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경제 B3 미국 중심의 동맹 세력과 중국이 서로를 겨냥한 수출 제재를 쏟아내 면서 반도체 패권 전쟁이 본격화하 고 있다. 미국·일본·유럽은 글로벌 첨단 공급망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디리스킹(위험 경감)에 뜻을 모으고 반도체기술·장비에대한전방위수 출제한에나섰다. 이에중국은핵심 광물 최대 생산국의 지위를 활용해 갈륨·게르마늄 등의 수출을 통제하 는‘자원 무기화’로 맞불을 놓고 있 다. 중국이 당장 8월부터 수출 규제 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면서 국제 시 장에서 해당 광물들의 가격이 가파 르게치솟고있다. ◇美, 이달 대중 추가 제재 발표= 미국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 능 력을억제하기위한기술·장비통제 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월스트리 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 무부는 이달 말 중국에 대한 인공지 능(AI) 반도체수출을통제하는새로 운 조치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0월부터 이미 수출이 제한된 엔 비디아의 첨단 반도체 A100·H100 에 이어 중국 수출용으로 성능을 낮 춘 A800·H800까지규제범위가확 대될가능성이크다. 미국은자국기 업의 타격을 일부 감수하면서도 대 중국 규제 압박을 높이겠다는 의지 를 천명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 관을 비롯해 고위급 행정관료들이 최근 엔비디아·인텔·퀄컴 등과 접 촉해 규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 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이는 모든첨단분야에활용될수있는AI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에 대한 중국 의 접근을 막으려는 조 바이든 대통 령의의지”라고전했다. ◇日·유럽도제재강화동참= 반도 체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 기 위해 미국과 합심한 동맹국들 역 시 일제히 수출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본정부는 23일부터노광·식 각·세정을 아우르는 23종의 첨단 반 도체 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에 들어 갔다. 해당 장비를 수출하려면 경제 산업성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한국· 미국·대만등 42개국에는예외가적 용돼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 는평가가나온다. 중국세관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대일본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48억 달러를 기록하며 3년 전보다 3배 가 까이늘어났다. 네덜란드도 중국을 겨냥한 새로 운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시 행을 앞두고 있다. 네덜란드는 9월 부터 자국 반도체 장비 업체를 대 상으로 특정 장비 선적 시 정부 허 가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 행한다. 신규 규제 대상에는 ASML 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가 포 함될 가능성이 높다. 네덜란드 정 부는 2019년부터 ASML의 극자외 선(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사실상 금지해왔다. 이에 중국은 “국가안보를 명목으로 시행되는 해 당 조치는 사실 네덜란드와 중국 기업 모두에 해를 끼칠 무역 제한 조치”라며 즉각 반발했다. ◇中, 광물 수출 규제로 대응= 미국 과 동맹의 기술 우위를 앞세운 압박 에 중국은 자원 우위를 활용한 핵심 광물무기화로맞서는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8월부터 반도체 핵심 원료인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실시한다. 이에따라중국에서갈륨을 수출하는업체는해외구매자정보를 보고하고상무부의허가를받아야한 다. 갈륨은 전력반도체와 유기발광다 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소재로, 게르마늄은반도체공정용가스소재 등으로폭넓게활용된다. 중국은 세계 갈륨 공급량의 98% 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이다. 게르 마늄 시장에서도 60~70%의 점유율 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당장 다음 달부터 수출 길을 막을 것이라 는 우려로 국제 시장에서 광물 가격 은치솟고있다. 중국이 추가 대응을 예고한 점을 고려하면 바나듐·텅스텐 등의 수 출 통제가능성도제기된다. <정혜진기자> Friday, July 28, 202 B4 ■ 미^중, 반도체제재확전 미·일·EU장비제한…중국광물수출통제맞불 미,이달대중규제강화안발표 엔비디아'AI반도체'전반규제 네덜란드9월노광장비등제한 중,갈륨등광물통제로맞대응 미국연기금들이사모펀드등대안 자산 투자에서 2008∼2009년 글로 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5 일 보도했다. 관련 지표인 버기스(Burgiss)그룹 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12개월 간 연기금들의 사모펀드 투자(벤처 자금 제외) 수익률이 -0.96%를 기록, 2009년3월(-30.45%) 이후처음마이 너스로 내려왔다. 이는 코로나19 확 산이후유동성증가속에 2021년 3 월 52.33%, 2022년 3월 24.97% 수익 률을기록했던것과도대비된다. 미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은 최 근 회계연도에 사모펀드와 부동산 투자에서 손실을 봤다고 지난주 밝 혔고, 캘퍼스 관계자는“(해당 부 문에서) 12∼15개월간 힘들었다”고 말했다. 연기금은 지난 20년간의 저금리 상황에서 사모펀드 등 위험성이 높 은대안자산투자비중을늘려왔고, 보스턴칼리지 퇴직연구센터에 따르 면 전체 자산에서 대안 자산 비중은 2002년 6%에서 2021년 22%로늘어 난바있다. 버기스 지수에 따르면 최근 20년 간사모투자수익률이 14.8%(연율)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수익률10.4%를앞섰다. 사모펀드의 경우 운용역이 연기금 등의투자금을받아기업을매수·관 리·매각 후 한꺼번에 수익금을 주는 방식이며, 일단위로거래되는주식· 채권 등 전통적 자산과 달리 5∼10 년정도주기로투자된다. 연기금,‘금융위기’2009년이후첫손실 사모펀드등자산투자로 가주공무원연금등손실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규제 움 직임이 빨라지면서 이 분야 선두 주 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손잡고 업계의 안전 표준 개발에 나 섰다.MS와구글은 26일오픈AI, 앤스 로픽과함께AI 기술관련안전표준 을 개발하기 위한 협의체인‘프런티 어모델포럼’을출범했다고밝혔다. 오픈AI는 MS와 전략적 제휴 관계 에 있는 챗GPT 개발사이고, 앤스로 픽은구글이지원하는AI 기업이다. ‘프런티어 모델 포럼’은 책임 있는 AI 모델 개발과 안전성 측정을 위한 표준화된 평가 방안 도입 등을 목표 로한다고구글은설명했다. 협의체는 또 AI 기술과 영향력, 한 계등에관해대중이해를높이기위 한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정책입안 자 및 학계 등과 AI 관련 지식을 공 유하기로했다. 협의체는가입자격을제한해가장 발전된대규모머신러닝모델을개발 하고AI기술의안전에헌신하는기업 에만자격을부여하기로했다. MS·구글·오픈AI등참여 혜택극대화·피해는최소 AI 안전표준‘업계협의체’구성 에서 채권수익률을 20년 만의 최고수준으로끌어올렸던연방준비제 도(FRB·연준)의금리인상이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배당주로 눈을 돌리고 있 다고로이터통신이25일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준의 공격적 인 금리 인상으로 단기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를 넘 어서면서채권투자가증가했으나최 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지 면서 국채 수익률 하락 대비한 투 자자에게 배당주가 다시 매력적으로 보이 시작했다는것이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주 앤티머글 로벌거시경제담당이사는“국채수익 률5%는일시적인것”이라며“배당가 치주 시장이 그러한 수익률을 유지할 수있는매력적인곳”이라고말했다. 실제로펀드평가사리퍼의조사결 과, 117억달러 규모의 상장지수펀드 (ETF)‘프로셰어 S&P500 배당 귀족 ETF’에 지난 19일 기준으로 2주간 3,300만달러가 순유입된 점을 봤을 때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 고있는경향을알수있다고로이터 는전했다. 지난 25년간 매년 배당을 늘린 기 업을 추적하는 이 펀드는 올해 7.5% 상승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의설문결과,글로벌펀드매니저 의 44%가 고배당주의 수익률이 저배 당주를 웃돌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전달대비9%포인트높아진것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이들 기업은 배당금을 평균 9.1% 인상했으나 이 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8%보다 낮은 것이며, 배당을 줄인 기업은 14 개 사로, 지난해 동기의 4개 사보 다 늘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채 권 수익률 하락 전망 때문에 배당주 를찾고있다고실버블랫애널리스트 는덧붙였다. 또올해주가상승을주 도한 대형기술주와 성장주에서 시장 전반으로오름세가확산하고있는것 도 배당주가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 라고로이터통신은전했다. 이 대표는 1968년부터 당시 서울 3대 일식당 중 하나였던‘이학’에서 스시맨 교육을 받은 후 요식업계에 서 3년을 넘게 일하기 시작했고 복 요리1급기능증도획득했다. 1972년 일식 트레이너로 초청되어 뉴욕 맨 해튼에서 2년간 일하다 1974년에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일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에서 이 대표는 많은사람이일하고싶어하는선망 의 대상이었던 포드 자동차에 취직 하여새벽6시부터오후3시까지자 동차를만들고오후4시부터11시까 지는일식당에서셰프로일하였다. “당시를 생각하면 젊은 체력과 깡으로버틴것같다. 정말잘 간 도 없고 돈 쓸 시간도 없 바쁘게 살았다. 덕분에 꽤 많은 돈을 저축 할수있었고 2차석유파동후실 직되었을 때 비즈니스를 결심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는 이 대표의 모 습에서 모든 것에 대해 감사를 표 하는마음이역력히보였다. 1979년에LA현지답사를하고부 인과 두 아들과 함께 LA로 이주한 이 대표는 식당에서 2년간 일하며 비즈니스개업을준비하게되고, 마 침내 1983년 6월 1일에강남회관을 오픈하기에 이른다. 당시 식당 건물 은 문을 닫은 구 히스토릭 은행 건 물을원형그대로유지하며식당으 로만드는데까지, 많은시간과공을 드린결과오늘까지굳건하게한자 리에서 올드 타이머 고객뿐만 아니 라, 그들의 자녀와 손자 손녀까지 3 대째이어지는단골이되었다. 타민 족고객들의강남회관을향한사랑 도계속해서이어지고있다. 강산이 4번 바뀌는 동안 변함없 이 끊임없는 고객의 사랑을 받는다 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처 음 식당을 오픈했을 때 지금과 달 리 주변은 우범지대였다고 한다. 이 대표가 제일 먼저 한 것은 식당 주 변의 흑인들과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아침마다 깨끗하게 청소 하는것이었다. 주변의환경이조금 씩 바뀌면서 우범지대였던 곳이 점 차 변화되어 이제는 안전한 곳이 되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분명 일등 공신의 역할을 담당했음에도 불구 하고 이 대표는 그 공을 한인사회 와주류사회의고객, 그리고직원들 과가족에게돌린다. 타고난부지런함과성실함, 뛰어난 음식솜씨그리고친절함까지이대 표는 진정한 비즈니스 맨이면서 인 생의 희로애락을 고객과 함께 나눌 줄 아는 휴머니스트이다. 누군가의 친구이자, 동생, 선배, 그리고아버지, 할아버지가되어주며그들의이야기 를들어주고함께웃고기뻐하며또 함께 슬퍼하고 울어준다. 올드 타이 머를위해늘그자리에그모습그 대로 있는 것도 그 이유이다. 또한 “지금도따뜻한밥상을직접차려주 며 오로지 프런트만 지키면 된다고 한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 부인 앤리에게는늘사랑과감사를표하 는애처가이기도하다. “대다수가25년에서30년넘게일 하는베테런직원들은내게는한가 족이다. 그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 기에오늘의강남회관이있다.”고회 고하는이대표는“직원들에게항상 고맙고, 더잘해주지못해미안하다” 고말하면서“앞으로도계속해서함 께해주기를바란다”고덧붙인다. 40년의 한인사회의 모든 시간을 함께해 온 만큼 이 대표의 감회는 남다르다. 대소사의 많은 모임은 늘 강남회관에서 이루어졌다. 심지어 대학생들의 한국 대기업 취업 인터 뷰까지도. 승승장구했다는 말이 지나치지 않을정도로강남회관은정도의길 만걸어왔다. 모두고객덕분이었다. 요즘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코로 나19 팬데믹으로인하여생긴여러 가지사회적어려운고통을분담하 는중이다. 강남회관은 마스크를 썼다 벗었 다하기를반복하는불편함속에서 도 페티오를 멋지게 만들어 오랜만 에 만난 지인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감 사한 일인지를 알게 해주었다. 또 팬데믹이전의가격으로최고의정 성과전통의맛을제 하면서고객 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Nothing is Impossible. 불가능은없 다가나의좌우명이다. 건강 허락 할때까지앞으로 계속해서고객 에게 무한 건강과 기쁨을 선사할 강남회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이대표는굳게약속했다. ▲주소: 4103 W. Olympic Blvd. LA ▲전화문의: (323)937-1070 ▲이메 일: www.KangNamRestaurant.com <글·사진원정희객원기자>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 r ea Times P.O.Box 74517, Lo s Angeles, CA 90004-9517 강남회관 대표 55년의긴세월을함께해온인생의동반자이자올드타이머들의영원한친구인강남회관이상헌대표와부인앤리씨가앞 으로도변함없는최고의맛과서비스를다짐하고있다. 55년요식업외길만걸어온요리의대가 올드타이머고객… 3대째이어지는단골 팬더믹이전가격…무한건강과기쁨선사 “금리인상막바지조짐…배당주에관심” 국채수익률대체할상품 투자자들꾸준한수익선호 지인들과의식사모임을가질때마다주저없이이구동성으로말하 는식당이있다. 바로올림픽가에서 40년동안그자리그모습그 대로있는‘강남회관’이다.강남회관은요식업계의정석으로지켜온최 고의전통과정성의맛으로품격있는한식과일식의맛을고객에게 전하며변함없는사랑을받고있다. 55년이상의외길을걸어온요리 의대가이상헌대표가올드타이머들과함께한추억을나눠봤다. 삼성전자가 26일 서 울 코엑스에서‘갤럭 시언팩2023’ 행사를갖고최신5세대폴더블스마트폰인‘갤럭시Z폴드5’와‘갤럭시Z 플립5’제품을 공개했다.새제품들은화면은더커지고두께는얇아졌으며퀄컴스냅드 레곤8 2세대칩이장착돼성능과속도가한층개선됐다. 다음달11일한국판매를시작 으로순차적으로전세계시장에출시된다.이날참석자들이‘갤럭시Z폴드5’(왼쪽)와‘갤 럭시Z플립5’제품을시연해보고있다. <연합> 삼성전자,최신폴더블스마트폰공개 email : 집 융자 고민 해결 “저희는 집 융자가 제일 쉽더군요” 편안하고, 깔끔하게, 적은비용, 최저이자 (Home Loan Super Expert) 인컴부족, 세금보고 없어도 마지막 기회 Home Equity Line of Credit $500,000 까지 비상자금으로 빨리 준비하세요. 최고의 광고효과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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