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27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국집값이또상승했다. 연방준비제 도(FRB·연준)가 지난 1년여간 초강경 긴축을 했음에도 주택 가격이 넉 달 연 속반등했다. 이번부동산하락장이끝난것아니냐 는 관측까지 나온다. 다만 이는 급등한 금리탓에기존집주인들이새집을사 지 않아 발생한 일시적인 공급 부족 여 파라는분석이더많다. 2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 존스인덱스에따르면올해5월S&P코 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0.7%상승했다. 미전역의주택가격이한달사이평균 0.7% 올랐다는 의미다. 4개월 연속 상 승세다. 그직전까지집값은 7개월연속 하락중이었다. 10개주요도시의지수와20개주요도 시의 지수는 각각 1.1%, 1.0% 올랐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한 집값은 0.5% 내렸다.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은 애리조나주 피닉스(-0.1%)를 제외하면 모두 전월 대비올랐다. 뉴욕시(1.8%), 오하이오주 클리블랜 드(1.7%), 미시건주 디트로이트(1.6%), 샌디에고(1.5%), 일리노이주 시카고 (1.4%)등이상대적으로많이뛰었다. 연준의공격긴축과함께하락했던부 동산가격이반등하면서하락장이저물 고있다는진단까지나온다. 그러나 현재 상승장은 수급 뒤틀린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관측이 더 많다. 연준 긴축 탓에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대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주 로3%대금리를부담하고있는집주인 들이매물을내놓지않고있는것이다. 기존집을팔고다른집을매수하려면 두배이상높은이자를내야하는탓이 다. 최근 주택 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게 그방증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 면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 보다3.3%감소한416만건으로나타났 다. 1년전과비교하면18.9%급감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공급이제한되면서한집에여러건의 매수 제안이 들어오는 일이 흔하다”고 말했다.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지난 4개월 의상승장은모기지금리상승혹은경 기하강등으로불안해질수있다”고했 다. 연준이금리를계속올릴경우부동 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것 이다. 모기지상승·매물부족에도집값넉달째상승 케이스쉴러 지수 전월비 0.5%↑ 서부 하락, 동부·중부는 상승 전국 주택 가 격이4개월연 속 상승했다. 부족한 주택 매물로 경쟁 구매가 심화 되기 때문으 로분석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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