표시돼 트위터 계정으로 로 그인해야만게시물을볼수있다. 또한 이날 접속 장애가 속출하는 등트위터의기술적인문제가또다시 불거져이용자들의원성을샀다. 머스크CEO선언에혼란 접속오류·장애도속출 “트위터게시물읽기분량제한”발표 경 제 Tuesday, July 4, 2023 학자금탕감불발…소매업계불황‘불씨’되나 월 최대 600달러상환에 젊은층 중심소비감소 “4,300억불 경제부양효과 사라지며연말경기비상” (구) 중국동해한의원 26년 경력 각종 보험 취급 www.Donguiclinic.com 1832CrenshawBl. L.A., CA90019 문제는앞으로다. 학자금대출상 환이 시작되면 재정적 여유가 줄어 들기때문이다. 조씨는“300~400달 러 상환금을 다시 내야 하기에 고 가의류나전자기기는물론당장필 요하지 않은 것부터 소비를 자제하 고 할인 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할 것”이라며“인플레와 고금리에 학 자금 대출 상환금 부담까지 겹쳐 점점생활하기가어려워질것같다” 하소연했다. 지난달 30일 4,300억달러 학자 금 대출 탕감 계획에 대해 연방 대 법원의 법적 제동이 소매업계를 중 심으로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이란전망이나오고있다. 팬데믹 이후 학 금 대출 원금 및 이자 상 환이유예되면서지난 3년동안자 동차 할부금이나 신용카드 부채를 갚거나저축을해왔던학자금대출 자 4,400만명이 오는 10월부터 다 시원금과이자를상환해야한다. 이로 인해 학자금 대출자들의 소 비수요감소로연말샤핑특수를앞 둔소매업계가직격탄을맞을수있 다는것이다. 학자금대출탕감계획 에대한법적제동이미국경제에변 수가될수있다는지적이다. 1일 경제매체 CNBC는 최대 2만 달러까지학자금대출금정책에대 해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로 대 출 원금과 이자 상환을 재개하는 4,360만명의대출자들이생활비부담 에따른소비억제에나설것으로보 여 소매업계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보도했다.가주대출자만약 400만명으로추산되고있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 타겟, 홈 디포, 크로거등미국내주요소매 업체들은 이번 연방 대법원의 판결 로 하반기 매출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은행인키뱅크는올해하 반기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소매업 계의매출하락을2%로전망했다. 이런배경이면에는학자금대출 자들의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이 재개되면서 재정적 여유가 없게 된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3년 동 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출 원금 과 이자 상환이 중단되면서 대출 자들은재정적여유를가졌지만오 는 10월부터는 상황이 180도 달라 지게 된다. 학자금 대출 상환금은 개인별로 편차가 크지만 뱅크오프 아메리카는 소득 중간 가구의 경 우 월 180달러로 예상했다. 고등교 육 전문가인 마크 캔트로위츠는 월 350달러로,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월 393달러, 키뱅크는 월 400~460 달러로각각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각종 경비부 양책이사라지고대출금상환유예 도 종료되면서 학자금 대출자들은 현금유동성이크게줄어들게되자 지출 억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가 물건 소비는 억제하고 값싼 대체물구매로소비패턴이바뀐다 는 것이다. 특히 대출 상환이 시작 되는 10월은 하반기 샤핑 시즌 개 시 시점이어서 소매업계로서는 긴 장할수밖에없다. CNBC는 소비 수요 감소로 가장 큰타격을보게될소매업계는의류 와전자기기판매업소들이될것이라 고전했다. 이에반해요식업과항공 및 여행업계는 학자금 대출 상환과 관계 없이 수요 상존으로 매출 상승 이기대된다고CNBC는덧붙였다. 한편 연방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이 행정부의 단독결정사항이아니라연방의회 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번판결로학자금대출탕감은사 실상없던일이됐다. <남상욱기자> ■ 연방대법원학자금탕감위법판결파장 테크기업에서일하고있는한인조모씨는학자금대출탕감계획이연방대법 원에서제동이걸렸다는소식에허탈하다고했다. 2만달러가조금안되는학자 금대출을안고있는조씨는“대법원판결전까지학자금대출의부담을지울 수있을거라는희망이있었지만사라져힘이빠진다”며“그동안상환금유예 로자동차할부금과신용카드빚을갚아나갈수있었다”고말했다. 학자금탕감계획에대한연방대법원의위법판결로학자금대출상환이재개되면 서젊은층을중심으로소비지출이둔화할것이란예상이나오고있다. <로이터> 독립기념일(4일)을 기념하는 행사에 빠지지 않는 대규모 불꽃놀이의 위상 이 올해 들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 국내일 도시들이환경및소음, 안 전문제를이유로불꽃놀이대신드론 쇼로대체하면서불꽃놀이에대한선 호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불꽃놀이 업체들은 생존 모색을 위한대안찾기에나서고있다. 지난 1일 뉴욕타임스(NYT)는 올 해 독립기념일에 기존 불꽃놀이 대 신에 드론쇼를 개최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불꽃놀이 업체들이 독립 기념일 특수를 신흥 테크 라이벌에 게뺏기고있다고보도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는 독립기 념일을 축하하는 행사로 드론쇼를 개최하기로한데이어콜로라도주볼 더시도 처음으로 독립기념일에 야간 드론쇼를 열 계획이다. 이밖에도 캘 리포니아여러도시들도불꽃놀이대 신드론쇼를채택하기로결정했다. 이들 도시들이 드론쇼로 대체하는 이유는화재위험이나대기질문제와 같은 공해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 유로울수있기때문이다. 최근 들어 드론쇼가 대형 행상의 단골 메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서 1,218대 드론이 진행한 드론쇼가 공개되었을때만해도생소한기술이 었다. 하지만 2020년도쿄올림픽, 올 해 5월 영국 찰스 3세 대관식에서도 드론쇼가 진행되면서 대중들에게도 널리알려지게됐다. 시장분석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 치에 따르면 전 세계 드론쇼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10억달러 규모에서 2031년에는 22억달러로늘어날것으 로전망된다. NYT는불꽃놀이행사업체들이향 후생존을위해고민이깊어지고있다 고전했다. 무엇보다드론쇼시장의진 입장벽이높다. 드론쇼에사용되는드 론은대당1,500달러가넘고어느정도 규모가있는쇼를구현하려면최소75 대의드론을확보해야한다. 초기투자 비용이많이든다는것이다. 또한연방 항공청(FAA)의비행안전규정을관리 하는전문요원의확보도쉽지않은것 도높은진입장벽으로작용하고있다.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일부 불꽃 놀이 행사 업체들은 드론쇼 업체와 협업을 하는 방식으로 생존 모색에 나서고있기도하다. 다만일각에선불꽃놀이의화약이 폭발하며 내는 현장음이 주는 분위 기를 드론이 구현하지 못한다는 점 에서 불꽃놀이가 쉽게 사라지진 않 을것이라는지적도나온다. <남상욱기자> 드론쇼, 독립기념일불꽃놀이아성에도전장 환경·소음·안전등이점 2031년까지시장규모 2배 올해독립기념일의대규모불꽃놀이행사가줄어들전망이다. 사진은지난 5월영국 찰스왕3세대관식행사로열린드론쇼의모습. <뉴욕타임스>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지 식재산권을주제로한국청년들의해 외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세미나 를내일(5일) 오후5시에개최한다. 총영사관은 한국 청년들의 해외 진 출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 정 보세미나를이어왔는데이번이세번 째강연이다.세미나주제는‘나의지식 재산(IP),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을까?’ 로스타트업전문성기원변호사가강 사로 나선다. 미국 특허권(patent), 상표 권(trademark), 저작권(copyright) 및영업 비밀(trade secret) 등 각 지식재산(IP)별 특징들을 살펴보고 해당 IP를 보호하 기위하여필요한등록절차와비용등 에대해알아볼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어로 진행되고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접 속 링크 (https://us02web.zoom.us/j/88 409816150?pwd=MzcxU1BXSG9hQk Y2Vi9xcDFrVzU3QT09)를 통해 인터 넷에서들을수있고관련문의는윤 지완 영사 (jwyoon02@mofa.go.kr) 를 통해하면된다. <이경운기자> LA총영사관, 지식재산권세미나개최 내일 오후 5시웹세미나 뉴욕증시가 하반기 첫 거래일인 3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 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장보다 10.87포인트(0.03%) 상승한 34,418.47로거래를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12%) 상승한 4,455.59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85포인트(0.21%) 오른 13,816.77로거래를마쳤다. 오늘(4일)은 독립기념일 연휴로 뉴 욕증권거래소(NYSE) 등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뉴욕증시, 오늘연휴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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