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7 월 14일(금) E 천식은 폐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 증으로 인해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 쌕쌕거림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60,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대 천식 유병률이 최근 10년 새 7배 이상 늘어나 20대 100 명 중 5명은 천식을 앓고 있다는 연 구결과가발표됐다. 오연목ㆍ이세원ㆍ이재승 서울아 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2007~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기 반 9만2,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 한결과다. 분석 결과, 20대 천식 유병률이 2007년 0.7%에서 2018년 5.1%로 큰 폭으로증가했다. 또한 천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인 70대 천식 유병률이 2018 년 기준 4.6%, 60대가 3.8%로 나타 난 것에 비해 20대 천식 유병률이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07년 20대 천식 유병률은 0.7% 로 30대와 함께 가장 낮았는데,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크게 유병률이 상승했다.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 만 그동안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이 천식 발병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실제로 알레 르기 비염ㆍ아토피 피부염이 최근 증가하는 것과 국내 20대 천식 유 병률 상승의 상관관계도 높은 것으 로나타났다. 먼저 20대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 은 2007년 17.2%에서 2018년 23.5% 로, 아토피 피부염도 2007년 5.9%에 서2018년11.7%로크게상승했다. 또한전체연구기간동안20대천 식환자중알레르기비염환자비율 이 44.6%인 반면 천식을 앓고 있지 않은사람은 20.6%였으며, 20대천식 환자 중 아토피 피부염 환자 비율은 25.3%인 반면 천식을 앓고 있지 않 은사람은8%였다. 연구팀은 20대 천식 환자들을 대 상으로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을비롯해성별, 소득, 교육수준, 흡연 경험, 간접흡연환경, 비만등천식과 관련이있는것으로알려진요인들과 실제 천식 발생의 관련성을 다변량 분석을 통해 측정했는데,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상관관계를보였다. 오연목교수는“국내20대천식환 자 비율이 상승한 이유가 아직 정확 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20대 젊은 천식 환자 증가가 알레르기 비 염과아토피피부염과관련성을보이 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고했다. 오 교수는“천식은 만성질환으 로, 꾸준히 관리하면 일상생활을 하 는데크게무리가없는질병”이라며 “젊은층의경우천식은자신과거리 가 먼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호흡 곤란, 지속적인 이유 모를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 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꾸준히관리하는것이매우중 요하다”고했다. 이번연구결과는국제학술지‘흉 부 질환 학술지(Journal of Thoracic Disease, IF=2.5)’에최근게재됐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조성신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교수는“하지정맥류 발생에 가족력 이나 유전 요인이 가장 중요한 역할 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며“실제로 하지정맥류환자의80%정도에서적 어도 1명 이상의 가족이 하지정맥류 로 치료를 받았거나 치료를 고민하 고있다고보고된바있다”고했다. 하지정맥류는 여성 환자가 많은데, 경구 피임약 복용, 생리 등으로 여성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면 정맥이 확장되고 판막 기능이 저하되기 때 문이다. 임신 중 비대해진 자궁이 정 맥을 압박해 병에 노출될 수 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 종사자, 종일 서서 일하는 서비스직 종사자도 혈액이 다리에 몰려 발병 할위험이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하 지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2년 39만7,699명(2021년, 37만 7,895명)으로 4년 전인 2018년 26만 2,384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 히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고, 40~60대 여성이 전체 환자의 70%이상을차지하고있다. 대부분 다리 혈관이 튀어나와야 비로소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다리 가저리고쥐가나는등가벼운증상 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게된다. 대한혈관외과학회와 대한정맥학 회가 성인 1,024명(일반인 900명, 환자 124명)에게 시행한 조사에 따 르면 일반인의 85%는‘다리 혈관 돌출’을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 했다. 하지만 실제 환자 중 이를 경험한 사람은 절반 이하에 불과했다. 오히 려실제환자들은‘다리가무겁거나 피로한 느낌’을 가장 많이 호소했고, 발바닥 통증, 잘 때 쥐가 자주 나는 증상등이뒤를이었다. 배병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 과센터장은“하지정맥류 진단에는 신체 검사와 병력 평가가 포함되며 환자가서있는동안하지정맥의도 플러 초음파검사를 시행해 0.5초 이 상역류가확인되면하지정맥류로진 단할수있다”고했다. 증상은▲종아리피부에구불구불 한 혈관이 비침 ▲붓거나 다리 통증, 욱신거림, 종아리 쥐가 남 ▲ 장시간 앉거나서있을때다리저림과무거 움 느낌 ▲정맥 주변 피부가 따갑거 나가려움▲야간근육경련등이다. 부종과 다리 중압감, 피로감은 평 소 무리한 활동을 할 때 흔히 발생 하는 현상으로 증상이 있어도 하지 정맥류를 자각 못하는 사례가 많아 통증이 지속되면 예민하게 살펴야 한다. 치료법은 증상과 개인 상태에 따 라다양하다. 초기에문제혈관위치 와원인을파악하고, 병변정도, 환자 연령대, 직업군을 고려, 적합한 치료 법을 찾아야 한다. 증상이 경미하면 보존적 치료로 약물과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으로 다리에 압력을 가 해혈류를개선할수있어호전이가 능하다. 보존적 요법에도 차도가 없거나 질환을 방치해 병이 진행됐다면 시 술과 수술적 치료를 검토해야 한다. 정맥에 특수 약물(경화제)을 주입해 치료하는‘경화 요법’ , 특정 유형의 고주파 에너지로 정맥 봉쇄와 혈액 흐름을 건강한 정맥으로 유도하는 ‘레이저폐쇄술’ , 기능을 잃은 혈관 을 생체접착제로 막아 혈액 역류를 차단하는‘베나실치료법’과 문제 혈 관을 직접 제거하거나 묶어주는 수 술적치료를시행할수있다. 배병구 센터장은“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자연 치유가 힘들 어방치하면증상이악화될수있고 혈전증, 궤양, 괴사, 피부 착색 등 각 종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에 조기 치료가중요하다”고했다. 가족력과비만, 운동부족등다양 한 원인으로 발생하기에 예방 관리 를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스타킹과스키니진, 통풍이 안되는부츠등은혈관압박과혈액 순환을방해해피해야한다. 과도한 운동(조깅과 등산)도 삼가 야 하며 장시간 앉거나 서 있을 때 스트레칭을 해주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위치에올려두는게좋다. 다리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찜질, 반신욕은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정 맥을 넓혀 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 기에 주의해야 하며 다리 부기ㆍ저 림ㆍ통증 등을 세심히 살펴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게좋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 uesday, July 11 , 2023 A19 푸른실핏줄‘하지정맥류’…40~60대여성전체환자의70%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숨막히는고통’천식 20대젊은환자 10년새 7배증가 다리를 드러내는 요즘같이 여름철만 되면 걱정과 고민이 늘어나는 사 람이 있다.‘하지정맥류(下肢靜脈瘤ㆍvaricose vein)’ 환자다. 혈관 질환 인 하지정맥류는 기온 변화에 영향을 받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혈관 확 장으로증상이악화될수있고울퉁불퉁튀어나온혈관으로더운날씨 맨다리를드러낼수없어서삶의질이떨어질수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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