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A6 종교 프란치스코교황이최근폭우로많은인명 피해가발생한한국을언급하며애도와위로 의메시지를전했다. 교황은 23일바티칸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 기도의 말 미에한국의수해희생자들을언급했다. 교황은“여러나라에서극심한기후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며“지구 한편에서는 비정 상적인폭염과파괴적인화재를겪고있는한 편다른지역에서는최근한국을강타한것과 같은폭우와홍수가여러지역에서발생했다 ”라고말했다. 교황은이같은기후변화에대처하기위해 더긴급한행동이필요하다고강조하며“세 계지도자들에게오염물질배출을제한하기 위해 더욱 구체적인 조처를 해줄 것을 다시 한번호소한다”라고강조했다. 교황은“이는시급한과제이며미룰수없는 우리모두의문제”라고강조하면서“우리의 공동의 집인 지구를 보호하자”라고 당부했 다. 교황, 한국오송참사희생자애도 기후변화대응에적극대처촉구 한국개신교인절반, ‘헌금하는만큼복받는다’ 생각 올해교회에대한미국인의신뢰 도가 작년보다 조금 높아졌지만, 여전히매우낮은수준에머물고 있다. 여론 조사 기관 갤럽은 1973년 부터교회를포함한주요기관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도를 조사해 오고있는데교회에대한신뢰도 는최근수년간30%대로역대최 저수준이다.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교 회 신뢰도는 32%로 지난해의 31%보다 1%포인트 높아졌지만, 2021년(37%)과 비교하면 매우 낮다. 미국인의교회에대한신뢰도는 1975년 68%로최고치를기록한 뒤이후지속해서하락하는추세 다. 2021년911테러사태가발생한 뒤교회에대한신뢰도가 60%를 회복했지만, 이듬해인 2022년다 시45%로추락했다. 교회 신뢰도는 2009년 52%를 기록한 뒤 지난해 31%까지 떨어 졌다. 미국인나이별로는젊은층일수 록교회를덜신뢰하는것으로나 타났다. 18~34세의교회신뢰도는24% 로 가장 낮았고 35~54세와 55 세이상의신뢰도는각각 32%와 35%로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민주당과독립 정당의신뢰도가각각 25%로공 화당(49%)의절반수준에불과했 다. 또 소득이 낮은 미국인(연 5만 달러미만)의교회신뢰도가36% 로연소득5만이상미국인(29%) 보다높았다. 미국인의 교회에 대한 낮은 신 뢰도는 목사 및 성직자에 대한 신뢰도하락추세를반영하고있 다. 갤럽이실시한직업별신뢰도조 사에서 목사와 성직자를‘(매우) 정직하다’라고 생각하는 미국인 은34%로역대최저수준을기록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인의 가장 높은 신뢰도를 얻은 기관 은소기업과군대로각각 65%와 60%로조사됐다. 교회보다 낮은 신뢰도를 기록 한 기관은 대법원(27%), 은행 (26%), 공립학교(26%), 빅테크기 업(26%), 신문사(18%), 사법기관 (17%),의회(8%)등이었다. 말씀잘게쪼개제공하는디지털성경 하나님말씀올바른이해방해할수도 헌금액수를신앙척도로보는교인들도많아 ‘헌금강조’설교듣고적게내면불편함느껴 “성경앱사용자늘고있지만종이성경대체못해” 한국 개신교인 중‘헌금하는 만큼 복 받는다’라고 생각하는 교인이 절반 이상인 것 으로조사됐다. <로이터> 성경앱사용자가늘고있지만종이성경을대체하지 는못할것이란전망이나왔다. <로이터> 출시이후약5억7,500만번다운로드되고 지금도분당 95번다운로드될정도로인기 있는앱이있다. 바로스마트폰을통해성경 을읽을수있는성경앱‘유버전’(YouVer- sion)이다. 출시 15주년을맞은유버전은현 재약 2,000여개언어로된성경읽기서비 스를전세계에무료로제공하고있다. 유버전외에도현재수백개에달하는성경 앱을스마트폰을통해접할수있다. 디지털 신문이 종이 신문을 빠르게 대체하듯 이들 디지털성경도종이에인쇄된성경의위치를 위협할수있을까? 이질문에대한답은전자서적과전자신문 업계의흐름을살펴보면알수있다. 킨들, 눅 스, 아이패드등디지털기기로책을읽을수 있는수단이처음등장했을때사람들은‘책 은종이를넘기는맛에읽는거야’라며전자 서적의미래에대해반신반의했다. 그러다가 아마존 등을 통해 종이 서적보 다 저렴한 가격에 전자 서적을 다운로드 할 수있게되자전자서적의점유율이점차늘 기시작했다. 킨들이처음소개된2007년이 후 15년이지난지금전자서적점유율은정 체됐고사라질것으로우려됐던종이서적과 여전히 출판업계에 공존하고 있다. 현재 전 문가사이에서는디지털성경이종이서적의 지위를완전히밀어내지않고전자서적과비 슷한흐름을따를것이라는예측이많다. 유버전출시10년뒤인2018년기독교계여 론조사기관 바나 그룹이 실시한 조사에 따 르면스마트폰사용비율이높은청년층에서 종이성경사용률이 47%로디지털성경독 자(28%)보다 훨씬 많았다. 특히 여성 중 종 이성경사용률인50%로디지털성경(24%) 을크게앞질렀고남성의종이성경사용비 율이43%로여성보다낮았지만디지털성경 을읽는남성(31%)보다는많았다. 유버전의 바비 그룬월드 CEO는“성경 앱 이더많은사람이성경을읽도록하는효과 적인수단이지만종이성경이사라지지는않 을것”이라며“디지털성경을사용하는사람 이늘었지만종이성경과함께사용하는경 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댈러스 신학 대존다이어신학과부교수도“종이성경이 디지털성경에의해‘폐기처분’되지않을것 ”이라며같은생각을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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