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항공권을 예약하기에 가장 좋은 날짜 는언제일까?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최근 기사를 통 해“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화요일 자정에비행기티켓을예약하는것이가 장저렴한것으로나타났지만지금을그 렇지않다”고전했다. 여행 앱 호퍼(Hopper)의 헤일리 버그 수석경제학자는“화요일예약이저렴한 노선은전체의1.6%에불과하고절감효 과는6%수준”이라고말했다. 대신 여행 사이트 익스피디아의 조사 에따르면항공편을예약하기가장이상 적인날은일요일인것으로나타났다. 조사 결과 국내선의 경우 일요일에 예약할 경우 국내선은 5%, 국제선은 10%정도싼가격에티켓을구입할수 있다. 버그경제학자는“가격에영향을미치 는 요인이 워낙 많기 때문에 특정 시간 대가유리하다고볼수없다”면서“항공 편의 노선과 클래스 등에 따라 조건이 변하기때문에수시로가격변동을체크 하는것이좋다”고조언했다. 한편 탑승일 기준으로는 국내선의 경 우화요일이나수요일항공편을이용하 는것이가장저렴하며,국제선은목요일 탑승이가장유리한것으로조사됐다. 1년중국내선항공권이가장싼달은 1월과 2월이며국제선항공권은 8월탑 승이가장유리한것으로나타났다. 종합 내년1월부터유럽여행전사전입국승인을받아야하는제도가실시됨에따른한인여행객들의각 별한주의가요망된다. <로이터> 항공 티켓, 일요일 사면 ‘가장 저렴’ 비자면제협정체결한 미국·한국등 60개국 “내년유럽여행?…사전승인받으세요” 국내 5%·국제선 10% 절감 A4 2024년부터유럽을여행하는한인시 민권자나한인영주권자들은사전입국 승인을신청해발급받아야한다. 내년유럽을여행을계획하고있는한 인 시민권자나 한인 영주권들은 사전 입국 승인을 발급받는 번거로운 절차 를거쳐야한다. 유럽연합(EU)이내년 1월부터 EU 회 원군에 입국하려는 외국인들을 대상 으로 온라인으로 입국 허가를 받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기 때문이 다. EU의사전입국승인실시소식이전 해지자한국의사전전자여행허가제실 시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한인 여행 업계는 유럽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 는 상황에서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 하기위한방안을강구하고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은 유럽연 합(EU)이 내년 1월부터 유럽을 방 문하는 여행객들은‘유럽 여행 정보 및 승인 시스템’(European Travel Information and Authorization System·ETIAS)에 사전 승인을 받아 야 한다고 밝혀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 요하다고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사ETIAS에 사전 여행 승인을 받아야 하는 대상은 미국과 한 국을비롯해캐나다, 멕시코, 일본등비 자면제협정이체결된60여개국의국민 들이다. 미국여권과한국여권을각각소지하 고있는한인들이대상이라는의미다. EU 회원국 30개국을 여행하려는 한 인들은 여행 전 ETIAS 웹사이트에 들 어가서 개인 정보와 관련 문서를 입 력하는 방식이다. 한국의 전자여행허 가(KETA)와 미국의 전자여행허가제 (ESTA)와사실상같은제도다. 8달러(7유로) 정도의 신청 수수료와 함께신청을완료하면이메일로접수번 호가부여되고, 4일이내에승인여부가 역시이메일로통보된다. 여행 승인은 승인일로부터 3년 유효 하며, 180일 이내에 최대 90일까지 체 류가가능하다. WP는“신청인의 사정에 따라 심사가 길어질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내년 유럽 여행 계획이 있다면 여행 30일 전에 신청해 충분히 여유를 두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 다. 유럽의사전여행승인제실시와관련 해 한인 여행업계는 시행 초기에 있을 혼란을예상하고이에대비하는모습을 보이고있다. 한국 여행 사전 여행 허가제인 KETA 의 초기에 겪었던 시행착오로 얻은 학 습경험을보유하고있는한인여행업계 는이번EU의사전승인신청제도로인 한큰혼잡을없을것으로예상하고있 다. 하지만 신청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한인 여행자들은 상존하 고 있다. 영어가 미숙하거나 웹이나 앱 으로신청해야해디지털환경에익숙하 지 않은 한인 시니어 계층에게는 여전 히난관일수밖에없기때문이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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