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D5 종합 2023년7월3일월요일 14 경제 운전중하품하면 “휴식!” 사고막는 AI “졸음운전하지마세요.휴식하세요.” 지난달 29일경북 경주시종합환경 기업‘에코비트’의에너지비즈니스유닛 ( BU ) 공장.의료폐기물을실은채화물 차 운전석에서대기중인 운전기사가 하품을하자차안기기가경고메시지 를보냈다.인공지능 ( AI ) 카메라가운 전자가졸린지집중력이떨어지는지먼 저탐지·분석한 것이다. 운전기사 A씨 는 “알람을 듣고서야 ‘지금 내가 피곤 하구나’깨닫곤한다”고전했다. 이기기는LG유플러스가개발해제공 하는‘스마트안전관리솔루션’중하나 다.이곳은폐기물을 소각해서나오는 열에너지로신재생에너지발전을하는 곳이다.높은곳에서작업,지게차운송, 장거리화물운송등업무종류가많고 이에따라안전사고가일어날가능성도 커진다.LG유플러스는에코비트로부터 경주사업장안전관리를요청받은뒤사 물인터넷 ( IoT ) 을바탕으로한다양한기 기를도입해문제해결에나섰다. 이중 화물차에설치된영상안전카 메라는 운전자의표정과 행동을 실시 간 분석해 5분에세번이상 하품을하 거나 집중력이떨어진 모습을 보이면 휴식을권장한다. 휴대폰을귀에갖다 대면“운전중 통화하지말라”는경고 를보내고안전벨트착용을잊었을때 는“안전벨트를매라”고말을건넨다. 운전기사를 감시하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외려기사들의반응은좋다. 혼 자 오랜시간을 도로에서보내다 보니 알람기계가아니라챙겨주는 동료같 다는얘기다.이날 현장설명회에참석 한이명호에코비트에너지경주대표는 “기사님들이매일같은 노선을길게는 700㎞까지운행하기때문에지루하거 나 졸릴수밖에없다”며“알람으로안 전운전에도움이많이된다더라”고소 개했다.그는이어“최근엔현장기사들 로부터일상대화기능도추가해줬으 면 좋겠다는 말도 들었다”고 덧붙였 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실제해당 기능탑재를준비중”이라고밝혔다. LG유플러스는현장에△지게차충돌 방지솔루션△스마트보디캠△안전장 구등을도입해사고방지에도움을주 고있다.지게차충돌방지솔루션은운 전자가전후방 상황을 파악하기 힘든 지게차 앞 뒤에카메라를달고사람의하 반신을감지해“비 켜 주세요”등의경고 메시지를보 낸 다.스마트보디캠은작업 현장의영상을실시간으로관제실로보 낸 다.스마트안전장구는 헬멧끈 ,안전 고리,벨트등에 센 서를 담 아작업자가 제대로착용했는지알려준다. 첨단 정보기 술 ( IT ) 을안전관리에 활 용하려는수요는중대재해 처벌법 등장 이후 빠르 게 증 가하고있다.다만 새 로 운 먹 거리로부각 되 다보니LG유플러스 같은 통신사는 물 론 보안과 시스 템 통 합 ( S I ) 업 체 등이각자의기 술 력과경 험 을들고 적극 진 출 하고있어공 급 경 쟁 도치열하다.이때문에LG유플러스는 고 객 사 직원 과 적극적 으로소통하면서 맞춤형 솔루션제공을 강조 하고있다. 실제에코비트에너지BU의다 른 사 업장에는경주 사업장과 다 른 안전기 기가 들어가있다. 경북경 산 시사업장 에는 한 국 인과 태국 인근로자가 함께 일하는 점 을 고려해 태국 어를 넣 어 두 언 어로경고메시지를내도 록 했고, 화 재 위험 이 존 재하는 정세 사업장에는 온 도상 승 을알아차려알람을 보내는 ‘화재방지솔루션’을따로들였다. LG유플러스의안전관리솔루션사 업을 책임 지는 명노성 PO ( 프 로 덕 트오 너 ) 는 “ ( 안전관리솔루션이 ) 다 른 업 체 와 기능 적 으로비 슷할 수있지만 우 리 의 강점 은 고 객 이 원 하는것을 만 든 다 는것”이라고했다.이명호대표도“LG 유플러스 측 에서사업장을 여 러차 례 방문해 직원 개개인의 애 로 사 항 을 청 취 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기때 문에안전을 맡긴 것”이라고거들었다. 경주=인현우기자 ‘스마트안전솔루션’ 사업장가보니 운전자표정^행동실시간분석 LG유플러스, AI로안전관리제공 지게차주변사람감지경고메시지 헬멧에센서부착,알맞은착용권고 외국인근로자맞춤언어변환도 LG유플러스의 ‘영상안전운전자 행동분석솔루션’이경북경주시에코비트에너지경주 사업장의 화물운송을담당하는기사의표정을분석해경고메시지를보내고있다. LG유플러스제공 졸음운전 하지마세요! Ԃ 1 졂 ‘16 맪풢잚펞줂펻쿦힎핞 ’ 펞컪몒콛 ( ) 6월무역수지가16개월만에흑자로돌아선가운데2일부산남구부산항신선대부두에서컨테이너 선적및하역작업이진행되고있다. 부산=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에세계첫‘24시간 무인택시’달릴까 샌프란시스코는 완전자율주행택시 ( 로보택시·robotaxi ) 가 24시간 도시 전역을 누비는 세계최초의도시가 될 수있을까. ‘실리콘밸리의관문’으로 통하는 미 국캘리포니아주샌프란시스코시에서 24시간완전자율주행택시운행이허용 될지여부가이르면13일 ( 현지시간 ) 결 정된다.샌프란시스코에서로보택시를 운영하는업체들은지금껏심야시간대 처럼제한된 조건에서만 유료로 승객 을받아왔다.그러나주정부가업체들 의요청을받아들여‘24시간운행’을허 용할 경우,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선 누구나우버 ( 승차공유서비스 ) 를호출 하듯로보택시를불러탑승할 수있게 된다.명실상부‘자율주행선도도시’가 되는셈이다. “ 쫂핞퐎 솚헏펔펂 … 쭒팖헒 ” 2일현재샌프란시스코에서볼수있 는 로보택시는 GM 크루즈와 알파벳 ( 구글모회사 ) 웨이모다. 두업체중보 조운전자가탑승하지않는완전무인 의상태로유료택시서비스를하고있 는건지난해6월주규제당국의허가 를받은크루즈뿐이다.단도로에차량 이뜸해지는오후 10시~오전 6시,샌프 란시스코 북서부 일부 지역에한해서 다. 웨이모의경우완전무인으로운행 할때는무료로만승객을태우고있고, 유료로승객을받을때는보조운전자 가항시탑승해야한다. 이렇게조건부로로보택시를운영해 온두업체는올들어24시간유료운행 을 허용해달라고 규제당국에요청해 왔다. 샌프란시스코가 자율주행기술 을이끄는 도시로서의입지를 굳힐수 있을 뿐 아니라, 더안전한 거리를 만 드는데도도움이될것이라고크루즈 와웨이모측은주장했다.웨이모측은 “100만 마일이넘는 완전자율주행동 안 보행자나 자전거운전자와 충돌한 경우는한번도없었으며,차량대차량 충돌의경우 ( 웨이모때문이아닌 ) 사람 운전자의규칙위반이나위험한행동이 원인이었다”고했다. 킪짊슲 “ 믾쿮잖욶 쇦쁢멑풞 팘쁢삲 ”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로보 택시운행을 확대하는 데부정적인입 장이다.시당국은지난1월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 ( CPUC ) 에서한을 보 내“로보택시들은다른차량이급작스 럽게차선을바꾸거나,급제동또는급 가속하고, 자전거도로나 횡단보도로 방향을 틀게만들 수있다”는 주장을 편것으로알려졌다. 로보택시가 사람 을치는등중대한사고는없었지만,소 방차의이동을 가로막거나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었음에도 출발하지않 아교통체증을유발하는등불완전한 모습을적지않게보였다는게반대이 유였다. 여기에“기술의‘마루타’가되는것보 다우리들의안전이더중요하다”는시 민들의목소리도 큰 상황이라고 워싱 턴포스트등은전했다.이에원래지난 달 로보택시운행확대여부를결정 짓 기로 했 던 CPUC는 그 시기를 7 월로 한차 례연 기했다. CPUC가 13일을 ‘운명의 날 ’로 예 고 한 가운데,어 떤 결정이나오 든 미국의 자율주행 산 업에큰영향을미 칠 전 망 이다. 만 약 24시간 유료택시서비스가 허용되면샌프란시스코처럼로보택시 가조건부운행중인로스 앤젤레 스,오 스 틴 , 피닉 스 등에서도 서비스 확대에 속도가 붙 을것으로보인다.반면결국 허용하지않기로할경우 엔 “기술이완 벽 해 질 때까 진 서비스 확대를 미 뤄 야 한다”는신중 론 이대세가될가 능성 이 크다. 실리콘밸리=글^사진이서희특파원 하나금 융 그 룹 이지난달 30일 서 울 명동 사 옥 에서인도 네 시아 명문 사 립 교 육 기관 비누스대와 글로 벌 금 융 인 재 육성협약 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 다. 비누스대재 학생 이하나금 융 인턴 십 을수료하면대 학 이1 학 기에해당하 는 학점 을인정해주는프로그 램 이다. 인턴 십 은 올해 하반기부 터 시작되 며 학생 들은 △ 하나은행글로 벌 유관 부서 및특화 영업 점순환근 무 △ 전 담 멘토링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수료자에게는 △학 부 졸 업까지장 학 금 지원 △ 인도 네 시아 하나은행 채 용 기회도제공할 예 정이다. 이번 협약 은 함 영주회장이 5 월인도 네 시아현지에서‘하나금 융 청 년IT 아 카 데미’ 출 범 을 선포하면서시작 됐 다. 인도 네 시아대사관의적 극 적인 협 조로 세부 프로그 램 을 마 련 할 수있었다는 설명이다. 윤주영기자 10월부 터 공시가 격 9억 원이상 인 집 도주택 연 금에가입할수있다. 수도 권 중·고가가구들이 혜 택을입 게될것으로보인다. 금 융 위원회는 3일 주택 연 금 가 입요건인공시가의상한을 시행 령 에위 임 하도록하는한국주택금 융 공사 법개 정안이국무회의를 통 과 했다고 밝혔 다.이 개 정안은지난달 21일국회 본 회의에서의결 됐 다. 주택 연 금은 55 세이상이 본 인주 택을 담 보로 맡 기고, 평생 또는일 정기간 연 금을 받으며거주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제도다. 윤석열 정부는주택 연 금대상자확 대를국정 과 제로 추진 해왔다. 법개 정에 따 라공시가상한은기 존 9억 원에서12 억 원으로 높 아 질 전 망 이다. 금 융 위는주택가 격 요건 의적정 성 을 검토 해 3 년 마다 관 련 국회상 임 위원회에보고할 계 획 이 다. 개 정안은입 법예 고와 주택금 융 공사 내규 개 정등을 거 쳐 10월중 시행될 예 정이다. 정부는 이번 요건 완 화 로 약 14 만가구가주택 연 금에 새 로가입할 수있게될것으로 추산 하고있다. 금 융 위관계자는 “그간 집값 상승 추 세를 반영하고 더 많 은 가구의 노 후 주거·소 득 안정을 돕 기위해 가 격 상한을 확대했다”고 말 했다. 강진구기자 보조운전자없는완전자율운행택시 차량뜸한시간대만조건부운행 업체, 24시간유료서비스허가요청 시민^당국, 안전우려부정적입장 확대허용여부이르면 13일결정 2일(현지시간)미국캘 리포니아주 샌프란시 스코 도로 위를 달리 고 있는 알파벳(구글 모회사) 웨이모의 자 율주행택시. 운전석에 보조운전자가탑승한 상태로운행중이다. 공시가 9억원넘어도주택연금가입가능 주금공법개정안 10월시행 공시가 12억원까지상향전망 글로벌금융인재육성협약체결 이은형(오른쪽부터) 하나금융그룹부회장, 간디술리스티얀토주한인도네시아대사, 조지위자야 비누스대부총장이지난달 30일하나금융 서울명동 사옥에서열린 ‘글로벌금융인재육성협약 식’에서기념촬영을하고있다. 하나금융그룹제공 하나금융그룹,인도네시아명문대학과맞손 3일경기고양시킨텍스에서진행되는 ‘2023 국제안전 보건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이산업안전용품을 둘 러보고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주최하는이번전시회는안전보건관련최신기술과제품을 살펴보고체험해볼수있는행사로220여개사가참여해4일간진행된다. 고양=뉴스1 HD 한국조선해 양 이해 양플랜 트, 액 화천연 가스 ( LN G ) 운반선등 총 3조 1,20 9억 원규모의계 약 을 맺 었다.이 런 고부가가치선 박 을 중심으로 한 수주 가 집 중되고있어 3 년연 속 수주 목 표 초 과 달 성 을기대하고있다. HD 현대의조선중간 지주사인 HD 한국조선해 양 은 호주 우드사이드 에 너 지와 부유 식 원유 생산 설비 ( F PU ) 1 기, 해 외 선사 세 곳과 자동차 운반선 ( PC T C ) 네척 , L PG 운반선 네척 에대 한건조계 약 을 맺 었다고 3일 밝혔 다. 이번에수주한 F PU는 2 년 만의해 양 플랜 트 계 약 이다. 계 약액 만 1조 5 ,663 억 원에이른다.규모는 길 이 9 4 m , 너 비 9 4 m , 높 이 57m 에, 총 중량 4만4,000여 톤 이며하루에10만 배럴 의원유와 410 만 m³ 의 천연 가스를 생산 할수있는시 설이다. 울산HD 현대중공업에서제작 하며 202 7년 상반기에출항해 멕 시코 동부해상 1 8 0 ㎞ 지 점 에위치한트리온 필 드에설치될 예 정이다. 또 자동차 운반선은 길 이 200 m , 너 비3 8m , 높 이3 7 . 7m 규모로 총7 , 5 00대 의자동차를 운반하는 대 형 선 박 이다. LN G 이중 연 료 추진엔진 이들어가며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건조 돼 202 7 년 까지 순 차적으로 중동 선주사에인 도될 예 정이다. 북미 선주와 계 약 한 1 7 만4,000 ㎥ 급 LN G 운반선두 척 은전 남 영 암 현 대 삼 호중공업에서건조 돼 202 7년 까 지, 유럽선주로부 터 주문받은 4만 ㎥ L PG운반선2 척 은 울산 현대미포조선 에서건조 돼 2026 년 까지 각각 순 차적 으로전달될 예 정이다. HD 한국조선해 양 은이번계 약 으로 올해 총 106 척 ( 해 양 1기포 함 ) , 140 억 달러 ( 약 1 8 조3,330 억 원 ) 를수주, 연 간 수주목 표 1 57억 4,000달러 ( 20조 5 , 59 1 억 원 ) 의 89 .0 % 달 성 을이 뤘 다. 업계에 선 탄 소 중 립 을위해글로 벌 최상위 권 선사들이 LN G운반선등을확대발주 하는 분 위기여서 HD 한국조선해 양 의3 년연 속수주목 표 초 과 달 성 이무난하 다고보고있다. 박관규기자 HD한국조선해양 3.1조원대수주‘잭팟’ 해양플랜트^LNG 운반선등 연간수주목표 89%달성 다양한산업안전용품한자리 30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