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18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16일소방·군관계자들이전날오전미호강제방유실로침수된충북청주시흥덕구오송읍궁평2지 하차도에서실종자수색작업을하고있다. 청주=하상윤기자 이번집중호우로인한사망·실종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중대본)가17일밝혔다. 이날오후11시기준중대본집계에따 르면사망자는41명, 실종자는9명이다. 오후 6시 기준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늘었는데충북오송지하차도침수사고 사망자가 14명으로 1명 늘어났기 때문 이다. 이날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찾으면 서 지하차도 내부 수색 작업은 종료됐 다. 50명에 이르는 사망·실종자 수는 2011년(78명)이후12년만에가장많다. ★관련기사4·5면 사망자를지역별로보면경북19명, 충 북17명,충남4명,세종1명이다.실종자 는경북8명,부산1명이다. 이번 호우로 일시대피한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 120개 시군구에서 6천532 가구 1만976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아직집으로돌아가지않은사람은2천 514가구4천298명이다. 충남·충북·경북·전북을 중심으로 16개 시도 1만1천명 대피 도로사면유실·토사유출·제방유실등 호우로인한피해속출 중대본 “ 호우사망·실종자50명 ” 공공시설 740건, 사유시설 453건의 피 해가집계됐다. 도로 사면유실·붕괴는 183건이며 도 로파손·유실은 58건이다. 토사유출은 117건이며 하천제방유실은 171건에 이 른다. 주택침수 186채, 주택파손 52채 등의피해도있었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2만6천933.5㏊ (침수 2만6천893.8㏊, 낙과 39.7㏊)로 축구장(0.714㏊)약3만8천개를합친넓 이다. 농경지는 180.6㏊가유실·매몰· 파손됐다.가축은닭53만3천마리등총 57만9천마리가폐사했다. 충북오송지하차도침수사고주변주 민들은사고가‘인재’라고입을모았다. 이어지는폭우에도소수인원이둑을막 는작업을하는등지자체가안일하게대 응했다는것이다. 특히사고4시간전인전날오전4시10 분에 이미 홍수 경보가 발령됐으나, 지 하차도를관리하는 충북도는 폐쇄회로 (CC)TV를 확인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취하지않은것으로확인됐다. 청주시역시위험상황을금강홍수통제 소로부터 통보받았음에도 교통통제조 차하지않았다. 경북에선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다수 사망자가발생했다. 쏟아져내려온토사 에 마을 하나가 순식간에 휩쓸리는 등 사고가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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