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21일(금) ~ 7월 27일(목) A8 스포츠 이강인의파리이적, ‘납득된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의하위권팀RCD마요르카에서30 경기에나왔다. 그것도절반이교체출전이 었다. 성적 역시 1골2도움에 그쳐 성장이 더필요해보였다. 하지만 2022년 여름부터 이강인은 각성 했다.리그36경기중교체출전은고작3경 기에6골6도움으로완전히달라졌다. 2022~2023시즌 드리블 성공 횟수 90회 로세계최정상인스페인라리가에서전체 2위(1위레알마드리드비니시우스주니오 르112회)에올랐다. 이는유럽5대리그를 놓고봐도전체4위였다. 단순히횟수가아 닌성공률로봤을때이강인은68%를기록 하며 1위를 차지했다. 메시가 50%임을 감 안하면엄청난수치다. 항상 강등권에 있던 마요르카는 이강인 의압도적활약덕에 9위라는호성적으로 마쳤다.이는마요르카구단역사에도11년 만에최고성적이다. 이런맹활약을한선수인데이강인의이 적료는2200만유로(약314억원)밖에되지 않았다.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자 유계약선수로입단할때바이아웃(일정금 액이상이적료지불시무조건이적)을설정 해놨기때문. 고작22세의나이,중앙과양 쪽모두소화가능한2선자원에최전방공 격수나중앙미드필더까지모두볼수있고, 라리가무대에서최고드리블능력을보인 선수가고작2200만유로라는의미다.이에 메시가떠난파리생제르맹에서눈독들여 영입한것은결코우연이나마케팅용이아 닌셈이다. 파리생제르맹, 어떤팀인가 ‘음바페-네이마르가뛰고메시가뛰었던 팀’으로이미국내에유명한파리생제르맹 이다. 하지만좀더이팀이어떤팀인지알 아둘필요가있다. 예전에도 호나우지뉴(브라질)가 뛰었 던 팀으로 유명했던 파리 생제르맹이지만 2011년한남자의등장으로구단의역사가 모두바뀌었다. 그남자의이름은카타르8 대국왕타밈빈하마드알사니. 그는막강한오일머니로즐라탄이브라히 모비치,치아구실바등스타플레이어를끌 어모으기시작했고막대한자금력을바탕 으로프랑스리그내최강팀으로만들었다. 2023년여름까지파리생제르맹는총11번 의리그우승을했는데그중9번이알사니 구단주가재임한이후부터다. 이렇게프랑스최강팀으로군림하며서서 히세계축구계를위협하던파리생제르맹 은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로부터 네이마 르를2억2000만유로(약3134억원)에영입 하고 동시에 킬리안 음바페를 1억 4500만 유로(약2033억원)에영입하며세계축구계 를발칵뒤집어놓는다.이금액은6년이지 났음에도여전히역대이적료 1, 2위금액. 이때부터파리생제르맹에대한세계의관 심은폭발적으로증가했고2021년여름바 르셀로나와 갈등을 빚던 메시마저 영입하 며축구역사상최강의3톱을구성했다. 알사니 구단주의 취임부터 네이마르-음 바페영입,그리고메시까지파리생제르맹 는프랑스내유명클럽에서전세계가주목 하는 최고 클럽으로 올라섰다. 바로 이런 클럽의일원이된이강인이다. 엄청난관심을끈이강인이적 파리, 필수관광코스되나 이강인의이적은단순히한국을넘어세 계적인관심사다. 유행을주도하는사회관 계망서비스(SNS) 관심만봐도이강인에대 한관심도가얼마나높은지알수있다. 이 적 36시간만에레알마드리드에서수많은 챔피언스리그우승을경험하고파리생제 르맹으로이적한지 4일이된마르코아센 시오영입발표‘좋아요’숫자를넘어섰다. 파리생제르맹은최근이강인등많은스타 플레이어 이적생 영입을 발표했지만 이강 인의좋아요숫자는가히압도적이다. 게다가 이강인 영입 직후 파리 생제르맹 공식숍에는유니폼주문이폭주했다. 팀에 서 공식적으로‘물량 폭주로 출고가 지연 된다’고밝히기도했다.네이마르나음바페 의유니폼을구할수있는데이강인유니폼 은구할수없는상황이연출된것. 이강인은 국내 팬들에게‘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 국민이 업어키운‘축 구유망주’라는느낌을준다. 또이른나이 에스페인무대에서활약했고2019 U-20 월드컵에서 한국인 최초‘골든볼(MVP)’ 를타며본격적인인기를구가했다.프랑스 파리는 기존 에펠탑-루브르 박물관 등으 로인해여행객이많이붐비는도시다.한국 축구선수중손흥민다음가는인기와관심 을받고있는이강인의파리생제르맹입단 으로파리여행코스의인기는더높아질전 망이다. 실제로마요르카시절이강인을보기위 해마요르카훈련장에수많은한국팬들이 줄을선모습이스페인언론에보도됐을정 도로이강인의인기는남다르다.이강인덕 분에스페인휴양도시인마요르카가재평 가돼인기여행지가됐을정도.파리는이제 단순관광도시를넘어이제이강인경기까 지보는여행코스로한국여행객들의필수 가될것으로보인다. 박지성이 2005년 여름 잉글랜드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해외 축구 시대가 열렸다. 당시 박지성 입단 직전시 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축구연맹 (UEFA) 클럽랭킹6위의팀이었다. 이강인 의파리생제르맹도딱6위클럽이다. 박지성 이후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 무대를 도전했지만 이적생으로이 정도 대 규모클럽에입단한사례는없었다.클럽규 모만놓고보면이란알리다에이의바이에 른뮌헨입단(1998), 박지성의맨체스터유 나이티드입단(2005), 그리고이강인의파 리생제르맹입단이아시아축구선수의세 계최고클럽이적으로남을것으로보인다. 이재호스포츠한국기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적’ 아시아축구사기점될까 지난9일(이하한국시간)이강인(22)이프랑스명문파리생제르맹이적을완료했다.현재세계축구계최고스타인 킬리안음바페(프랑스),네이마르(브라질)등이뛰고있고직전시즌까지리오넬메시(아르헨티나)가뛰었던바로그 파리생제르맹이다.단순히마케팅용선수도아니다.이강인은이적과동시에준주전급으로활약할가능성이점쳐지고 있는상황.이강인의이번파리생제르맹이적은한국축구사를넘어아시아축구사에도중요한기점이될것으로보인다. 이강인선수. 파리생제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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