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11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렉라자> 유한양행이 8년넘는노력끝에만든 국산 신약 31호 렉라자를 폐암 환자들 에게무상으로지원하겠다는깜짝선언 으로업계의큰관심을모으고있다. 하루 약 20만 원, 연간 약 7,000만원 (비급여치료제기준)에달하는비용때 문에 가뜩이나 정신적·육체적으로 힘 든환자와가족이큰부담을느끼는상 황에서제약사가‘파격기부’를택한것 으로제약업계에서는전례없는일이라 는평가가나오고있다. 유한양행은10일서울중구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렉라자 1 차치료제조기공급프로그램(EAP)을 실시한다고밝혔다. EAP는전문의약품이시판허가를받 아진료후처방을받을때까지해당약 물을 무상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는반드시각의료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의검토·승인을얻어담당주치의가평 가한 뒤 환자가 자발적으로 동의하면 참여할수있다. 전국 2, 3차 의료기관에서 시행할 이 비급여치료제는연간 7000만원달해 “보험급여될때까지폐암환자에제공” 돌연변이환자약 1만명혜택받을듯 유한양행, 폐암신약 ‘무상지원’ 압구정현대·한양아파트 최고50층미니신도시로 ‘부촌의 상징’서울 압구정동 일대가 최고 높이 50층, 1만1,8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거듭난다. 단군이래최대재건축단지로불린둔 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 구)과맞먹는초대형재건축이다. 서울시가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신 속통합기획을확정했다고10일밝혔다. 대상지는 △현대아파트 9·11·12차(2 구역) △현대아파트 1~7차·10·13·14 차(3구역) △현대아파트 8차 및 한양아 파트 3·4·6차 (4구역) △한양아파트 1·2차(5구역)등으로,전체면적은77만 3,000㎡에달한다. 시는개별단지가아닌‘하나의미니신 도시’로서경관,보행,녹지,교통체계등 이일관성을지니도록개발할계획이다. 우선부채꼴모양지형을살려한강변 에 스카이라인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도 록건축물높이규제를완화한다. 최고층수는35층에서50층내외로높 이고, 한강변첫주동 15층규제도유연 하게적용하기로했다. 김표향기자☞4면에계속 번프로그램의대상은렉라자 1차치료 적응증에 해당하는 모든 환자다. 이전 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비소세포폐 암(암세포크기가작지않은폐암) 환자 중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에돌연변이가생긴환자가해당한다. 조욱제사장은결정배경을두고“지난 해 말 폐암 환자 중 3세대 치료제를 복 용하고 싶어 하는 환자가 많고 그분들 이 국회나 보건복지부, 대통령실 등에 청원을넣었다는소식을듣고폐암치료 제를 개발하는 회사 입장에서 가슴 아 팠다”며“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께 조금이라도빨리약을드릴수있게하 자는내부의견이많았다”고말했다. 지금까지 이 신약은 1차 치료제에 내 성이나돌연변이가생기면보조치료제 성격의 2차 치료제로 쓰였지만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 료제 허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렉라자 가 1차치료급여대상이돼약값이낮 아질때까지프로그램을운영할예정이 라고설명했다. 국내 제약사가 만든 항암신약 중에 1 차 치료제에 이름을 올린 건 렉라자가 처음이다. 박지연기자 ☞5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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