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14일 (금요일) 경제 B3 경 제 Thursday, July 13, 2023 3 “전세계한상3,000여명…10월애나하임에모인다” 오는 10월11부터 14일까지 3일간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 에서 열리는‘제21차 세계한상대회’ 를 추진하고 있는 조직위원회가 12 일 LA한인타운내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준비 상황을 공개하는 설 명회를열었다. 조직위원회는 한인 경제인과 언론 매체등100여명이참석한이날설명 회에서 전 세계 3,000여명의 한상들 이 참가하는 대규모 경제 교류 행사 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사상 첫 해외 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 히요구된다는점을강조했다. 제21차세계한상대회의황병구조 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해외 첫 개최, 그것도 미주에서 처음으로 열 리는 행사이다 보니 예상치 못한 일 과부족한부분이있는게사실”이라 며“한국중소기업의상품을미국에 소개해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미국 에진출할수있는장터의역할과함 께 750만 재외 한인과 경제인을 위 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 을다해준비하고있다”고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750만 재외동포 와국내경제인들이참여해상생의글 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한 민족최대비즈니스경제행사다. 올해 세계한상대회는‘스마트 디 지털변화, 더나은세계더나은삶’ 이라는슬로건으로열린다. 노상일 운영본부장은 올해 세계한 상대회의 규모가 애초 예상 보다 확 대돼해외첫개최의불안감대신참 가 기업의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 다고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세계한 상대회에참여하는기업수는 800개 로 늘었다. 500여개의 한국 기업과 300여개의 미주 및 글로벌 기업이 참여할예정이다. 애초목표에서 200 개가더늘어난것이다. 이에따라참 가 기업 부스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 서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 노스홀 1 층과 2층 20만스퀘어피트 이외에도 아레나를추가로사용한다. 노스홀 1 층은 450개 참가 기업의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2층에는 참가 기업 전시장 과 함께 K-뷰티, 테크, 헬스 등 테마 관, 이마트 편의점 체험관, 각종 세미 나와포럼을위한공간이들어선다. 개폐회식은아레나에서진행될예 정이다. 참여 기업 중에는 미국 정부 및 기관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다. 연 방조달청과 연방중소기업청 등 정부 기관들이 파빌리온 부스를 만들어 별도상담과함께지원에나선다. 노 운영본부장은“국내외 한상과 기업인 등3,000명에관람객연3만명 이참여하는대형행사가될것”이라며 “기업전시부스중150개정도는로컬 한인기업들의몫으로남겨두었다”며 “참여희망기업들은오는8월말까지 등록이가능하다”고설명했다. 올해 한상대회에서는 리딩 CEO 포럼, 비즈니스 세미나, 1대1 비즈니 스 미팅, 기업 전시회, 스타트업 피칭 대회, 벤처캐피탈 투자 포럼 등이 진 행된다. 특히 문화 공연 프로그램 중 에 한국 K-팝 가수의 공연이 준비되 어있어관심을끌고있다. 행사 규모가 커지다 보니 소요되 는 예산도 상승했다. 원 예산이 450 만달러에서 580만달러로 130만달러 늘어나한인경제인과기업들의지원 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개최 전까지재정지원을위한‘로컬캠페 인’을 기획해 실행한다는 계획을 세 워놓고있다. 황 조직위원장은“전 세계 경제가 침체 우려가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한국 중소기 업의상품을미국에알릴수있는좋 은 기회를 만들어 전화위복의 계기 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 (949)229-1340, www. wkbc.us <남상욱기자> “첫해외개최자부심” 참가기업도 800개로 늘어 CEO포럼·전시회등 행사 “한인사회힘모아야” 세계한상대회조직위원회노상일운영본부장이12일한인타운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열린설명회에서행사청사진을공개하 고한인들의관심과지원을당부했다. <박상혁기자> 세계적으로 스트리밍 등을 통 한 음악 산업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K팝이 세계 음악 시장성장을견인하고있다. 12일음악시장분석업체루미네 이트가발표한올해전세계음원 스트리밍 횟수가 석 달 만에 1조 건을돌파했다. 루미네이트는“지난 10년간 미 국과 전세계에서비영어권음악의 인기가높아졌다는것은이미널리 알려진사실”이라며“특히라틴음 악과 K팝(K-Pop) 장르의경우전례 없는 판매량과 스트리밍 성장률을 기록했다”고설명했다. 미국 청취자의 40%가 영어가 아닌다른언어로된음악을들었 고, 69%가 미국 외 지역 출신 아 티스트의 음악을 듣는 것으로 조 사됐다. 특히올해상반기가장많 이 스트리밍된 상위 1만 곡의 언 어를 보면 영어(88.3%)와 스페인 어(7.9%)에 이어 한국어(0.9%)가 3 위를차지했다. 미국시장에서판매된전체음악 의언어순위는영어(93%),스페인어 (26%), 프랑스어(8%), 일본어(8%), 한 국어(7%)순으로나타났다. K팝팬들은음악시장의큰손으 로 부상했다. 루미네이트가 음악시 장의‘슈퍼 팬’을 분석하면서 하위 항목으로분류한‘K팝팬’은미국의 평균적인 음악 청취자들보다 매월 음악과관련된소비에 75%가량더 돈을쓰는것으로분석됐다. K팝 팬들은 다른 장르 팬들보 다 자신이좋아하는가수에게“지 지를보여줄”목적으로음원이나음 반등을구입하는경향이67%나더 높았다.또K팝팬들은향후12개월 내 LP 레코드를 구매할 가능성이 69%, CD를 구매할 가능성이 46% 더높은것으로조사됐다. 미국 시장에서 스트리밍을 제 외하고 실물 및 디지털 판매량으 로집계한‘톱10’ 앨범순위를보 면 K팝 앨범 6개가 자리를 차지 해차트를압도했다. 음원스트리밍시장도‘K팝’이선도 올해최단기간 1조건 돌파 미국서는 K팝이 3위‘돌풍’ 인공지능(AI) 혁명의 도래로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의 38개 회원 국에서 전체 일자리의 4분의 1 이 상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 왔다. 로이터통신은 11일 OECD의 2023 년 고용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OECD 국가 평균 노동력의 27%가 자동화될 위험이 높은 직종에 종사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I전문가들 이‘가장 쉽게 자동화할 수 있는 기 술’로 규정한 100여 가지의 기술 및 능력 가운데 25개 이상을 활용하고 있는 직업의 경우 대체 위험이 높은 것으로판단됐다. 특히 동유럽 국가의 경우 해당 직 종 종사자들의 비중이 높아 미래 실 직위기가큰지역으로꼽혔다. 한편 근로자들 역시 급속한 자동 화에 따라 노동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불안을느끼는추세다. OECD 7개국 내 제조업·금융업 기업 2,000 곳에서 근로자 5,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설문결과에따르면근로자5 명중 3명은향후 10년내로AI로인 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 는것으로나타났다. 로이터는해당설문조사는챗GPT 와 같은 생성형AI가 폭발적 인기를 끌기도전에진행됐다며현재는근로 자들의 위기감이 더욱 커졌을 것으 로 예상했다. OECD는“AI의 등장이 아직 일자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 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면서도 이는 혁명이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설명했다. 다만 AI의 출현으로 인한 기회 도 존재한다. 고용불안에도 불구하 고 이미 AI를 사용하는 근로자의 3 분의 2는 자동화로 인해 업무가 덜 위험하거나 지루해졌다고 응답했 다.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은 기자 회견에서“AI가 궁극적으로 직 장 내 근로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AI 혜택이위험보 다더클지는우 리가 취하는 정책 조치에 달려렸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정부가 근로자 들이 변화에 대비하고 AI가 가져올 기회로부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강조했다. OECD“AI 혁명으로일자리 27%증발할것” 기업·근로자‘양날의검’ 2023년고용전망보고서 이때문에보험료율인상은신중해 야한다는목소리도나온다. 주택 소유주 입장에서는 민간 시 장에서 주택 보험 가입이 힘들면 공 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험 가입이 거절된 주택 소유주들은 가 주 정부가 운영하는 페어플랜(FAIR plan)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보상 범위가 제한적이고 최근 가격 또한 크게 올랐다. 여기에 더해 페어 플랜은화재보험이중심인상품이라 도난 등의 피해는 보상 대상이 아니 다. 결국주택보험과동일한커버리지 를받으려면이를보완할수있는보 험에 추가로 가입해야 해서 재정 부 담이늘어날수있다. 주택보험철수 <1면서계속> ● B1~4 경제 ● B6~10 업계·특집 ● B13~20 한국판·특집 ● B23~27 안내광고 ■ 지면안내 33,944.40 ▲ 209.52p ┃ 13,685.48 ▲ 24.77p┃ 4,409.53 ▲ 10.58p┃ 1,306.50원 ▲ 1.50원┃ $1,931.00 ▼ $1.50 ┃ 2,520.70 ▼ 6.01p ┃ 860.35 ▼ 6.92p 정성과최선을다하는 금강안경검안의- 미셸김 *일요일은쉽니다 LA점 (로데오갤러리아) 213.384.1001·GG점 (H마트몰내) 714.530.1001 첨단기능신차좋지만…‘억’소리나는수리비 신차·전기차 수비리급증 2018년이후 36%나 올라 평균 5,000달러까지상승 고가 부품·센서대거착용 “2019년세금환불받으려면 17일까지세금보고” 147만명·총 15억달러규모 중간환불금 900달러달해 2019년도소득분에대한세금환급 혜택을받지못한납세자들이라하더 라도 다음달까지 세금보고를 완료하 면 받지 못했던 세금환급금을 돌려 받을수있다. 최근연방국세청(IRS)은 2019년회 계연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를 아 직하지못한납세자들이오는 7월17 일까지 세금보고를 완료하면 세금을 돌려 받는 세금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납세자들이 세금 환급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3년까지다. 2019년도 소득분에 대한 세금보고완료일이지난 2020년 4월 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비상사태 로 3개월 연장돼 마감일이 7월17일 로연 됐었다. 따라서최대3년기간 이 적용되는 올해 7월17일이 2019년 소득분에 대한 세금보고 마감일이 된 게 IRS의설명이다. IRS에 따르면 2019년 소득분에 대 한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 미청구된 세금환급금 규모는 15억달러에 달한 다. 전국 납세자 중 146만9,000명이 2019년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다. 세 금환급금중간금액은893달러다. 캘리포니아에선 모두 14만4,700명 의 납세자들이 2019년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 1억4,178만달러의 세금환 급금을 돌려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 났다.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 수로는전국에서최고다. 이들 납세자들이 오는 7월17일까지 2019년 세금보고를 제출하지 않으면 돌려받지못한세금환급금은법에따 라모두연방정부의국고로귀속된다. 2019년 세금보고 양식(form 1040 과 1040-SR)과 작성 방법은 IRS 웹 사이트 (www.irs.gov )에서 구할 수 있 다. <남상욱기자> 전세계주요국부펀드와중앙은행 들은 하반기 유망 투자 자산으로 채 권과금을꼽았다. 채권중에서는신 흥국 채권과 하이일드 채권(고위험· 고수익 채권)이 높은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전망 .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인베스코는 연례보고서 를 통해 국부펀드의 채권 투자 수요 가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베스코 는 87개 국부펀드와 57개 중앙은행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들 국부펀드가 운용하는 자산은 총 21 조달러에이른다. 인베스코에 따르면 국부펀드 중 74%는 신흥국 채권과 하이일드 채 권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신흥국 중에선 인도가 가장 유망할 것으로 평가했다. 인베스코의 이번 조사에서 세계 각국 중앙 행들은 하반기 유망 투 자 자산으로 금을 꼽았다. 설문에 응답한 57개 중앙은행 중 58%는 하반기 금의 투자 매력이 상반기 때보다 더 높아질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하반기채권 ^ 금투자유망” 중앙은행·국부펀드들 진단 금리인상기안전자산 선호 “전기 픽업트럭 뒤 범퍼 수리비가 다른 차에 비해 비싸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충격적인 수리비일 줄은 몰랐다.”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IT)을타는오하이오주콜럼버스의 크리스 압펠스타트의 말이다. 그는 지난 2월 렉서스 차량이 자신의 전 기 픽업트럭을 뒤에서 들이 받는 사 고를 당했다. 처음엔 파손 정도가 비 교적 경미해 보여 렉서스 차량의 보 험사는 수리비로 1,600달러를 보상 하겠다고 제안했다. 하 만 리비안 공식 수리 센터 3군데에 문의한 결 과 픽업트럭 수리비는 4만2,000달러 에 달했다. 픽업트럭 구입 가격의 절 반정도에해당하는금액이었다. 압펠스타트는“수리비가 비싼 이 유는 뒤쪽에서 앞쪽으로 이어지는 패널이 손상됐기 때문”이라며“수리 하기 위해 내부 천장과 전면 유리를 제거하는작업이필요해수리비가천 정부지로오른것”이라고했다. 첨단 장비와 기술이 적용된 신차 와전기차의보급이확산되면서안전 과 주행 편의성이라는 혜택을 누리 고 있다. 문 는 신차와 전기차 판매 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장이나 사고 시 부담해야 수 리비 역시 급등하면서 자동차 소유 주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으로 작용하 고있다는것이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첨단 센 서와 고가의 부품이 장착된 신차와 전기차 모델을 포함해 더 복잡하고 정교한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픽 업트럭 등의 판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차량들의 수리비가 일 반 개솔린 차량에 비해 상당한 금액 에달하고있다고보도했다. 자동차보험및수리관련정보제 공업체미첼에따르면손상된자동차 를 복원해 새것처럼 만드는 데 소요 되는 수리비는 2018년 이후 36%나 급등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 말 자동차 수리비는 5,000달러까지 치솟을것이란전망이다. 자동차수리비증가로보험료도올 라 지난 5월 기준으로 전년에 비해 17%나상승한것으로나타났다. 자동차 수리비가 급등한 데는 첨단 장치가 장착되거나 특별한 소재로 만 들어진 부품들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행자나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차량충돌시구겨지거나변형되 도록 만든 소재는 교체가 불가능하다. 범퍼중상당수는내부에안전센서가 있어수리에도불구하고 작동하지 않 는 경우가 많아 저속 충돌 사고라도 통째로교체해야한다. 여기에첨단장치가장착된차량수 리를전담할수있는숙련공의수도제 한되어있다보니수리비상승에일조 하고있다고NYT는지적했다. 특히 전기차는 다른 차종에 비해 수리 비용이 상대적으로 더 들어갈 뿐 아니라 시간도 오래 걸리는 것으 로 나타났다. 미첼에 따르면 2022년 형 전기차는 사고 후 수리 비용으로 평균 6,800달러가 지출된다. 이는 개 솔린차량에비해2,400달러가더많 은금액이다. 신차와 전기차의 사고 후 수리비 급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의 목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자동 차제조업체들은수리비증가를인지 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를 더 쉽게 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BMW는 충돌 방향과 강도 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센서를 장착해 교체 부품 파악에 도움을 주 고 있으며 포드는 딜러가 손상된 배 터리 트레이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 도록 개선했다. 제너럴모터스도 손상 된 배터리 모듈 교체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 다. <남상욱기자> 첨단 소재 부품과 기술이적용된신차 와전기차가확산되 면서 사고에 따른 수리비용도치솟고 있어 이에 대한 개 선요구의목소리가 커지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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