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8일 (토요일) A5 종합 한낮 기온이 화씨 126도까지 치솟은 사막 지대‘데스밸리’(Death Valley)에 서차를몰고가던 60대남성이사망했 다. 7일 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캘리포니아주 데스밸 리국립공원내노스하이웨이도로옆 27m가량떨어진지점에서한남성이차 안에숨져있는것을공원관리소직원이 발견했다. 관리소 직원은 도로에서 벗어난 곳에 세단한대가서있는것을보고이상하 게여겨다가갔다가차안에쓰러져있는 남성을발견하고공원경비대에연락했 다.사망자는샌디에이고에거주하는65 세남성으로밝혀졌다. 차량은 타이어 2개가 펑크 난 상태였 다. 또차량내에어컨이고장난상태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운전석 창문은 아 래로 내려진 상태였다. 초기 조사 결과, 이남성은극심한더위속에열관련질 환을앓다가차를제대로운전하지못하 고도로를벗어난것으로추정됐다. 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전날 이곳의 낮 기온은 126도까지치솟았고, 밤새최저 기온도 98도로높았다. 데스밸리는 1913년 화씨 134도를 기 록해지구상의최고기온으로기네스세 계기록에등재된바있으며, 2020년8월 에는두번째로높은기온인130도를기 록했다. “열관련질환사망추정” ‘126도 살인 더위’ 데스밸리서에어컨고장차몰던 60대숨져 세계평균기온사흘째기록 “엘니뇨영향온난화심화” 아들이서류고쳤다패소 데스밸리국립공원내여행객들. <연합> 지구평균기온이연일섭씨17도선을 넘어서면서 3일연속사상최고기록을 이어갔다.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가운데 4년 만에 지구를 덮친 엘니뇨 현상이세계곳곳에전례없는이상고 온을불러오고있다.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인대학교 의‘기후리애널라이저’가위성자료를 토대로집계한 5일세계평균기온은섭 씨 17.18도(화씨 62.92도)로역대최고 온도를 기록한 전날과 같은 수치를 유 지했다. 앞서 국립환경예측센터(NCEP)는 4 일세계평균기온이섭씨 17.18도를기 록해전날(섭씨17.01도, 화씨62.62도) 세운사상최고기록을불과하루만에 갈아치웠다고밝혔다. 종전까지의지구평균기온최고기록 은 2016년 8월의 섭씨 16.92도(화씨 62.46도)였다. 전문가들은 엘니뇨 현상이 한창이란 점을고려할때최고기록이조만간다 시깨질수있다고내다본다. 적도지역태평양동쪽의해수면온도 가비정상적으로높아지는현상인엘니 뇨는 지구 온도를 높이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알려졌다. 마지막으로엘니뇨가발생했던것은4 년전이었으며,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날 엘니뇨가 다시 발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영국그랜섬기후변화연구소소속기 후과학 강사인 파울루 세피는“엘니뇨 는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고 북반구 에서는여름이한창이다”라면서“앞으 로며칠또는몇주내기록이다시깨져 도놀라운일이아니다”라고말했다. 지구,역대최고로더웠다 10억달러 땅부자 치매에 ‘상속싸움’ 최고 10억달러가치의땅부자가치매 증세를보이면서자녀들이추한상속싸 움소송전을벌이고있어주목받고있다. 워싱턴주 언론에 따르면 스포캔 지역 개발업자할란더글러스가치매증세를 보이자그의세자녀중아들한명이어 머니의 유언장을 고쳐 수억 달러를 빼 돌리려다가패소판결을받아없던일이 됐다. 지난달스포캔카운티법원은더글러 스의 아들인 란츠 더글러스가 2019년 정신이혼미한아버지를꼬드겨어머니 가유언으로남긴신탁재산을자신과여 동생스테이시더글러스보이지및아버 지가공동소유주로된회사로전환토록 하는문서에서명을받아냈다고지적했 다. 지난2016년사망한더글러스의부인 맥신은전재산의절반가량인자신의몫 을신탁해뒀다가남편사망후자기재 산을세자녀중할리더글러스에게절 반(50%), 스테이시에게 40%, 란츠에게 10%를각각주도록유언했다.소장에는 더글러스부부의재산총액이명시돼있 지않다.재산이5개주에산재할뿐더러 일부재산은감정이이뤄지지않았기때 문이다. 이번재판은스포캔카운티관 내재산만해당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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