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B3 부동산 ◇‘픽서업퍼^타주이사’도좋다 뱅크레잇닷컴이 여론조사기관‘유 고브’ (YouGov)에 의뢰해 실시한 설 문조사에서 현재 집이 없는 MZ세대 (18세~42세)의 82%는 내 집 장만을 위해 어떠한 희생이라도 감수하겠다 며주택구입에대한강한열망을드 러냈다. 이같은답변비율은부모세 대인X세대(61%)와조부모세대인베 이비붐세대(64%)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이다.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현재 주택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마음에 드는 집을 사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이 같은 현실은 주택 구입을 준비 중인 MZ세대의생각에도잘나타나고있 다. MZ 세대바이어중약 29%는건 물 상태가 불량해 대규모 수리가 필 요한‘픽서’업퍼’ (Fixer Upper) 매 물도 마다치 않겠다는 입장이며 약 29%는더싼집을찾아타주이사까 지 각오한다고 답했다. 주택 구입비 부담을낮추기위해불편을감수하고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하겠다는 MZ 세대는 약 27%, 필요한 공간보다 적 은 집으로 이사할 수 있다는 답변도 27%로조사됐다. ◇ MZ 세대 집 못 사면 경제에 악 영향 내 집 장만은 아메리칸 드림으로 대변된다. 그만큼 많은 미국인이 내 집 마련을 꿈꾸며 살아간다. 이 같은 생각은부모세대보다MZ 세대사이 에서뚜렷하게나타나고있다. MZ세 대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66%는 내집마련이곧아메리칸드림을이 루는 것이라며 주택 구입에 대한 강 렬한 염원을 드러냈다. 반대로 주택 구입에전혀관심이없다는MZ 세대 는 6~8%로대부분MZ세대는내집 마련을꿈꾸는것으로조사됐다. 경제전문가들은 MZ 세대의 주택 구입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경제 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하 고 있다. MZ 세대는 이미 미국 인구 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이 어느지역에거주하고어느지역에서 직장을 구하는지에 따라 미국 경제 가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택 가격이지금보다더올라MZ 세대가 주택구입에어려움을겪는다면주택 임대료하락세를기대하기힘들다. 주택 임대료는 최근에서야 3년 만 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 의 지속적인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만약 내 집 마련을 실패한 MZ 세대의 임 대 수요가 줄지 않으면 임대료는 다 시 올라 연준의 긴축 정책은 계속될 수밖에없다. 이로 인해 이자율이 오르면 MZ 세대의 주택 구입이 더욱 힘들어지 는악순환이되풀이될수있다는우 려다. 경제연구기관 ADP의 넬라 리 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주택 보유는 중산층 창출의 수단으로 여 겨져 왔다”라며“주택 구입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젊은 세대의 중 산층 진입의 길이 막히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 첫 주택 구입 결정 전 고려 사 항많아 젊은 층의 주택 구입이 어느 때보 다 힘든 시기다.‘임대를 계속 해야 하나?’ ,‘구입여건이나아질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희생을 감수하고 지금 사야 하나?’와 같은 고민에 빠 진 젊은 층이 많다. 어느 것 하나 쉽 게내릴수있는결정이아니고어떤 결정을내려도희생이따르는시기다. 주택구입은일생일대최대의구입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생애 첫 주택 구입은 후회로 이어지 는경우가많아신중해야한다. 내집 마련을앞둔MZ 세대가고려해야할 사항을알아본다. ▶먼미래내다봐야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집을 찾 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특 히 요즘처럼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시기에는현실적인기대를가져야내 집 마련이 수월해진다. 너무 까다로 운조건을앞세워집을찾다보면나 에게 적합한 집을 놓치는 실수를 저 지르기쉽다. 집을찾을때가장중요 한 목표는 나에게 진짜 필요한 조건 을희생하지않는것이다. 재택근무로 거주지가 상관없다면 지역조건은일단포기해도좋다. 부 모를 돌보기 위해 부모와 가까운 지 역에 살아야 한다면 지역 조건이 우 선순위다. 집을 장만할 때는 항상 먼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 재정 상황은 항상 변하고 가족 수는 항상 불어나 기 마련이다. 주택 구입 여건 악화로 미국인의 주택 거주 기간은 전보다 길어졌다. 장기적으로 무엇이 중요한 지 파악한 뒤 매물 쇼핑을 시작해도 늦지않다. ▶현실적인예산수립 구입 가능 가격대를 모르면 구입 에적합한집을찾기힘들다. 재정전 문가들에따르면주택구입비용으로 월 세후 소득의 25~28%를 넘지 않 는 것이 재정적으로 안전하다. 우선 가족의 지출 습관, 저축 성향, 부채 및소득등재정상황을파악해야한 다. 클로징비용, 이사비용, 재산세, 보 험료, 유틸리티등주택구입관련비 용도만만치않다. 주택 구입 예산을 너무 빡빡하게 수립하면여행이나외식과같은여가 활동비가 부족해‘하우스 푸어’로 전 락하기 쉽다. 구입 가능한 가격대를 다시‘상중하’ 가격대로 나눠 각 가 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때 희생해야 할 항목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어 느 가격대를 구입할지 결정할 때 도 움이 된다. 여가 생활이 중요하다면 가장 낮은 가격대의 주택을 고려하 고 다른 취미 활동을 포기할 가격이 됐다면‘상’ 가격대를 구입 대상에 포함하면된다. ▶‘홈오너’가될준비가됐나? 주택은‘투자’와 ‘거주지’ 기능을 제 공하는 자산으로 어떤 기능이 자신 에게더중요한지스스로에게물어볼 필요가 있다. 주택 가격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오르 고 내린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상승 폭과하락폭에큰차이가있다. 중서부지역의주택가격이비교적 낮은편이나변동폭은크지않다. 반 면 오스틴과 피닉스와 같은 지역은 주택가격변동폭이큰지역이다. 주 택의 투자 기능보다 거주지 기능이 더 중요하고 구입 후 장기간 거주할 계획이라면가격변동은크게문제되 지않는다. 홈 오너가 될 준비가 됐는지에 대 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홈 오너로 서의 자부심과 함께 적지 않은 책임 도 따라오기 때문이다. 주택을 임대 하면건물주가모든고장을책임지고 수리한다. 비록 집은 없지만 집수리 할 시간을 다른 여가 활동에 쓸 수 있다. 집을 보유하고 나면 모든 수리 는 직접 책임져야 한다. 주말이나 주 중 저녁 시간을 할애해 수리에 나서 야할일이반드시발생한다.‘임대보 다나은점이무엇인가?’ ,‘주택보유 가 라이프 스타일에 어떤 영향을 미 칠까?’ ,‘주택 투자의 기회비용은?’ 등의 질문에 대해 답해보고 그래도 주택을구입하는것이유리하다고판 단되면주택구입에나서도좋다. ▶주택보험가입여부확인 싼 집을 찾아 장거리 이사를 고려 할때특히주의해야한다. 집값이아 무리 저렴해도 장거리 이사에 따른 비용부담이높아질수있다. 최근주 택보험가입이거절되거나보험료가 터무니 인상된 지역이 많아 애를 먹 는 주택 소유주가 많다. 새로 이사할 지역의 자연재해 발생 정도와 이에 따른주택보험가입여부및보험료 등을 먼저 알아보고 주택 구입과 장 거리이사를결정해도좋다. 무조건싼집만찾다보면주택구 입후후회로이어는경우도많다. 주 택 조건은 물론 지역 환경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지 않아 얼마 뒤 또 이사를 고려하면 주택 구입비와 이사비지출이커져재정적으로손해 다. 아무리 싼 집이라도 집이 위치한 지역환경을알아보는것이좋다. <준최객원기자> 현재주택시장상황은MZ 세대에게그야말로지옥과다름없 다. 대출비용과주택가격이천정부지로치솟은것도모자라 주택 매물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어 그들에게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내 집 마련 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아는 MZ 세대는 어떤 희생이라고 감수하겠다는 각오다. 온라인 재정정보 업체 뱅크레잇닷컴이 MZ 세대의 녹록지 않은 내 집 마련 현실과 그들이 내 집 마 련에나설때새겨두면좋은조언을소개했다. Thursday, July27, 2023 G MZ세대“어떤희생이라도반드시내집마련” 주택구입경험이적은젊은세대는매물조건외에도주변환경,주택보험여부,재산 세등여러조건을따져보고구입결정을내려야한다. <로이터> 주택구입여건이최악이지만MZ세대의주택구입열망은어느때보다높은것으로조 사됐다.사진은청년층바이어가매물로나온집의가전제품을확인하는모습. <로이터> 먼미래내다보고현실적인예산수립해야 주택보험가입여부및보험료미리확인 ◇‘픽서업퍼^타주이사’도좋다 뱅크레잇닷컴이 여론조사기관‘유 고브’ (YouGov)에 의뢰해 실시한 설 문조사에서 현재 집이 없는 MZ세대 (18세~42세)의 82%는 내 집 장만을 위해 어떠한 희생이라도 감수하겠다 며주택구입에대한강한열망을드 러냈다. 이같은답변비율은부모세 대인X세대(61%)와조부모세대인베 비붐세대(64%)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이다.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현재 주택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마음에 드는 집을 사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이 같은 현실은 주택 구입을 준비 중인 MZ세대의생각에도잘나타나고있 다. MZ 세대바이어중약 29%는건 물 상태가 불량해 대규모 수리가 필 요한‘픽서’업퍼’ (Fixer Upper) 매 물도 마다치 않겠다는 입장이며 약 29%는더싼집을찾아타주이사까 지 각오한다고 답했다. 주택 구입비 부담을낮추기위해불편을감수하고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하겠다는 MZ 세대는 약 27%, 필요한 공간보다 적 은 집으로 이사할 수 있다는 답변도 27%로조사됐다. ◇ MZ 세대 집 못 사면 경제에 악 영향 내 집 장 은 아메리칸 드림으로 대변된다. 그만큼 많은 미국인이 내 집 마련을 꿈꾸며 살아간다. 이 같은 생각은부모세대보다MZ 세대사이 에서뚜렷하게나타나고있다. MZ세 대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66%는 내집마련이곧아메리칸드림을이 루는 것이라며 주택 구입에 대한 강 렬한 염원을 드러냈다. 반대로 주택 구입에전혀관심이없다는MZ 세대 는 6~8%로대부분MZ세대는내집 마련을꿈꾸는것으로조사됐다. 경제전문가들은 MZ 세대의 주택 구입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경제 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하 고 있다. MZ 세대는 이미 미국 인구 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이 어느지역에거주하고어느지역에서 직장을 구하는지에 따라 미국 경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택 가격이지금보다더올라MZ 세대가 주택구입에어려움을겪는다면주택 임대료하락세를기대하기힘들다. 주택 임대료는 최근에서야 3년 만 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 의 지속적인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만약 내 집 마련을 실패한 MZ 세대의 임 대 수요가 줄지 않으면 임대료는 다 시 올라 연준의 긴축 정책은 계속될 수밖에없다. 이로 인해 이자율이 오르면 MZ 세대의 주택 구입이 더욱 힘들어지 는악순환이되풀이될수있다는우 려다. 경제연구기관 ADP의 넬라 리 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주택 보유는 중산층 창출의 수단으로 여 겨져 왔다”라며“주택 구입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젊은 세대의 중 산층 진입의 길이 막히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 첫 주택 구입 결정 전 고려 사 항많아 젊은 층의 주택 구입이 어느 때보 다 힘든 시기다.‘임대를 계속 해야 하나?’ ,‘구입여건이나아질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희생을 감수하고 지금 사야 하나?’와 같은 고민에 빠 진 젊은 층이 많다. 어느 것 하나 쉽 게내릴수있는결정이아니고어떤 결정을내려도희생이따르는시기다. 주택구입은일생일대최대의구입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생애 첫 주택 구입은 후회로 이어지 는경우가많아신중해야한다. 내집 마련을앞둔MZ 세대가고려해야할 사항을알아본다. ▶먼미래내다봐야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집을 찾 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특 히 요즘처럼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시기에는현실적인기대를가져야내 집 마련이 수월해진다. 너무 까다로 운조건을앞세워집을찾다보면나 에게 적합한 집을 놓치는 실수를 저 지르기쉽다. 집을찾을때가장중요 한 목표는 나에게 진짜 필요한 조건 을희생하지않는것이다. 재택근무로 거주지가 상관없다면 지역조건은일단포기해도좋다. 부 모를 돌보기 위해 부모와 가까운 지 역에 살아야 한다면 지역 조건이 우 선순위다. 집을 장만할 때는 항상 먼 미래를 내 봐야 한다. 재정 상황은 항상 변하고 가족 수는 항상 불어나 기 마련이다. 주택 구입 여건 악화로 미국인의 주택 거주 기간은 전보다 길어졌다. 장기적으로 무엇이 중요한 지 파악한 뒤 매물 쇼핑을 시작해도 늦지않다. ▶현실적인예산수립 구입 가능 가격대를 모르면 구입 에적합한집을찾기힘들다. 재정전 문가들에따르면주택구입비용으로 월 세후 소득의 25~28%를 넘지 않 는 것이 재정적으로 안전하다. 우선 가족의 지출 습관, 저축 성향, 부채 및소득등재정상황을파악해야한 다. 클로징비용, 이사비용, 재산세, 보 험료, 유틸리티등주택구입관련비 용도만만치않다. 주택 구입 예산을 너무 빡빡하게 수립하면여행이나외식과같은여가 활동비가 부족해‘하우스 푸어’로 전 락하기 쉽다. 구입 가능한 가격대를 다시‘상중하’ 가격대로 나눠 각 가 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때 희생해야 할 항목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어 느 가격대를 구입할지 결정할 때 도 움이 된다. 여 생활이 중요하다면 가장 낮은 가격대의 주택을 고려하 고 다른 취미 활동을 포기할 가격이 됐다면‘상’ 가격대를 구입 대상에 포함하면된다. ▶‘홈오너’가될준비가됐나? 주택은‘투자’와 ‘거주지’ 기능을 제 공하는 자산으로 어떤 기능이 자신 에게더중요한지스스로에게물어볼 필요가 있다. 주택 가격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오르 고 내린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상승 폭과하락폭에큰차이가있다. 중서부지역의주택가격이비교적 낮은편이나변동폭은크지않다. 반 면 오스틴과 피닉스와 같은 지역은 주택가격변동폭이큰지역이다. 주 택의 투자 기능보다 거주지 기능이 더 중요하고 구입 후 장기간 거주할 계획이라면가격변동은크게문제되 지않는다. 홈 오너가 될 준비가 됐는지에 대 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홈 오너로 서의 자부심과 함께 적지 않은 책임 도 따라오기 때문이다. 주택을 임대 하면건물주가모든고장을책임지고 수리한다. 비록 집은 없지만 집수리 할 시간을 다른 여가 활동에 쓸 수 있다. 집을 보유하고 나면 모든 수리 는 직접 책임져야 한다. 주말이나 주 중 저녁 시간을 할애해 수리에 나서 야할일이반드시발생한다.‘임대보 다나은점이무엇인가?’ ,‘주택보유 가 라이프 스타일에 어떤 영향을 미 칠까?’ ,‘주택 투자의 기회비용은?’ 등의 질문에 대해 답해보고 그래도 주택을구입하는것이유리하다고판 단되면주 구입에나서도좋다. ▶주택보험가입여부확인 싼 집을 찾아 장거리 이사를 고려 할때특히주의해야한다. 집값이아 무리 저렴해도 장거리 이사에 따른 비용부담이높아질수있다. 최근주 택보험가입이거절되거나보험료가 터무니 인상된 지역이 많아 애를 먹 는 주택 소유주가 많다. 새로 이사할 지역의 자연재해 발생 정도와 이에 따른주택보험가입여부및보험료 등을 먼저 알아보고 주택 구입과 장 거리이사를결정해도좋다. 무조건싼집만찾다보면주택구 입후후회로이어는경우도많다. 주 택 조건은 물론 지역 환경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지 않아 얼마 뒤 또 이사를 고려하면 주택 구입비와 이사비지출이커져재정적으로손해 다. 아무리 싼 집이라도 집이 위치한 지역환경을알아보는것이좋다. <준최객원기자> 현재주 시 상 은 게 지 다. 대출비용과주 이천 모 택 귀 상까 에 불 질 것이 . 하 내 집 마 이 마나 지 잘 다는 . 잇 MZ 세대의 녹 련에나 때 . Thursday, July27, 2023 G 마 주택구입경험이적은젊은세대는매물조건외에도주변환경,주택보험여부,재산 세등여러조건을따져보고구입결정을내려야한다. <로이터> 주택구입여건이최악이지만MZ세대의주택구입열망은어느때보다높은것으로조 사됐다.사진은청년층바이어가매물로나온집의가전제품을확인하는모습. <로이터> 먼미래내다보고현실적인예산수립해야 주택보험가입 보 ◇ ‘픽서업퍼·타주이사’도좋다 뱅크레잇닷컴이 여론조사기관‘ 유고 ’(YouGov)에 의뢰해 실시 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집이 없는 MZ세대(18세~42세)의 82%는 내 집장만을위해어떠한희생이라도 감수하겠다며주택구입에대한강 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 같은 답변 비율은부모세대인 X세대(61%)와 조부모 세대인 베이비붐세대(64%) 에비해훨씬높은것이다.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현재 주택 시장상황을감안하면마음에드는 집을사는일이결코쉽지않다. 이 같은현실은주택구입을준비중인 MZ 세대의 생각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MZ 세대바이어중약 29%는건 물상태가불량해대규모수리가필 요한‘픽서’업퍼’(Fixer Upper) 매 물도마다치않겠다는입장이며약 29%는더싼집을찾아타주이사 까지각오한다고답했다.주택구입 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불편을 감 수하고룸메이트와함께거주하겠 다는MZ세대는약27%,필요한공 간보다적은집으로이사할수있다 는답변도27%로조사됐다. ◇MZ세대집못사면경제에악영향 내 집 장만은 아메리칸 드림으로 대변된다.그만큼많은미국인이내 집마련을꿈꾸며살아간다. 이같은생각은부모세대보다MZ 세대 사이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MZ 세대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66%는내집마련이곧아메리 칸드림을이루는것이라며주택구 입에대한강렬한염원을드러냈다. 반대로주택구입에전혀관심이없 다는 MZ 세대는 6~8%로 대부분 MZ세대는내집마련을꿈꾸는것 으로조사됐다. 경제전문가들은 MZ 세 의 구입여건이개선되지않으면경제 에미치는영향이클것으로우려하 고있다. MZ세대는이미미국인구 의중심축으로자리잡았다. 이들이 어느 지역에 거주하고 어 느지역에서직장을구하는지에따 라미국경제가움직일것이라는전 망이다. 주택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올라MZ 세대가주택구입에어려 움을겪는다면주택임대료하락세 를기대하기힘들다. 임대료는최근에서야3년만 에하락세를기록했다. 연방준비제 도의 지속적인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그런 데만약내집마련을실패한MZ세 대의임대수요가줄지않으면임대 료는다시올라연준의긴축정책은 계속될수밖에없다. 이로인해이자율이오르면MZ세 대의주택구입 더욱힘들어지는 악순환이되풀이될수있다는우려 다.경제연구기관ADP의넬라리처 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주택 보유는중산층창출의수단으로여 겨져왔다”라며“주택구입여건이 개선되지않는다면젊은세대의중 산층 진입의 길이 막히게 된다”라 고지적했다. ◇ 첫 주택 구입 결정 전 고려 사항 많아 젊은층의주택구입이어느때보 다힘든시기다.‘임대를계속해야 하나?’ ‘구입 여건이 나아질 때까 지 기다려야 하나?’ ‘희생을 감수 하고지금사야하나?’와같은고민 에빠진젊은층이많다. 어느것하 나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 고어떤결정을내려도희생이따르 는시기다. 주택 구입은 일생일대 최대의 구 입인만큼신중한접근이필요하다. 특히 생애 첫 주택 구입은 후회로 이어지는경우가많아신중해야한 다.내집마련을앞둔MZ세대가고 려해야할사항을알아본다. ▶먼미래내다봐야 원하는모든조건을갖춘집을찾 는것은현실적으로불가능하다.특 히요즘처럼매물이턱없이부족한 시기에는 현실적인 기대를 가져야 내집마련이수월해진다. 너무 까다로운 조건을 앞세워 집 을 찾다 보면 나에게 적합한 집을 놓치는실수를저지르기쉽다.집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나에 게진짜필요한조건을희생하지않 는것이다. 재택근무로거주지가상관없다면 지역 조건은 일단 포기해도 좋다. 부모를돌보기위해부모와가까운 지역에살아야한다면지역조건이 우선순위다.집을장만할때는항상 먼미래를내다봐야한다. 정상황은항상변하고가족수 는 항상 불어나기 마련이 . 주택 구입여건악화로미국인의주택거 주기간은전보다길어졌다.장기적 으로무엇이중요한지파악한뒤매 물쇼핑을시작해도늦지않다. ▶현실적인예산수립 구입 가능 가격대 모 한 집을 찾기 힘들다. 재정 전문가들에따르면주택구입비용 으로월세후소득의25~28%를넘 지않는것이재정적으로안전하다. 우선가족의지출습관, 저축성향, 부채및소득등재정상황을파악 해야한다. 클로징비용, 이사비용, 재산세, 보험료, 유틸리티 등 주택 구입관련비용도만만치않다. 구입 예산을 너무 빡하게 수립하면여행이나외식과같은여 가활동비가부족해‘하우스푸어’ 로전락하기쉽다. 구입가능한가격대를다시‘상중 하’가격대로나눠각가격대의주 택을 구입할 때 희생해야 할 항목 이무엇인지생각해보면어느가격 대를구입할지결정할때도움이된 다. 여가 생 이 중요하다면 가장 낮은가격대의주택을고려하고다 른 취미 활동을 포기할 가격이 됐 다면‘상’ 격대를구입대상에포 함하면된다. ▶‘홈오너’가될준비가됐나? 주택은‘투자’와‘거주지’기능을 제공하는자산으로어떤기능이자 신에게더중요한지스스로에게물 어볼 필요가 있다. 주택 가격은 전 반적인경제상황에따라주기적으 로오르고내린다. 그러나지역에따라상승폭과하 락폭 큰차이가있다. 중서부 지역의 주택 가격이 비교 적낮은편이나변동폭은크지않 다. 반면 오스틴과 피닉스와 같은 지역은주택가격변동폭이큰지 역이다.주택의투자기능보다거주 지기능이더중요하고구입후장 기간거주할계획이라면가격변동 은크게문제되지않는다. 홈오너가될준비가됐는지에대 해서도생각해봐야한다.홈오너로 의자부심과함께적지않은책임 도 기 이다.주택을임대 하면건물주가모든고장을책임지 고 수리한다. 비록 집은 없지만 집 수리 할 시간을 다른 여가 활동에 쓸수있다. 집을보유하고나면모 든 수리는 직접 책임져야 한다. 주 말이나 주중 저녁 시간을 할애해 수리에나서야할일이반드시발생 한다. ‘임대보다나은점이무엇인가?’‘ 주택보유가라이프스타일에어떤 영향을 미칠까?’ ‘주택 투자의 기 회비용은?’등의질문에대해답해 보고그래도주택을구입하는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주택 구입에 나서도좋다. ▶주택보험가입여부확인 싼집을찾아장거리이사를고려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집값이 아무리저렴해도장거리이사에따 른비용부담이높아질수있다. 최근 주택 보험 가입이 거절되거 나보험료가터무니인상된지역이 많아 애를 먹는 주택 소유 가 많 다. 새로 이사할 지역의 자연재해 발생 정도와 이에 따른 주택 보험 가입여부및보험료등을먼저알 아보고주택구입과장거리이사를 결정해도좋다. 무조건싼집만찾다보면주택구 입 후 후회로 이어는 경우도 많다. 주택조건은물론지역환경이자신 의라이프스타일과맞지않아얼마 뒤또이사를고려하면주택구입비 와이사비지출이커져재정적으로 손해다. 아무리 싼 집이라도 집이 위치한지역환경을알아보는것이 좋다. <준최객원기자> 현재 주택 시장 상황은 MZ 세대에게 그야말로 지옥과 다름없다. 대출 비용과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도 모자라 주택 매물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어 그들에게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내 집 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아는 MZ 세대는 어떤 희생이라고 감수하겠다는 각오다. 온라인 재정정보 업체 뱅크레잇닷컴이 MZ 세대의 녹록지 않은 내 집 마련 현실과 그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설 때 새겨 두면 좋은 조언을 소개했다. 먼 미래 내다보고 현 수립해야 주택 보험 가입 여부 및 보험료 미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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