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12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원희룡( 사진 ) 국토 교통부 장관이 서 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전격 선언 하면서, 수도권 부 동산공급대책의핵 심인 3기 신도시(하 남 교산) 광역 교통 망 구축 계획에 큰 구멍이 뚫리게 됐 다. 이 고속도로가 교산신도시와 서울을 잇는최우선간선도로역할을하기로예 정됐기 때문. 백지화에 이른 경위가 무 엇이든 간에, 신도시 정책 주무장관의 독단적 발표가 신도시 교통망 대책의 차질로이어지게됐다는비판을피하기 어려울것으로보인다. ★관련기사3면 11일 한국일보가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 당성조사(예타) 결과와 그간 국토부가 발표했던 자료 등을 확인한 결과에 의 하면, 정부는원장관백지화선언전까 지서울-양평고속도로를교산신도시 교통망의 핵심축 역할을 하는 것으로 꾸준하게 인식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 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오륜사거리)에서 시작해 양평 군 강상면(예타안은 양서면)에 이르는 5년후 7.8만명입주할교산신도시 서울잇는광역교통대책의핵심축 무산되면입주민불편ㆍ기업단지타격 원희룡, 양평고속도백지화선언후 국토부 “영향크지않아” 판단바꿔 양평고속도무산땐3기신도시교통망‘구멍’ 구간에건설될예정이었다. 시점 기준 첫 번째 나들목(IC)인 상사 창IC가바로교산신도시예정지의하단 부를지나게된다. 상사창IC는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당초 예타안(총연장 27㎞)에서부터 반 영됐다. 10㎞가량떨어진 3기왕숙신도 시의 광역교통개선방안에도 포함된 시 설이다. 때문에 이들 3기 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의 상당수가 서울-양 평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 다. 상사창IC로 진입해 고속도로를 이용 하면잠실과맞닿은시점부까지차량으 로5분내도착할수있다. 예타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은 고속 도로가들어서면교산신도시에서수서 역까지 걸리는 시간(러시아워 기준)이 34분에서 22분으로 줄고, 서울아산병 원까지소요시간도21분에서15분으로 단축되리라봤다. 이 고속도로가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의핵심이라는것에선당시국토부판단 도다르지않았다. 예타결과가나온직후국토부는보도 자료를 통해“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교산신도시입주민들이서울또는경기 남부로 이동하기 위한 간선도로”라며 “신도시 교통망의 핵심축을담당하게 된다”고명시했다. 이보다앞서2019년10월발표된‘광 역교통2030’계획(수도권광역교통중 장기 정책)에서도 이 고속도로는 하남 축을보완하는간선도로대책으로명시 되어있다. 이렇게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교산 신도시의 핵심 도로망으로 줄곧 간주 했던 국토부는 원 장관의 백지화 선언 이후 갑자기 다른 판단을 하기 시작했 다. 국토부 관계자는 10일 기자들을 만 나“교산신도시는 (고속도로의) 초입 부이고현재논란이되는곳은남종이 후부터”라며 교산신도시 교통대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 다봤다. 이종구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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