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7월 31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택시장 불황은 이미 끝났다’ 주요 기관 분석 ◇신규주택시장완연한회복세 달라스소재주택건축업자도니에반 스씨는주택시장전망을매우밝게보 고 있다. 공급망 차질로 어려움을 겪었 던팬데믹시기에비해현재주택완공까 지걸리는기간이6주나줄었기때문이 다. 신규 주택을 사겠다는 바이어가 전 에 비해 늘었다는 것이다. 달라스 부동 산업계에따르면 25만달러저가대주 택에서부터85만달러대에이르는가격 대까지집을사겠다는바이어가줄을서 고있다. 30년만기이자율이최근7%를 넘었는데도이처럼신규주택에대한수 요가줄지않자에반스씨는“현재주택 시장이약간의둔화세일수는있지만침 체로보기에는어렵다”라고말했다. 주택건축업계,부동산업계,경제전문 가들도 에반스 씨와 같은 생각이다. 지 난해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기준금 리 인상에 돌입했을 때만 해도 주택 시 장침체에대한우려가컸지만이제업계 관계자들의생각은침체우려가많이해 소됐다는쪽으로바뀌어가고있다. 공급망 차질이 해소되면서 주택 건축 업계의신뢰도가회복된것도주택시장 에는매우긍정적인현상이다.모기지이 자율이최근많이올라수요가다소억 제됐지만완전히사라지지는않았다. ◇NAR, ‘침체끝났다’ 선언 주택부문은소비자지출과경제성장 을 책임지는 주요 주도 업종으로 침체 가 끝났다는 것은 전반적인 경제에도 긍정적이다.‘전국부동산중계인협회’ (NAR)의로렌스윤수석이코노미스트 는“주택시장침체는끝났다.이제주택 시장이어떤형태로회복될지에주목해 야한다”라고침체종료를단언했다. 경제학자들이 현재 매물이 150만 채 ~500만 채가 부족하다고 지적할 정도 로 매물 부족 현상은 여전히 심각하다. 3~4%대의낮은이자율로모기지대출 을 받은 주택 보유자 사이에서 집이 마 음에안들어도유리한모기지조건때 문에 집을 팔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매물부족현상의주요원인이다. 재판매 주택 매물 부족에 바이어들은 신규주택시장으로눈을돌리고있다.‘ 연방주택도시개발국’(HUD)과 연방센 서스국의집계에따르면지난 5월신규 단독주택판매량은전달보다약12.2% 급증해 202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 치를기록했다.신규주택판매량증가로 신규주택이전체주택거래에서차지하 는비중도높아졌다.지난5월신규주택 판매량은 전체 주택 거래 중 31%를 차 지, 팬데믹이전평균인15%의두배수 준이다. 주택가격은지난해6월정점을 찍은뒤지난해하반기내내하락세를이 어가며 침체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올 들어주택가격은미미하게나마오름세 를지속하고있다. ◇높은가격에도잘팔려 5년전인 2018년톰슨부부는플로리 다주 매틀라차에 37만5,000달러를 주 고집을구입했다. 장기거주계획이없 었던 부부는 인근 사우스 베니스 비치 로이사하기위해지난여름 85만달러 에 내놨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 고주택시장이본격적으로냉각되기시 작한시기로결국집은안팔렸다.올해5 월75만달러에집을다시내놨고5월말 72만5,000달러에파는데성공했다. 구 입한가격의약2배이다. <준최객원기자> 일부보도에의하면주택거래가줄고일부지역의집값은팬데믹대비큰폭의하락세를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매물 한 채에 여전히 여러 명의 바이어가 오퍼를 제출하는 과열경쟁이여전하다. 물론일부지역에국한된이야기지만현재 주택시장이 침체, 둔화, 회복 세 중 어떤 상태인지 판단이 쉽지 않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해 반짝 나타났던 주택 시장 침 체 현상은 이미 끝난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주택시장이 어떤 형태의 회복세를 보일지에 주 목해야 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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