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A6 종교 미국성공회소속교인수가감소 세를이어갔다. 미국성공회는지난해세례교인 수가 167만 8,000명으로 2020년 (173만6,000명)보다약6만만명 감소했다는내용의보고서를최근 발표했다. 지난해주일예배출석교인수역 시 평균 31만 2,000명으로 2020 년(48만 3,000명)보다약 17만명 이나급감했다. 주일예배출석교인수는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 평균 54만 7,000에 달했지만 2년째 감 소세를이어가고있다. 통계를 발표하면서 성공회 뉴스 (ENS)는그러나교단에대해보고 된숫자중일부가여전히“낙관적 으로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 했다. 지난해 성공회 등록 교인 수는 2012년대비40만명감소했다. 성공회측은“세례교인수가2년 연속 감소세지만 주류 개신교인 감소세와맞물린현상”이라며“그 럼에도불구하고헌금약정액은헌 금수익은3%증가했다”라고밝혔 다. 미 성공회 소속 교인 수 예배 출석률 동반 감소 미국인 교회 신뢰도 32%로 역대 최저 수준 올해 교회에 대한 미국인의 신 뢰도가 작년보다 조금 높아졌지 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에 머 물고있다. 여론 조사 기관 갤럽은 1973년 부터교회를포함한주요기관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도를 조사해 오고있는데교회에대한신뢰도 는최근수년간30%대로역대최 저수준이다.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교 회 신뢰도는 32%로 지난해의 31%보다 1%포인트 높아졌지 만, 2021년(37%)과 비교하면 매 우낮다. 미국인의 교회에 대한 신뢰도 는 1975년 68%로 최고치를 기 록한뒤이후지속해서하락하는 추세다. 2021년 911 테러 사태가 발 생한 뒤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60%를 회복했지만, 이듬해인 2022년다시45%로추락했다. 교회 신뢰도는 2009년 52%를 기록한뒤지난해 31%까지떨어 졌다. 미국인 나이별로는 젊은 층일 수록교회를덜신뢰하는것으로 나타났다. 18~34세의 교회 신뢰도는 24%로 가장 낮았고 35~54세 와 55세 이상의 신뢰도는 각각 32%와35%로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독 립정당의 신뢰도가 각각 25%로 공화당(49%)의 절반 수준에 불 과했다. 또 소득이 낮은 미국인(연 5 만 달러 미만)의 교회 신뢰도가 36%로연소득 5만이상미국인 (29%)보다높았다. 미국인의 교회에 대한 낮은 신 뢰도는 목사 및 성직자에 대한 신뢰도하락추세를반영하고있 다. 갤럽이 실시한 직업별 신뢰도 조사에서 목사와 성직자를‘(매 우) 정직하다’라고 생각하는 미 국인은34%로역대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인의 가장 높은 신뢰도를 얻은 기관 은소기업과군대로각각65%와 60%로조사됐다. 교회보다 낮은 신뢰도를 기록 한 기관은 대법원(27%), 은행 (26%), 공립학교(26%), 빅테크 기업(26%), 신문사(18%), 사법기 관(17%),의회(8%)등이었다. 복음화부국장에한현택몬시뇰 프란치스코교황이임명 2009년 52% 기록 뒤 지속 하락 성직자 신뢰도 하락 현상 반영 교황청핵심부서국장에한국인사제임명 올해도미국인의교회에대한신뢰도가32%로역대최저수준에머물렀다. <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현지시 간) 교황청의핵심부서중하나인 복음화부의 새로운 국장 자리에 한국인사제를임명했다. 교황청은 이날 바티칸 공보를 통 해 교황이 한국인 사제 한현택 몬 시뇰( 사진 )과어윈아세리오스발라 가포몬시뇰을교황청복음화부의 새로운국장으로각각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인류복음화성으로 많이 알려진 교황청 복음화부는 복음화를 주 목적으로 하며 한국을 포함한 세 계선교지역을관할한다. 교황청은 지난해 3월 프란치스 코 교황의 교황령을 통해 기존의 인류복음화성과 새복음화촉진평 의회를 통합해 복음화부를 신설 했다. 복음화부는 다른 교황청 부서와 는 다르게 교황이 직접 장관직을 맡고있는유일한부서다. 교황은 또한 복음화부를 2개의 부서인‘세계복음화부서’와‘첫 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로 나눠 장관 직무 대행 형식으로 임 무를수행하게했다. 2015년 한국인 성직자로는 최초 로 교황청 복음화부에 파견된 한 몬시뇰은 지난 5월24일 교황으로 부터가톨릭교회고위성직자의경 칭인 몬시뇰 칭호를 받았으며, 이 번인사를통해‘첫복음화와신설 개별교회부서’의국장으로임명됐 다. 한국일보 광고문의 : 770-622-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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