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20일 (목요일) D4 종합 역대급물폭탄피해 4 2023년7월20일목요일 ( ) ( ) ( ) , 지 19일경북예천군호명면보문교에서해병대원1명이실종자수색중급류에휩쓸려실종된가운데호명면고평대교에서해병대원들이사라진전우를찾고있다. 예천=뉴시스 Ԃ 1 졂 ‘ 폖 컪쪟샎풞킲홓 ’ 펞컪몒콛 A 일병어 머니 역시“ 착 하게만산우 리아들인데. 그렇 게해병대에가고 싶 어해가지고가지말라고했는데도 갔 는데. 어 딨 어 요 . 내아들”이라며 주저 앉았다. 해병대는 예천 지역에 배치됐던 1,600명의병력가운데수해복구 작 전중인장병을제 외 한병력을전부실 종 대원 수색에투입했다. 소방 당국 도 409명의인원과차 량 17대, 헬 기11 대, 드 론 12개등 62대의장비를 동원 해 A 일병수색에나 섰 다. 한 편 , 행정 안전부는 19일호우피해 지역사전조사 결 과를토대로선포기 준 충 족할 것이확실시되는 13개지 자 체 에대통 령 재가를 받 아 특 별 재 난 지역을우선선포했다고 밝혔 다.13개 지역은 세종, 충 북청 주 · 괴 산, 충 남 논 산· 공주 ·청 양 ·부여, 경북예천·봉 화 · 영 주 ·문경,전북 익 산· 김 제 죽 산면이다. 특 별 재 난 지역은 재 난 및 안전관리 기본 법 에따라자 연 ·사회재 난 발생지 역에서지방자치단 체 의 행정 ·재 정능 력만으로수습이 곤란 해국가적차원 의조치가 필요 하다고인 정될 때대통 령 재가를 받 아 선포 된 다. 행 안부는 “집중호우 피해의신속한 수습·복구 를위한 정 부차원의선제적조치가 필 요 하다는 판단에따 른 것”이라고 설 명했다. 해당지자 체 는복구비중지방비부 담액 의일부를국비로 추 가지원 받 아 재 정 부 담 을 덜 수있게 된 다. 피해 주 민들도 일반 재 난 지역에서실시하는 국세 납 부예 외 ,지방세감면등18가지 혜택외 에, 추 가로 건강 보 험^ 전기 ^ 통신 ^ 도시가 스요금^ 지방 난 방 요금 감면등 12가지 혜택 을 받 을수있다. 특 히올 해여름부터는 풍 수해로 주 택 이 파 손·소실 된 경우지원 금 이피해 면적에따라 2,000만 ~ 3,600만원으로 상 향 됐다. 기 존 에는 주택 이전 파 됐을 때일 률 적으로 1,600만원을지원해 왔 다. 행 안부는 “지속 된 호우와침수로 피해조사가어려 워 이번선포에서제 외된 지역도피해조사를신속하게마 무리해선포기 준 을 충 족하는 즉 시, 추 가적으로 특 별 재 난 지역을 선포할 방 침”이라고말했다. ( ) ( ) ( ) ( ) 이 다” 이 “착하게만 산우리아들인데$” 주저앉은실종해병대원엄마 특별재난지역에복구비등지원 역대급물폭탄피해 4 2023년7월20일목요일 ( ) ( ) ( ) 19일경북예천군호명면보문교에서해병대원1명이실종자수색중급류에휩쓸려실종된가운데호명면고평대교에서해병대원들이사라진전우를찾고있다. 예천=뉴시스 Ԃ 1 졂 ‘ 폖 컪쪟샎풞킲홓 ’ 펞컪몒콛 경북 예천군에서산사태로 숨 진 채 발견 된 ‘ 집밥 활 동가 ’ 전명배 ( 67 ) 씨 가 사고 8일전 자신의 블 로 그 에“ ( 이 미 ) 공 포 스 러운비피해를이 미 입고있 다”는 글 을 올린 것으로 확인 돼 , 주 위 를 안타 깝 게 하고 있다. 전 씨 의남 편 은 MBN 방송 ‘ 나는 자 연 인이다 ’ 에출 연 해지역유명인사가 된 장병근 ( 69 ) 씨 다. 이들 부부는 15일 예천군 효 자 면 백 석리를 덮 친 산사태 매몰 사고로 숨 졌다. 전 씨 는 7일오전자신의 네 이 버블 로 그 에“며 칠 사이기후 변화 를실감하는 공 포 스 러운 비가 밤 새 퍼 부으 니곳곳 이무 너 지고피해가 많 이발생했다”며 “산속에있는 농 장 가는길일부가 떨 어져나 갔 다”고 썼 다. 그 는 “비가오면 제일신나는 건잡초 인것 같 다”며“ 앞 집과 경 계공간 이비 올 때마다 배수로 가되는데,물이차서 막히 지않도록풀 도 뽑 고 경사도 잡 아 주 고, 틈틈히정 리해 주 어야한다”고우천대비 요령 을 알려 주 기도했다. 전 씨 는 남 편 의고 향 인예천에 2019 년 가을쯤 정착 했다. 서 울 에서 슬 로 푸 드 중 심 의장 담그 기와집밥을 권 장하 는 활 동가로 활약 했다. 또옻칠공 예가 로도 활 동했으나,남 편 과함 께 자 연 속 에 정착 하는 삶 을 택 한것이다. 그 는이달에만 자신의 블 로 그 에호 박요 리, 메밀순 나물무침, 삼잎 국 화 나 물무침, 부 추콩 가 루 무침, 머윗 대들 깨 볶음 , 오이지무침, 산마늘장아 찌 , 감자 전, 도라지 쌈된 장 등집에서해 먹 을수 있는 건강 식단을줄줄이소개했다. 전 씨 는 블 로 거 와인 플루언 서로만 활 동한것은아 니 다.마을사람들에따르 면, 그 는 활 발하고 붙임 성이 좋 아마을 부 녀 회총무로 활 동하면서동 네 일도 도 맡 아서했다고한다. 이 웃 들은 두 부부의사망 소식에안 타까 움 을 금 할길이없다고말했다.마 을 주 민 박 진 녑 ( 70 ) 씨 는 “ 공 부도 많 이 하 셨 던분이자 연 에서살려고 산으로 왔 다가 사고를 당해 너 무 불쌍 하다” 며“무 공 해 농 사 짓 는다고 노 력도 많 이 했는데,이 젠편 한 곳 에서 잘쉬 기바 란 다”고말했다. 전 씨 와장 씨 부부의발인은 21일. 두 부부는아내가 그렇 게가보고 싶 어했 던제 주 도를돌아하늘길로 떠난 다. 예천=류수현기자 자연인남편과 함께숨진아내, 사고 8일전“공포스러운비$”글올려 향토음식소개‘집밥활동가’활동 블로그에우천대비요령등적어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수해골프’논란이불거진지나흘만인 19일대국민사과를했다. 국민의힘에 서중징계를내릴가능성이제기되자뒤 늦게자세를낮춘것이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기자실을 찾아“주말일정이고재난대응매뉴얼 에위배되는일도없었지만전국적으로 수해가우려되는상황에서부적절했다 는지적은겸허히받아들인다”고말했 다. 그는이어“수해로 상처입은 국민 과 당원 동지여러분께심려를 끼쳐드 린점진심으로사과드린다”며90도로 고개를숙였다. 홍 시장은 집중호우로 전국에서인 명피해가 발생한 지난 15일 대구에서 측근들과 골프를 쳐 논란을 불렀다. 하지만 그는 “대구는 피해가 없었다. 나는 전국을 책임진 대통령도 아니고 대구시만 책임지는 대구시장”이라며 떳떳함을주장했고,사과의향을묻는 질문은“괜한쓸데없는트집”이라고일 축했다.전날 당이진상조사에착수할 때도 “‘국민정서법’에기대어정치를한 다”고불쾌해했다. 그랬던 홍 시장이태도를 180도 바 꾼 건당 중앙윤리위원회의중징계가 능성이영향을준것으로풀이된다.‘당 원권정지’이상의중징계를 받으면공 직선거출마시공천심사에서불이익을 받을가능성이크기때문이다. 홍 시장은 대구시매뉴얼을 어기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윤리 규칙에는 ‘자연재해나 대형사건·사고 시오락성행사나유흥·골프등국민정 서에반하는행위를하지않는다’고명 시돼있다. 당원징계사유에해당하는 셈이다.실제로홍문종전의원은 2006 년수해골프로제명당했다.당관계자 는 “홍 시장은 전혀반성하지않는 모 습을보여가중징계마저예상됐다”고 전했다. 홍시장의사과에대해당내에선“급 한불은껐다”는평가와“너무늦었다” 는 비판이엇갈린다. 유상범수석대변 인은“윤리위판단과정에서참작은될 수있을것”이라면서도홍전의원제명 사례를 언급함으로써중징계가능성 을열어뒀다. 이성택·손영하기자 ‘수해골프’홍준표 90도사과$중징계기류에전략적후퇴 수해복구비재원놓고$ 여 “예비비활용” 야 “추경불가피” 한숨돌린야혁신위$‘공천룰^대의원제’손질동력얻을까 집중호우로인한 수해복구비용 재 원을두고여야가 19일시각차를드러 냈다. 국민의힘은기존예산에포함된 예비비를활용하면된다는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예방책 마련을 위해 추가경정 ( 추경 ) 예산 편성이불가피하 다고주장하고맞서고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열린원내대책회의에서수해 복구재원과관련해“ 신 속한집행을위 해서는 원 래확 정된기정예산을 이·전 용해집행하고 부 족 할경우 올 해재난 대비용 목 적예비비2조8,000 억 원을 투 입할 수있어서재정적으로 충 분한여 력 이있는상황”이라고말했다.민주당 이 요 구하고있는 추경편성에대해선 “국민적동의가 필요 한사 안 이고논란 이예상되는 만 큼 오히려시급한 수해 복구지원이 뒷 전으로 밀 려날수있다” 고 선을 그었다. 다만, 피해복구 비용 규모가정 확 히추산되지않은 터 라 앞 으로상황이 달 라질수는있다. 반면,민주당은수해복구는 물론 예 방책마련에도 시급히나서야 하기때 문에예비비만으로는 역 부 족 이라는입 장이다. 박광온 원내대표는전날“ 현 장 의 목 소리는 당장의지원도 매우 중 요 하지만, 또 다 른 재난을당하지않도 록 예방책을 확 실하게마련해 달 라는것” 이라며 “여야정태 스 크포 스 ( TF ) 에서 피해복구와지원은 물론 이고재난 대 응 체 계를전면개선하는등재난예방 을위한근 본 적대책도마련할것을제 안 한다”고 밝힌 바있다. 윤원내대표는민주당의여야정 TF 구성 제 안 에“정부는 현 장조치나여러수해복구 와관련해 겨 를이없다”고거리를뒀다.그 는“ ( TF 구성보다 ) 필요 하면여야가만나서 수해복구방지관련법을 신 속하게처리하 고기 후 변 화 에 따른 장기적대책을 같 이마련하면될것”이라고부연했다. 윤대통령의전날 ‘이권 카르텔 보조 금 폐 지를 통한 수해복구 재원 마련’ 발언을 둘 러 싼 여야 평가는 극 명하게 엇갈 렸 다.윤원내대표는“대단히상 식 적이고 올 바 른 지적”이라며“우선 올 해 예산중아 낄 수있는 걸 아 껴 서재해복 구와지원에사용하고, 내년·내 후 년예 산을 확 정할때그 간 방만하게집행됐 던정치적보조 금 을 폐 지해복구와 재 난 안 전시 스템업 그 레 이드에사용하 겠 다는것”이라고 설 명했다. 그러나 이재명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 북 예천수해피해 현 장을찾은자리 에서기자들과만나“이권 카르텔 과재 난은 직 접 관련이없다”며“이권 카르 텔 을해 체 해재난지원방 안 을찾 겠 다 는 것은 아무 연관성이없는데 ( 발언 을 ) 신 중히했으면어 땠 을 까 하는아 쉬 움 이있다”고말했다.정청 래최 고위원 은오전경 북안 동경 북 도당 사무실에 서열린 현 장 최 고위원회의에서“재원 과예산은정해진절차와법에 따 라하 는것이지대통령마 음 대로할수있는 게아니다”라고반 박 했다. 강 선우대변 인은 SBS 라 디 오에서“어 떻 게대통령 이국민적아 픔 에정치적용어를 쓸 수 있 느냐 ”며“추계도 되지않고 법적근 거도없는 돈 을 갖 다가 쓰 라는것인데 지 금 이조선시대 냐 ”고지적했다. 이성택·나광현기자 안동·예천=김도형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출범한 달 을 맞 은 혁신 위원회를 둘 러 싼 우려가 여전 하다. 1호 쇄신안 으로 제 안 한 ‘불 체 포 특 권포기’가가 까스 로수용돼한 숨돌 렸 지만, 상황을주도하지 못 했고그나 마‘반 쪽 수용’에그 친터 라 혁신 동 력 에 대한 의구심이해소되지않고있다. 더 욱 이향 후손 질을예고한공천 룰 과대 의원제 폐 지여부등은계 파간 갈등사 안 이라이 후 과정이 순탄 치않을 것이 란관측이 많 다. 민주당이18일의원 총 회에서‘정당한 영장청구’를전제로 불 체 포 특 권포기 를 결 의한 것을 두고 혁신 위의정무적 경 험 부 족 을 지적하는 의 견 이나 온 다. 혁신 위가 주도권을 쥐 지 못 한 채쇄신 안 을 밀 어 붙 이기만하면서의원들의반 대의 견 분출로이어 졌 다는것이다. 실 제 혁신 위는 당내공 감 대를 넓 히는 사 전작 업 없이출범사흘만인지난 달 2 3 일전 격 적으로 불 체 포 특 권 포기선언 을1호 쇄신안 으로내 걸 었다.이때문에 야당을향한 검찰 의전방위수사에민 감 할 수 밖 에없는의원들이관련논의 에적 극 나서기가 쉽 지않았다. 혁신 위에대한불만은이재명대표와 의관계 설 정과도맞 닿 아있다. 혁신 위 가사실상 친 이재명계에가 깝 다는 얘 기 가 나오기때문이다. 김 은경 혁신 위원 장은 12일기자 간담 회에서‘ 강 성 팬덤 과의절연’을주 요 한 쇄신 과제로 요 구 한 비이재명계와 달 리이대표 팬덤 을 ‘ BTS 아 미 ’에비유하며소 극 적인입장 을보였다.이대표가 혁신 위구성을제 안 해 놓 고 힘을 실어주지않는다는 평 가, 친 명계와이대표 팬덤 이‘대의원제 폐 지’에집중하는모습등은“이대표가 손 에피를 묻히지않은 채본 인이원하 는 혁신 만 하려고 한다”는 불만을 낳 고있다. 특 히 혁신 위는 “그무엇도 혁신 의대 상”이라고 강 조하지만, 서복경 혁신 위 원은 18일 SBS 라 디 오에서‘이재명지 키 기 혁신 위라는지적이있다’는질문에 “ 틀 린생각은아 닌 것 같 다”며“ ( 이대 표 체 제는 ) 전당대회에서당 헌 ·당규에 따 라적법하게선출된지도부”라고 답 했다. 사실상지도부 교체 나이대표의 거 취 에대한 논의는 염 두에두지않고 있다는 얘 기다. 이에 혁신 위가공천 룰 과대의원제 폐 지 같 은민 감 한이 슈 를다 룰 경우계 파 갈등이 커 질것으로보인다. 한수도권 의원은“ 혁신 위가당 눈 치를 봐 선 안 되 지만그 렇 다고 ( 의원들과의 ) 소통을저 버 려서는 현 실적대 안 을 내 놓 을 수없 다”고지적했다. 혁신 위가 최 근언 론 인 터뷰 에적 극 응하고 당원을 만나기위 해전국을 순 회하는것도이 같 은반발 을 염 두에 둔 것으로보인다. 우태경기자 여“예산이^전용에예비비로충분” 야“재난대응체계전면개선시급 여야정TF구성,근본대책마련을” 윤대통령‘이권카르텔’발언싸고 이재명“재난과무관,신중해야” “쓸데없는트집”나흘만에사과 공천심사불이익등계산깔린듯 당규칙엔‘자연재해시골프금지’ 홍준표대구시장이 ‘수해골프’ 논란과관련, 19 일대구시청기자실을찾아유감을표하며머리 를숙이고있다. 대구시제공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19일집중호우로산사태피해를본경북예천 군효자면백석리일대를둘러보고있다. 예천=뉴스1 김기현(왼쪽두번째)국민의힘대표가19일국내최초집중호우대비대심도 빗물터널인서울양천구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살펴보고있다. 연합뉴스 1호쇄신안‘불체포포기’반쪽수용 주도권못잡고친명행보에반감도 민감이슈다룰땐계파갈등커질듯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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