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19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가 최근 너무 가팔라져한인비즈니스업계에빨간불 이켜졌다. 불과일주일만에 40원이수직낙하했 는데달러약세에한국에서물건을사와 야하는무역업계와모국여행에의존하 는관광업계에타격이불가피한것이다. 올해말까지추가적인하락세가나타날 것으로예상되는만큼준비가필요한상 황이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 화환율은전거래일종가보다 0.8원오 른1,266.6원으로장을마쳤다. 불과이달초에만해도원달러환율이 1,308원이었음을 고려하면 하락 속도 가너무빠른것이다. 당시 달러화 약세가 과도하다고 판단 해환전을미뤘던한인여행객이나한국 상품매입을미뤘던비지니스오너라며 지금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작년‘킹달러’라는 말이 무색하게 달 러화의힘이최근떨어지면서환율시장 의급변동을불러왔다. 이날마켓워치에 따르면유럽유로화,일본엔화등주요6 개국통화대비달러가치를의미하는달 러인덱스는99.58을기록했다. 지난주에만 2% 넘게 하락했는데 원 화 뿐만 아니라 다른 통화와 비교해도 일주일 40원낙하…“원화강세너무가팔라” 1,266.6원… 1,250원대 눈앞 달러화 하락에 동반 급락 비지니스 업계 대비 해야 연준 추가 행보 주목 필요 절대적인약세가나타나고있다는의미 다. 특히 지난 12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의전년대비상승률이3.0%로나 오면서 인플레이션이 잡혔다는 기대감 이출현해달러화가치가급락했다. 물가문제가해결된만큼향후중앙은 행 연방준비제도(FRB)가 추가 금리 인 상을멈춰달러화약세를낳을것이라는 목소리가커진것이다. 다만변수가있다면이달말로예정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연준은 이달 25~26일 열리는 FOMC를 개최하는데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 다. 시장컨센서스가추가인상으로기울 어져있는만큼금리를올리더라도원· 달러 환율이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지 만단기변동성을낳을수는있다. 대다수경제학자들은달러화약세기 조는글로벌현상이고앞으로당분간이 어질것으로예상하고있다.연준의긴축 종료로강달러가저물고약달러가도래 할것이란분석이다. 본격적으로 원화 강세가 시작된 만큼 한인 비즈니스 업계도 환율 시장 변동 을본격적으로할때다. 무역업계의경 우단기간원·달러환율이올라갔을때 선주문을해야향후환율하락으로인한 피해를막을수있다. 또한여행업계의경우하반기원화강 세가 사업에 악화를 불러올 수 있음을 유념해야한다. 일반한인들입장에서는올여름한국 여행을앞두고있다면다소늦었지만지 금이라도 원화를 바꿀 필요가 있다. 달 러가약화될수록한국에서받을수있 는원화가줄어들고미국크레딧카드로 결제할시더높은비용을지불해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더해라면이나김치,김등한국 에서수입되는식품과물건들도가격상 승압박을받게돼한인소비자입장에 서는가격이상승할수있다. 반면한국에서미국으로송금하는부 담은줄어들어미국거주유학생이나주 재원들에게는 긍정적이다. 또한 한국에 서미국으로여행을오는관광객들의수 요도늘어날수있다. <이경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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