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26일 (수요일) D6 사회 서울관악구신림동칼부림사건 의범인조모 ( 33 ) 씨는어떤사람이 었을까. 전직장동료들은 술 좋아 하고돈에집착하고일하는태도가 불량했다고증언했다. 2013년인천의한 피자가게에서 조씨와함께배달업무를했다는A 씨는 한국일보와의통화에서그를 “돈에대한집착이강했던사람”으 로기억했다.A씨는“동료끼리1,000 원한장손해안보려했다”고말했 다.또A씨는이어조씨에대해“학창 시절친구는없고직장에서만난사 람과자주술을마시는것같았다” 며“외로움이많아또래애들이랑어 울리고싶어했던것같다”고전했다. 사고가발생한신림역일대를자주 방문했다는증언도나왔다. A씨는 “조씨가자신은원래인천사람이아 니라서울사람이라고말하며신림 이나사당쪽에서술을자주마신다 고했다”고기억했다. 또A씨는조씨가부모얘기만나 오면예민하게반응했다고전했다. A씨는“배달직장동료들끼리부모 님이야기를할때면조씨가표정이 어두워지거나자리를피했다”고밝 혔다. 그러나할머니와는끈끈해보 였다.A씨는“조씨가부모대신할머 니를자주언급하며‘할머니맛있는 거사드려야겠다’고말하곤했다”며 “직장동료가조씨에게‘자주술먹고 다니면일에지장이생겨할머니못 챙기지않냐”고하자싸움이날분위 기였다”고당시를회상했다. 당시매장점장 B씨도 A씨를 잘 기억하고있었다.B씨는“조씨가주 말에만일하면안되느냐고물은적 이있는데,나중에알고보니사회복 무요원근무를앞둬서였다”며“사 회복무요원대체복무를 숨기고일 을 하려던 게들키자 일을 그만뒀 다”고증언했다. 또다른전직직장동료C씨도본 보와의통화에서조씨의불량한근 무태도를언급했다.C씨가조씨를 처음알게된건 2014년창고 물류 업무를 같이하면서부터다.이후 C 씨는계약이종료돼다른일을하고 있던중, 2017년조씨와 재회했다. C씨를 만난 조씨는 “무단결근 및 지각을많이해서잘렸다”는얘기를 했다고한다.C씨는당시조씨가무 단결근한이유에대해“비트코인에 손을댔다가엄청난빚을져서회사 에안나오기시작했다는소문이돌 았다”고말했다.C씨는“작년10월 까지조씨가성인PC방에서일한다 는연락이왔다”고덧붙였다. 앞서조씨는 21일신림동골목에 서흉기를휘둘러1명을숨지게하고, 3명을다치게한혐의로구속됐다. 오세운기자 쌍방울그룹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 의로재판중인이화영 ( 사진 ) 전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5일 변 호 인해 임 문 제 를 놓 고 자신의아 내 와 법 정에서이 견 을 공개 적으로 노출 했다.이전부지사 가“변 호 인해 임 신청은나의의사가아 니다”고 밝 히 자, 아 내 가 “정신 똑바 로 차 리라”고 맞선 것이다.재판은부부의 엇갈린입 장만 확 인한 채 30여분만에 끝났 다. 이날 수 원지 법형 사11부 ( 부장 신 진 우 ) 는이전부지사의 뇌 물및외국 환 거 래 법 위반 등 혐의재판을 열 고,배 우 자 A씨가 제출 한 소송대리인해 임 신고서 에대한이전부지사의 견 을물었다.이 전부지사는“ 수감 중이어서 법 정에오기 까지그 런 얘기를못들었다”며“집사람 이오해하는것같고, 충 분 히 상의되지 않은의사를표 현 한것같은데변 호 인 해 임 은 제 의사가아니다”고 진 술했다. 그러자 남편 의발언을 지 켜 보던아 내 A씨는 “그 렇 게얘기하면안 된다” 고소리 쳤 다.재판부가발언기회를주 자,A씨는“ ( 옥 중 편 지에서는 ) 이재명에 게 ( 쌍방울 측 의대북송금을 ) 보고한 적없다고해서해 임 서를 낸 것”이라며 “ ( 남편 이 ) 하지도않은일을 왜 했다고 얘기하는지이해가가지않는다”고 밝 혔다. 그러면서“ 검찰 에회유당하는지 도 모 르 는 것같고 정말 답답 하다”며 “정신 차 려야한다”며 언성을 높 였다. 이어 “변 호 사한 테놀 아 났 다”며“해 임 하지않으 면 더 이상 가 족 으로 서이전부지사를 돕 지않겠다”라고도했다. 대북송금과 관 련 해 “이재명 더 불어 민주당 대표 ( 당시경기지사 ) 에게지시 받 거나 보고한 일이없었다”고 주장 해 온 이전부지사는 최 근 검찰 조사에 서“대북송금사 실 을이대표에보고했 다”는 취 지로 진 술한것으로전해 졌 다. 그동안의 입 장을1 8 0도 바꾼 것이다. 하지만언 론 보도 3일 뒤 이전부지 사는 옥 중 편 지를 통해 “ 진 술 보도는 사 실 이아니다”며 입 장을 재 차 뒤 집었 다. 그러자아 내 기 존 변 호 사들의해 임 신고서를재판부에 제출 했다.그는“변 호 인단 중 검찰 에유화적인일부 변 호 사들의태도에 우 려가 커졌 다”고해 임 이유를밝혔다. 이날 재판에 선 이전부지사가이대 표의지시여부에대해직 접입 을 열 것 으로예상됐지만 변 호 인단이모두 출 석 하지않으면서재판이연기됐다. 검찰 의회유에 따 라이전 부지사가 진 술을 바꿨 다는일각의의 혹 에대해, 검찰 은이날재판에서“외부 세력 에의 한재판 독립 성 훼 손이 우 려된다”며유 감 을 표했다. 검찰 측 은 “ 수 사 기 록 이 외부로 유 출 되고, 증인신문 녹취록 이 공개 되 더 니 갑 자기변 호 인이불 출석 하 는 등 재판마 저진행 되지않는상 황 ”이 라며“ 공 정한재판을 받 을피고인의 권 리를 위해재판장께서절 차 진행 에 특 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호 소했다. 강지수기자 대구의한국 ·공립 어 린 이집에서 낮잠 을자던3 세 유아가숨져경 찰 이 수 사에 나 섰 다. 유 족 은어 린 이집 초 동 조치가 미흡 했다고주장하고있어, 수 사기관 은 교 사의관리 ·감독 소 홀 이사고의원 인이된건지 등 을 살펴볼 방 침 이다. 25일대구달성 군 과달성경 찰 서에 따 르 면나 흘 전인21일오후 2시 9 분 쯤 대 구달성 군 한어 린 이집에서A ( 3 ) 양 이숨 을 쉬 지않는것을 교 사가발 견 해11 9 에 신고했다.A 양 은 심폐 소생술을 받 았고 병 원으로 옮 겨 졌 지만 끝내 숨 졌 다. 사 망진 단을 내린 의사는 ‘원인불명의 저 산 소증’이라는소 견 을 냈 다. 발 견 당시A 양 은 엎 드 린채 숨을 쉬 지않았고, 얼굴 은 노랗 게변한 채입 과 주변에는 토 사물이 흘 러나와있었다. 어 린 이집 폐쇄 회로 ( CC ) TV 를본A 양 의부모는“아이가이를 닦 고 낮잠 을청 한 뒤 숨 진채 발 견 되기까지1시 간 30분 동안 담임교 사는 누 워있는 10명의아 이들가 운 데 앉 아 내내휴 대 폰 만 보고 있었다”고지적했다.이어“ 휴 대 폰 말고 아이들을주시했 더 라면응급조치가 빨 리이 뤄졌 을것”이라고 탄식 했다. 반면 관할 지자체는 규 정상 문 제 는 없다는 입 장이다. 대구 달성 군 청관계 자는 “ 담임교 사가 휴 대 폰 으로아이들 의 활 동사 항 을 학부모에게알려주는 애 플 리 케 이 션 ( 앱 ) 에 접 속해작성중이 었던것으로 확 인됐다”며“통상적으로 ( 알림장은 ) 낮잠 시 간 에 쓴 다”고했다. 그러나 2011년 보건복지부와 대한 소아과학회가 공 동집 필 해배 포 한 ‘어 린 이집건강 관리매 뉴얼 ’에 따르 면,영 아를 엎 드려재 우 게되면돌연사 위 험 이1 8 배나증가해반드시 바 로 눕혀 재 우 는것을 권 장하고있다.또“어 린 이집 교 사는영유아 수 면중반드시자리를 지키고관 찰 해야한다”고적시돼있다. 경 찰 은 A 양 의정 확 한 사 망 원인을 밝 히 기위해국 립 과학 수 사연구원에부 검 을의 뢰 하고어 린 이집 교 사를상대로 사고경위를조사하고있다. 대구=김정혜기자 송영 길 ( 사진 ) 전 더 불어민주당 대표 가 25일 윤석열 대통 령 을 검찰 에고발 했다. 윤 대통 령 이대 선 후보시절장모 최 은 순 씨및배 우 자 김 건 희 여사와 관 련 한 허 위사 실 을 유 포 했고, 검찰특활 비로 사 실 상 사전 선 거 운 동을했다는 취 지다. 송전대표는이날오전서울서 초 구 서울중 앙 지 검 에 공 직 선 거 법 및정당 법 위반, 특 정경 제 범 죄 가중처 벌법 상 횡령 등 혐의로 윤 대통 령 의고발장을직 접접수 한 뒤 기자회 견 을 열 었다. 그는 “ 윤 대통 령 이 검찰총 장으 로일할때 특수활 동비를영 수 증 도 제 대로없이사 용 했다” 며“ 검찰 을사조직으로관리해대통 령 당 선 에 활용 한의 혹 이 크 다”고주장했 다.업무상 횡령 이자, 사 실 상사전 선 거 운 동이라는것이다. 그러면서“ 특활 비 를이 렇 게 써 먹고 2년전 ( 민주당 ) 전당 대회를 갖 고난리를피 운 다”며자신이 연 루 된 ‘돈 봉투 살포 ’ 의 혹 수 사 를강하게비판했다. 고발장 엔 윤 대통 령 이 당 선 을 위해 가 족 관 련 허 위사 실 을 유 포 했다는 내용 도 담겼 다.송 전대표는“ ( 지난대 선 기 간 ) 윤 대통 령 은 ‘장모가 남 에게손해를끼친적이없 고 오 히 려사기를 당했다’면서 검찰총 장시절 공 조직을이 용 해장모사건대 응문건을만들었다”고말했다.또“국 민은 김 여사주가조작을 옹호 하는 등 수 많은 허 위사 실 유 포 를 똑똑히 기억 하고있다”고강조했다. 장모 최 씨는앞서21일통장 잔 고증 명위조 등 혐의를 받 는 항 소 심 에서 징 역1년의 실형 을 선 고 받 고 법 정구속됐 다.송전대표는“ ( 최 씨가 ) 대 법 원에상 고했지만, 항 소 심 에서사 실 관계는 사 실 상 확 보됐다. 윤 대통 령 이그 간 의거 짓 말에대해반성하고 국민에게사과 하는게상 식 ”이라고지적했다. 검찰 을 향 해서도 ‘ 살 아있는 권력 ’을 수 사하라고 쏘 아붙였다. 그는 “ 살 아 있는 권력 도엄정하게 수 사해야 한다 는것이 윤 대통 령 의평소지 론 이었다. 선 배 윤석열검찰총 장을 벤 치마 킹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 령 이 박 근 혜 전대통 령 의국정 농 단의 혹수 사를 도 맡 았고, 문재인정부때도청와대를 압 수수색 했다는점을들었다.이어“대한 민국이민주 공 화국이라고 한다면 대 통 령 의범 법행 위역시엄정하게 수 사해 야 한다는 헌법 적원 칙 에 입 각해고발 장을 접수 한다”고덧붙였다. 강지수기자 서울지하 철 2 호선 신림역인근에 서여성들을 살 해하겠다는예고 글 을 올린 피의자가경 찰 에붙 잡 혔다. 25일경 찰 에 따르 면, 서울경 찰 청 사이 버수 사과는 이날 오전 1시44 분 112신고를 통해자 수 한 A씨를 협박 혐의로 긴 급체 포 했다. A씨는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사 흘 만인 전날 오후 2 시17분 쯤 온 라인 커뮤 니 티디 시인 사이드에 ‘ 테 러예고’ 글 을 올린 혐 의를 받 는다. ‘ 수 요일날 신림역에 서 한 녀 ( 한국여성 ) 20명 죽 일 것 이다’라는 제 목의 글 에는 30 ㎝ 가 넘 는 흉기 구매 내 역도 함께 첨 부 됐다. 현 재 원본 게시물은 삭제 된 상태다. 경 찰 은인터 넷 주소 ( I P ) 추 적으로 작성자 특 정에나 섰 으나피의자가 자 수 하면서A씨를 상대로정 확 한 경위를 파 악할방 침 이다.경 찰 관계 자는“ 협박글 을 올린 이유 등 자 세 한 범 행 동기를 수 사 중”이라고 말 했다. 이서현기자 경찰‘신림역살인예고’피의자긴급체포 “20명죽인다”흉기구매내역도 협박혐의, 범행동기등수사중 “내뜻아냐” “정신차려”$변호인해임논란이화영, 법정부부싸움 “부모얘기^돈문제예민$음주도잦아” 전직동료가기억한‘신림칼부림’범인 피자배달^물류창고서근무 “친구없고할머니자주언급 비트코인으로큰빚소문도” 대구어린이집서낮잠 자던유아 숨져$교사는몰랐다 사인‘원인불명의저산소증’진단 유족“CCTV에교사휴대폰만봐” 군청“알림장작성”문제없단입장 경찰,부검의뢰$감독소홀등조사 ‘장모등 관련허위사실유포’윤대통령고발한 송영길 선거법위반^특경법상횡령등 “검찰관리해당선에활용의혹” ‘이재명에보고’진술후입장번복 대북송금혐의재판서아내와충돌 아내“남편, 하지않은일을했다고 검찰유화적인변호사들에놀아나” 검“외부세력의한재판차질우려” 관세청관계자들이마약탐지견들과함께25일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출국장에서관세청상반기마약단속동향발표및마약류밀반입예방캠페인을펼치고있다. 관 세청은다음달31일까지출국여행객등을대상으로캠페인을진행할예정이다. 영종도=하상윤기자 “마약밀반입꼼짝마” 생후 57일된아들을 학대해숨지게 한혐의를 받 는 20대친부가경 찰 에붙 잡 혔다. 인천경 찰 청여성청소년범 죄 수 사대는 아동학대범 죄 의처 벌 등 에 관한 특례법 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 ( 2 8 ) 씨의구속영장을신청할예정이 라고25일밝혔다. 경 찰 은전날오전 10시40분 쯤 인천 한 병 원으로부터“아동학대를당한것 으로의 심 된다는아이가있다”는112신 고를 받 고 출 동해A씨를아동복지 법 상 아동학대혐의로 긴 급체 포 했다. A씨아들 B 군 은 전날 오전 6 시 쯤 “아이가구 토 증 세 를보인다”는아 버 지 의신고를 접수 한 11 9 구급대에의해 병 원으로 옮 겨져두 개 골 골절과 뇌출혈 , 왼 쪽 허벅 지골절 진 단을 받 았다. B 군 은 중 환 자 실 에서 입 원치료를 받 다가 이날 낮 12시 4 8 분 쯤 숨 졌 다. 사인은 외상성 뇌 손상으로 추 정됐다. 경 찰 은 B 군 이사 망 함에 따 라 A씨에 게적 용 한 죄 명을 아동학대에서아동 학대치사로 변경하고정 확 한 사 망 원 인 등 을 확 인하기위해국 립 과학 수 사 연구원에시신부 검 을의 뢰 했다. 일단 A씨는경 찰 에“아이를안고 흔 들어 준 것 밖 에없다”고혐의를부인하 는것으로전해 졌 다.A씨의아 내 이자B 군 의친모C ( 30 ) 씨도 “ ( 아이가 왜 숨 졌 는지 ) 모른다”고 진 술했다고 한다. 경 찰 은이날오후 늦 게A씨의구속영장을 신청할예정이다. 경 찰 관계자는 “피의 자 ( A씨 ) 의범 행 동기,친모의사건관 련 성여부 등 을 수 사중”이라고말했다. 이환직기자 생후 57일영아, 외상으로사망$비정한친부체포 두개골^허벅지골절에뇌출혈 경찰,아동학대치사혐의적용 친부“아이안아줬을뿐”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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