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8 월 4일(금) E 직장인 K(46)씨는 밤이 두렵다. 잠 을제대로잘수없기때문이다. 정신 건강의학과를 찾아 수면제 처방까지 받았지만불면증세가쉽게개선되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수면 전문 병원 을찾아수면다원검사를받았다. K 씨는전혀잠들지못했다고생각했는 데 검사 영상에서는 분명히 자고 있 는영상모습을보고깜짝놀랐다. K 씨의 병명은 난생처음 들어보는‘수 면착각증후군’이었다. 만성불면증환자 2명중 1명은수 면착각증후군으로고생한다.서울수면 센터가 수면 다원 검사로 불면증 진 단을받은200명(남성95명, 여성105 명)의 만성 불면증 환자를 분석한 결 과, 실제로는 잠을 잤지만 잠을 자지 않았다고착각한환자즉, 수면착각증 후군을앓고있는환자비율이65%였 다. 10명가운데6명이넘는사람들이 충분히잠을자고도그러지못했다고 생각하는것이다.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수면다원검사후설문조 사를 했더니 실제 수면 시간의 30% 도 자지 않았다고 답한 경우가 41%, 30~50%만 잤다고 답한 경우가 18%, 50~70%만 잤다고 답한 경우는 20% 였다. 불면증 환자 중 상당수가 잠을 잤는데도불구하고잠을자지못했다 고여기는것이다. 수면착각증후군은수면중여러가 지원인으로빈번히깼을때특히심 하게 나타난다. 수면착각증후군 원인 은 코골이ㆍ수면무호흡증ㆍ소리 없는 코골이인 상기도저항증후군 등 수면 호흡장애가 68.5%, 팔다리가 떨리는 수면장애인 사지운동증후군이 23%, 기타가8.5%등이다. 실제로 잠을 많이 자고도 적게 잤 다고 생각할수록 수면무호흡증 지수 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을 착 각하는비율이높은환자일수록수면 무호흡증등수면중각성이더심하 게 나타났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비율로수면을착각하는것으로 드러났다. 수면착각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은 수면이 부족하다고 여겨 더 많이 자 기위해노력하지만그럴수록밤에잠 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부담감과 불 안감이커져오히려질좋은잠을이 루지못하는악순환이반복된다. 수면착각증후군 환자 대부분은 낮 시간대업무성취도가크게떨어지고, 운전중과도한졸림현상으로교통사 고를일으킬수있다. 또 잠을 자려고 하는 과정에서 수 면제를과다복용하면우울증ㆍ고혈압 등이 생길 우려도 있다. 특히 수면호 흡장애를 가진 수면착각증후군 환자 가검사를받지않고불면증으로오인 해 수면제를 복용하면 수면 도중 호 흡기능이더떨어져위험할수있다. 수면장애가의심되면먼저수면다 원 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 해야한다. 한진규서울수면센터원장 은“수면 다원 검사는 수면에 대한 종합검사로수면질, 수면단계, 수면 장애 등을 확인하고 치료 방향을 잡 을수있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오른쪽 젖가슴 아래 갈비뼈 안쪽인 횡격막 바로 밑에 위치해 있다. 간은 탄수화물·아미노산·단백질·지방·담 즙산·무기질·비타민 등 중요한 대사 작용을 하는 장기로 이곳에 악성 종 양이 발생한 것을 간암(정확히는 간 세포암)이라고한다. 흔히 간암이라고 하면 술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서 발생한다고 생각하 지만 간암의 중요한 위험 요인은 간 염바이러스이다. 간염이란간세포조직에염증이발 생한것으로바이러스·알코올·약물· 독초 등이 원인이다.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간염에는A·B·C형등바이러 스에의한간염이다. 대한간암학회 조사에 따르면 2012~2014년 간세포암 진단 환자 중 B형 간염 바이러스 59.1%, C형 간염 바이러스10.7%로69.8%가간염바이 러스감염자이며알코올및원인미상 은30.3%를차지했다. 간암예방을위해서는바이러스감 염으로 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해 여 러 증상이 생기는 간염 바이러스에 주의가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B 형의경우예방접종을실시하는것이 좋으며 간염이나 간경변, 혈액 응고 질환자 등 A형 간염 고위험군이라면 A형예방접종을받도록한다. 현재까지백신이개발되지않은간 염의경우△혈액노출피하기△건강 한 성생활 △상처 노출 최소화 △문 신·피어싱 전문 시술소 이용 △개인 위생 철저히 △안전한 음식 먹기 등 생활속에서바이러스노출을줄이기 위한관리가필요하다. 바이러스에의한간염이외에도대 표적인간염이음주로인한알코올성 간염이다. 상습적인음주나폭음등에 의해간세포가파괴되고염증반응이 동반되어 급격한 간 기능 장애를 보 인다. 초기에는식욕감소·구역감·구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술 을 끊고 치료하지 않으면 황달·복수 등과 함께 간경변 같은 합병증이 생 명을위협할수있다. 간염은 지속 기간에 따라 6개월 이내인 급성 간염과 6개월 이상인 만성 간염으로 구분한다. 급성 간염 의 경우 피로감·식욕부진·구토감· 미열·울렁거림·황달 등이 나타난다. 만성간염은증상이없거나피로감· 전신 권태·지속적인 또는 간헐적인 황달·식욕부진등만성쇠약성증상 과 말기 간부전까지 다양하게 나타 날수있다.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급성 간염의 경 우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을통해자연히회복되지만 만성 간염의 경우 원인에 따른 치료 가필요하다. 습관적 과음을 삼가고 당뇨병·비 만등대사질환이있다면적절한치 료와관리를해야한다. 간경변증으로 진단받았거나40세이상중B형및C 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다면 6개월마 다정기검진을시행해야한다. 김지연 대동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은“간염 바이러스는 누구나 감염될 수있으나예방활동을통해피할수 있는만큼제대로알고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한다”며“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간은초기에는특별한증상이 없으므로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 에해당된다면반드시정기검진을받 아야한다”고했다. 한편 7월 28일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제정한‘세계 간염의 날 (World Hepatitis Day)’이다. 이날은 B 형 간염바이러스를 발견한 미국의 바루크 블룸버그 박사를 기리는 의 미로 그의 생일에 맞춰 정해졌다. 세 계 간염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간염 에 대한 인식률 향상 및 예방, 검사 치료를촉진하기위해제정됐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 sday, August 1 , 2023 A19 간암, 술보다‘이질환’때문에발병한다 <이미지투데이> 만성불면증환자의65%가수면착각증후군에시달리는것으로조사됐다. <이미지투데이> 충분히잤는데전혀잠들지않은것같다면… 술을마시지않던중년남성 A씨는올해초건강검진에서 B형간염바 이러스에의한간암진단을받고치료중이다. 건강을생각해술과담배 도하지않고꾸준히운동도했던 A씨는지난해가을부터자주피곤하 고감기살증상이있었지만간암이라고생각조차하지못했다. 특히술 만멀리하면될거라생각했던것을후회하며주변사람에게도평소간 염검사를받으라고권유하고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수면착각증후군, 만성불면증환자의 65%가앓아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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