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21일(금) ~ 7월 27일(목) “얼마전한국에가서 3개월반 정도있다가돌아왔어요. 내가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는지 의문 이들정도로한국이발전했더군 요.그래도같은돈으로더편하게 살고싶다면미국만한곳은없다 고생각해요”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진행 한아시안모국관련인식현황조 사에서48세의한한인남성이전 한 말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 한인남성과비슷한생각을가진 미주한인들이많은것으로조사 됐다. 이조사는퓨리서치가지난해7 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에 거 주하는 아시아계 성인 7,006명( 그중한인은 1,146명)을대상으 로진행했으며이에대한결과보 고서가 19일 발표됐다. 이 보고 서에따르면한인응답자거의대 부분이한국에대해긍정적시각 가진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한 국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경우는상당히적은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응답자 52%가 한국에 대 해‘매우긍정적’, 34%가‘다소 긍정적’인시각을가진것으로집 계,총86%가한국에긍정적시각 을가진것으로나타났다. 이조사에서 41세한인여성은 “미국온지 10년이넘었는데그 사이 한국이 많이 발전했다. 일 본 제품이 주를 이루던 전자기 기가 한국 제품으로 대체되고, 한국 브랜드 자동차 증가, K팝 과한국음식유명세, 한국의빠 른 성장에 대한 이야기들은 한 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한 다”라고 말했다고 퓨리서치는 전했다. 반면 미주 한인들은 한국으로 역이주에 대한 질문에는 72%가 나중에라도 한국으로 이주할 생 각이없다고답변했다. 한국이주 생각이있는경우는4명중1명정 도인 26%로집계됐다. 이같은경 향은 한국에서 출생한 한인이든 미국에서 출생한 한인이든 상관 없이비슷했다고퓨리서치는전했 다.모국에대한애정이있지만그 래도살기엔미국이좋다는것이 다. 퓨리서치는 한국에 가서 살 생 각이 있다는 26% 응답자들에게 그이유를조사했는데,가장많이 꼽은이유는더나은의료서비스 (1위)와, 한국내친구또는가족(2 위)이었다.이어더안전하다는느 낌, 문화적 친숙도, 더 나은 시니 어지원책등의의견도나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모국뿐 아니 라타아시안국가에대한호감도 도조사했는데,한인들이가장긍 정적인시각을가진나라는한국 (86%)이었던 가운데, 이어 대만 (52%), 일본(35%), 베트남(30%), 필리핀(29%), 인도(17%), 중국 (8%)등의순이었다. 한형석기자 A3 종합 리챠드 백스터(Richard Bax- ter)는 그의 저서 <참 목자상> 에서“태만(怠慢)은겸손을가장 하며,태만은성령을소멸하면서 도 성령이 그 일을 하는 것처럼 생각한다. 게으르지 말고 성령 안에서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 기라”고<참목자상>의본질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왕, 솔 로몬은잠언19장15절에서“게 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태만한사람은주릴것이 니라”고 태만의 실상을 과감하 게밝히고있습니다.초대교회의 개혁주의자,사도바울은태만과 열심은상반대되는목적을추구 함을예언하였습니다. 로마서 12장 11절을 보면,“부 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 을품고주를섬기라”고말씀합 니다. 구약의 지혜서와 신약의 바울서신서에서<태만(怠慢)> 을결코좌시할수없는우리영 혼의적,즉<가장된겸손>이라 는 사실을 통하여 신랄하게 그 실체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 와같은 심각한 영적 위기 속에 서영적으로스스로만족하다고 자만하며 구태의연(舊態依然) 하게좌시할때가아니라신앙의 개혁(Reformation)을일으켜분 연히일어설때입니다. 이시대는탁상공론에서참진 리를 얻을 수 없습니다. 안일하 게 게으른 연구에만 몰두하는 자리에서가만히앉아있을때가 아닙니다. 그러므로태만(怠慢)은단순히 <게으름>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그 실상의 악이 너무나 참담하 고무책임한<거짓열심의원흉 >임을알아야합니다. 리챠드 백스터의 신앙개혁은 태만(怠慢)이 <겸손의 숨겨진 적(敵)>인 것은 성령을 소멸하 는 <최악의 본질>임을 자각해 야한다고도전하고있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 함없으신하나님앞에서성령을 가장한 자만심, 겸손을 가장한 태만이교회가세상의희망이라 고 스스로 치부하면서 손을 놓 고가만히있게한다는것을직 시해야비로소성령을소멸치않 을뿐아니라, 참겸손으로오직 성령만이온전하게우리의구태 의연한신앙을개혁하고하나님 이바라고원하시는하나님의일 을 제대로 할수있도록분연히 일어서서 <행함이 있는 믿음> 을가지게되는것입니다. 태만을직시할때, 성령의임재 를 눈으로 목격하게 됩니다. 하 나님의때를분별하지않으면지 금이 자다가 깰 때임을 망각한 채하나님의때를잃어버리고말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타인 의 태만에는 냉혹하면서도, 자 신의태만에는관대한자세로대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태만을 냉정하게깨닫고철저히돌아섬 으로써 더 이상 영혼의 나약함 에무너지지않도록삼가조심하 고 분발하게 됩니다. 태만은 영 혼의타락의앞잡이입니다.태만 은 스스로 자만하게 만드는 유 혹의 마귀입니다. 이에 반하여, 겸손은존귀의길잡이입니다(잠 언 18:12). 참 겸손은 태만이 결 코아닙니다. 그러므로, 늘태만을경계하면 서 게으르지 말고 성령 안에서 열심을품고주님을섬김으로겸 손을 가장한 태만의 실상에서 벗어나게되면,“나는마음이온 유하고겸손하니나의멍에를메 고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신 < 예수그리스도의참목자상>을 온몸으로, 온맘으로, 성령님의 도우심을힘입어기필코성취하 게 되는 것입니다(마태복음 11 장29절). 태만과 겸손 (Laziness and Humility, 잠Prov. 19:15)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퓨리서치센터현황조사 한국좋지만역이민은 ‘글쎄’ 아시안 7천명 모국 인식 한인 86% 한국‘긍정적’ 72%는“역이주 안 한다” 한국여권으로무비자로입국할 수있는국가수와이를반영한여 권순위가작년보다하락한것으 로나타났다. 18일공개된영국국제교류전문 업체헨리앤드파트너스의올해 3 분기 여권 지수에서 한국 여권으 로무비자입국할수있는국가는 189개국이었다.한국은오스트리 아, 핀란드, 프랑스, 일본, 룩셈부 르크,스웨덴과함께여권지수공 동 3위에올랐다. 이는지난해같 은지수에서한국여권으로무비 자 입국할 수 있는 국가가 192개 국, 여권지수는공동 2위였던것 보다무비자입국가능국가수도 줄고순위도하락한것이다.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여권 지수 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 를바탕으로특정국가의여권소 지자가무비자로방문하거나입국 시비자발급등사실상무비자로 갈수있는나라가몇개국인지지 수화한것이다. 한국은 이 순위에서 2013년 13 위까지떨어졌다가2018년부터2 위 또는 3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에1위를차지한곳은싱가포 르여권으로, 비자없이총 192개 국에입국할수있었다. 싱가포르 는 작년 2위에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일본여권은지난5년간1위를유 지해왔지만이번에공동3위로떨 어졌다. 작년에는 일본 여권으로 193개국에입국할수있었으나올 해는189개국으로줄었다.반대로 무비자로190개국에입국이가능 한독일과스페인은지난해공동 3위에서공동2위로올라유럽국 가들의순위가대체로상승한것 으로나타났다. 여권지수 세계 공동 3위 1단계↓… 1위 싱가포르 한국 여권으로 ‘189개국 무비자’ 어거스타호남향우회 1주년행사 지난해출발한조지아주어거스 타호남향우회(회장양해솔)는창 립 1주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6일에 걸쳐 기념행사를 개최했 다. 14일에는 세계호남향우회 제5 대김달범회장이일본에서직접 방문해 환영행사를개최했다. 15 일에는 친선 골프대회를 열었다. 15일 오후 6시에는 어거스타 한 인회관에서 창립 1주년 행사 및 여흥의시간을가졌다. 양해솔 회장은 인사말에서“원 근각지에서겨우돌을맞은어거 스타 호남향우회 창립을 축하하 기위해오신모든분에게감사하 다”며“이순신장군의‘만약에호 남이없으면국가도없다’는말씀 처럼 호남인들이 단합해 하나가 되면더큰일을할수있다”고밝 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서울, 멕시 코, 캐나다, LA, 달라스, 뉴욕, 메 릴랜드, 델라웨어, 애틀랜타등에 서30여명의귀빈이참석했다. 또 어거스타 한인회장, 골프협회장, 노인회장, 호남향우회원 등이 참 석해‘우리는 하나다’라는 슬로 건아래기쁨의시간을나눴다. 양해솔회장은고아출신어려운 분에게고국방문경비를선뜻지 원한 회원에게 자신이 그린 등대 그림도선물하는시간을가졌다. 박요셉기자 연방 교육부가 14일 총 80만 4,000명을대상으로모두390 억달러규모의학자금대출을 탕감하는 구제안을 추가로 발 표했다. 앞서연방대법원이지 난해중간선거를앞두고조바 이든 미국 대통령이 승부수를 띄워발표한최대규모학자금 대출탕감에제동을건데따른 후속조치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구제조치의대상은소득기반 상환프로그램에등록돼있는 경우로 20~25년간 학자금 대 출을상환한경우연방정부가 나머지 잔액을 취소하는 형식 으로대출을구제할방침이다. 연방당국은이날부터이번구 제 조치에 해당되는 대출자들 에게 개별적으로 이를 통보할 것이라고밝혔다. 미겔 카도나교육부장관은“ 너무나오랫동안대출자들은고 장난시스템아래에서고통받아 왔다”며“과거행정적실패를바 로잡음으로써그들이마땅히받 아야할탕감을진행할것”이라 고밝혔다. 이와는별도로카말라해리스 부통령도이날성명을내고바이 든행정부는학자금빚부담을 낮추기위한싸움을멈추지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해리스 부 통령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는새로운소득기반상환프로 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조만간 발표할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 절보수우위로재편된연방대 법원은 2주전인 지난달 30일 연간 소득 12만5,000달러(부 부합산 25만 달러) 미만 가구 를 대상으로 최대 2만 달러까 지 학자금 채무를 면제하도록 한바이든정부의정책에대해 ‘권한없음’판결을내렸다. 이에 따라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4천300억달러 규모의 학자금대출탕감이무위로돌 아갈위기에처했다.내년대선을 앞둔바이든대통령과민주당으 로서도정치적내상이불가피하 다는지적이나왔다. 당시 다수 의견을 집필한 존 로버츠대법원장은“교육부는 법에 따라 4,300억달러 규모 의학자금대출원금을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해당법은기존법령또는규제 조항을수정할수있도록허용 하는것이지,법자체를처음부 터다시작성할수있도록한것 은아니다”라고판시했다. 바이든대통령은대법원판결 직후대국민연설을통해보수 대법원을 강도높게 비난하며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 다. 바이든 대통령은“법원은 헌 법을 잘못 해석했다”며“모든 수단을동원해학자금대출탕 감을이뤄낼것”이라고말했었 다. 학자금 빚 390억 달러 ‘탕감’ 장기상환자들 80만명 해당 대법원‘탕감무효’판결에 바이든 정부 후속책 발표 어거스타호남향우회1주년행사가지난16일어거스타한인회관에서열렸다. 참석자들이한자리에모였다. 14-16일다양한행사성황리개최 거대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 슨(J&J)이 자사 베이비파우더의 발암 논란을 둘러싼 소송에서 패 해1,880만달러를물어주게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 아주법원에서열린재판에서배심 원단은암환자앤소니에르난데스 발데스(24)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 아들여 J&J에 1,880만달러배상 을평결했다.발데스는베이비파우 더를사용하다가석면때문에걸리 는 암인 중피종에 걸렸다고 주장 했다. 활석을주원료로하던 J&J의베 이비파우더는석면이일부섞여중 피종이나난소상피암을유발한다 는 논란에 휘말렸다. 배심원단은 발데스에 치료비 보전, 고통에 대 한배상을하도록결정했으나J&J 에훨씬큰부담이될수있는징벌 적손해배상은부과하지않았다. 베이비파우더 암 유발 J&J 1,880만달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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