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4일(금) ~ 8월 10일(목) 미국등전 세계에서한국을방 문하려는 해외 국적 입국자들이 필수적으로 등록해야 했던 전자 여행허가(K-ETA)시행이내년말 까지한시적으로유예된데이어 코로나·엠폭스에대한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코드)제출의 무가 해제되면서 한국에 입국하 는미주한인들의편의가한결높 아질전망이다. 한국질병관리청이그동안세계 전지역에걸쳐지정했던코로나 19와엠폭스에대한검역관리지 역을 해제함에 따라 지난 15일 부터는한국에입국하는여행객 들이더이상 Q-코드를제출하 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6월 한 국입국후자가격리가면제되고 두 차례에 걸친 PCR 검사가 폐 지됐지만, 그 이후에도 한국 방 문계획이있는모든입국자들은 Q-코드 웹사이트에 접속해 여 권번호와 이메일 주소, 항공 정 보, 입국및체류정보, 검역정보, 건강상태 등을 입력한 후 QR코 드를 발급받아야했는데이같은 불편이사라진것이다. 이에앞서지난4월부터한국정 부는 2023~24년‘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산업 활성화 지 원 방안의 일환으로 미국을 비 롯해 캐나다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 22개 국가에 한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K- ETA필수조건을유예하고있다. K-ETA는출발전홈페이지나앱 에개인·여행관련정보를입력해 여행허가를받게하는제도로,입 력과정이쉽지않아시니어세대 한인들이큰불편을겪어왔다. 세관 신고 절차도 간편해 진다. 한국 관세청은 그동안 인천공항 제2터미널, 김포공항 2곳에서만 운영되던‘모바일세관신고’제도 를 8월 1일부터 전국 공항·항만 으로확대·운영한다.모바일세관 신고는‘종이 신고서’제출 없이 여행자세관신고앱을통해1인당 면세범위(800달러) 초과 물품, 1 만달러를초과하는외화, 검역물 품등을자진신고하는제도다. 이에따라앞으로는인천공항제 1터미널을 포함한 6개 공항과, 7 개항구로입국하는여행자가과 세물품등을신고하는경우,종이 신고서를작성할필요없이세관 신고앱을통해신고물품을입력 하고세관에제출할수있다. 관세청은 또 모바일 신고 후 세 금납부도모바일앱으로가능토 록했다. 모바일세금고지서발급 및납부기능은입국자가모바일 앱을 통해 과세물품을 신고하더 라도별도의세관검사대에서종 이납부고지서를발급받은후세 금을납부해야했던불편을줄이 기위해마련됐다. 신고품이 있는 경우 앱에서 생 성된 QR코드를공항입국시표 시된‘세관 신고 있음(Goods to declare)’통로에있는QR코드리 더기에인식시키면모바일로‘전 자납부고지서’를전송받아앱을 통해간편하게세금을납부할수 있게된다.신고물품이없는여행 자는신고서제출을생략하고‘신 고없음’통로를이용해입국장을 나가면된다. 지난 해 10월부터는 한국 입국 시기본면세한도가1인당600달 러에서 800달러로올랐다. 또한 국으로가져갈수있는면세주류 는 1리터이내 400달러이하 1병 에서 2리터 이내 400달러 이하 2병으로 늘어났다. 한국 기획재 정부는 여행자 편의를 제고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며 8 년 만에 휴대품 면세한도 인상 을결정했다. 술면세한도가2병 으로 늘어난 것은 1993년 이후 29년만이다. 지난 주말부터 한국을 방문 중 인김모씨는“코로나19 펜데믹의 여파가계속됐던지난해봄만해 도출국전K-ETA등록과Q-코 드입력에신경써야했고, 한국에 입국해서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하면서 PCR 검사를받느라정신 이없었지만지금은여권하나만 있으면 돼 여행길이 한결 간편해 졌다”고말했다. 한편인천공항서얼굴을미리등 록하면 탑승 게이트에서 여권을 꺼내지 않아도 안면인식으로 신 분 확인을 대체할 수 있는‘스마 트패스’시스템이28일부터시행 되기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의 얼굴을‘인천공항 스마트패스’ (ICN Smartpass) 앱이나 공항 셀 프체크인키오스크에서서비스이 용30분전까지등록하면된다.처 음등록한날부터5년간이용할수 있다. 다만법무부출국수속과정 에서는기존처럼여권과탑승권을 보여줘야한다. 노세희기자 A3 종합 “복있는사람은악인들의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아니하며오만한자들의자 리에앉지아니하고”(시 1:1). 악 인들의 꾀, 죄인들의 길, 오만한 자들의 자리가 만들어낸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을 경고 하는현대21세기의심각성을첨 단어로 일갈(一喝)하면 <불타는 지구>라말할수있습니다. <불타는지구>라는신문의일 면 머릿글에“지구가 불타고 있 다. 이로인해앞으로 28년안에 인간의 90%가 멸종될 수 있다” 는경고의메시지가지금현하의 지구촌위기를피부로절감케합 니다. <불볕더위>, 소위 폭염(暴 炎)에못견뎌하는것은유독사 람만이아니라,자연역시목말라 고통속에서괴로와신음하는모 습을눈으로피부로직감할수있 습니다. 자연과인간이혼연일체 가되어괴로와비명을지르는< 불타는 지구>의 모습을 하나님 께서는시편기자를통하여3000 년전에이미예언하셨습니다. 악인들의 꾀와 죄인들의 길과 오만한자들의자리에사람이유 혹을받으면반드시망한다고하 셨습니다.“무릇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 1:6). 홋카이도 대학교의 초대총장을 지낸 윌리 엄 클락 박사(Dr. William Smith Clark)는 소위 예수를 믿는 사람 은 스스로에게 양심선언을 맹세 로할것을반세기훨씬이전에지 구촌민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주었습니다.“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돈을위해서도말고,이기 적인성취를위해서도말고, 사람 들이명성이라부르는덧없는것 을위해서도말고,단지인간이갖 추어야 할 모든 것을 위해서(For the attainment)”. 사람이 양심 의 중심으로 <꿈과 비전>을 가 지는것은지극히상식적이고바 람직함을 일찍이 선도하였던 것 을 상기해보면, 시편기자를 통하 여 구약시대에 예언하신 하나님 의음성은너무나엄중하고경외 감으로옷깃을여미게합니다.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말아 야할사람의마음에좌고우면(左 顧右眄)의 오만함으로 무시하고 또한 무지한 까닭에 극단, 극좌, 극우의성향으로악인의꾀를따 르고, 죄인들의 길에 들어서고, 마침내,오만한자의자리에아무 런양심에거리낌없이좌정하므 로당연히마음의가장자리의왕 좌에앉으셔야할하나님을과감 하게 밀어냄으로써 지금 지구촌 은<불가피한고통>한가운데서 신음하고있습니다. 바로이원인 제공이<지구온난화,환경오염> 이라는공허한양심,병든양심으 로인해빚어진 <자업자득의지 구촌 비극현상>을 초래했으며, 인간의영혼이<사망의늪>에서 허우적거리는것입니다. 현하, 차 제에 지구촌민들은 도래한 <불 타는 지구>의 종말론적 비극의 참상을 맞이하지 않으려면 윌리 엄클락의양심선언잠언과시편 기자가 예언한 거룩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영혼회복과 치유 그 리고, 참회개>로 거듭나지 않으 면안될것입니다. 불타는 지구 (The Burning Earth, 시Ps.1:1)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한국군소속으로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미국 시민권자 한인참 전용사들에게도 연방 정부의 보 훈 의료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법안이 연방 상원에서 재추진된 다.이법안은올해연방하원에서 는이미통과된바있어연방상원 에서의 입법 절차가 완료될 경우 지난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 을수있게되는것이다. 마이크 브런 연방상원의원(인 디애나)은 지난달 27일 미국내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에 대 한 의료 지원 내용을 담은 법안 (VALOR Act, S-2648)을 상정 했다. 이 법안은 한국군으로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이후 미국시민권자가된한인참전용 사들을대상으로연방보훈부가 의료혜택을제공하도록하는것 이골자다. 미국의연합군으로서 1, 2차세 계 대전에 참전한 유럽국가의 참 전용사들에게제공되는연방보 훈부의 의료 혜택을 베트남전에 서미군과함께싸운한국군출신 의 한인들에게도 적용해야 한다 는취지이다. 이 법안은 지난해 2023 회계연 도 국방수권법안에 포함돼 연방 하원에서는 처리됐지만 상원 문 턱을넘지못했고결국회기종료 로폐기된바있다. 하지만올해1 월연방하원에서법안이재상정 돼 지난 5월에 하원을 통과했다. 이에 상원에서도 다시 발의돼 추 진되고있는상황이다. 연방하원을통과한법안에따르 면수혜대상은1962년1월9일부 터 1975년 5월7일사이, 혹은연 방 보훈장관이 적절하다고 판단 한기간에한국군소속으로서베 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국계 미국 인이다. 미국시민권을취득한경 우에해당된다. 연방 하원의 경우 이 법안은 지 난2016년부터한미베트남참전 재향군인협력회가 추진해왔다. 2021년길시스네로스전하원의 원이,2022년마크타카노하원의 원이 각각 발의했었지만 이때는 연방의회에서진전을이루지못했 었다. 한미베트남참전재향군인협력 회에따르면현재미주지역에약 3,000명이상의한인베트남전참 전용사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중상당수가참전으로인해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고엽제 후유증등질환을앓고있지만미 군베트남참전재향군인으로인 정되지않아현재연방보훈부의 지원혜택등을받을수없는상황 이다. 미시민권자인한인베트남 참전 재향군인들의 경우는 한국 보훈처로부터 외국인 자격으로 제한된혜택만을받고있는상태 다. 연방 하원 발의자인 마크 타카 노의원은이법안의하원통과후 성명에서“귀화한한국계미국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은 미국인 형제자매들과 함께 용감하게 싸 웠지만보훈부의료서비스를받 을 자격은 없었다”며“이러한 부 당함을시정하기위해하원이이 법안을통과시킨것을기쁘게생 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계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마땅히 받 아야할의료서비스를받을수있 게되는데한걸음더다가섰다”고 덧붙였다. 한형석기자 ‘베트남 참전 한인 보훈 혜택’ “시민권자 미군과 동일하게” 연방 상원에 관련 법안 상정 연방 하원서는 지난 5월 통과 한국·미국·일본성인1만9,000 여명이참여한알코올섭취연구 데이터 분석에서 고혈압이 없어 도적은양의술을꾸준히마시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정도로 혈압이상승할수있다는사실이 밝혀졌다. 이탈리아 모데나대 및 레지오 에밀리아대 마르코 빈센티 교수 팀은 31일 미국심장협회(AHA) 저널‘고혈압’(Hypertension) 에서 한미일 성인 1만9,548명이 참여한 관찰 연구 7건의 데이터 를 분석, 수축기 혈압 상승과 매 일섭취하는알코올양사이에서 분명한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 혔다. 고혈압이 없는 성인도 하루 알 코올음료섭취량이증가함에따 라혈압이수년에걸쳐매우가파 르게상승할수있고, 하루알코 올섭취량이적어도심혈관질환 위험이커질만큼혈압수치가높 아질수있다는것이다. 연구팀은1997~2021년한국,미 국일본에서발표된7개의대규모 관찰연구데이터를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12g의 알코 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심장질환 을 예측하는 강력한 지표인 수 축기 혈압이 1.25mmHg 상승했 고이완기혈압은 1.14mmHg 높 아졌다. 또하루평균48g의알코 올을섭취하는사람은수축기혈 압이 4.9mmHg, 이완기 혈압이 3.1mmHg까지높아졌다. 알코올 12g은맥주(5도) 300㏄, 소주(18 도) 한잔반정도에들어있는알 코올양에해당한다. 다만 알코올 섭취와 혈압 상승 간 연관성은 남성에서만 관찰됐 다.또연구를시작할때고혈압을 앓는사람은없었지만초기혈압 측정치가알코올섭취로인한혈 압상승에도영향을미치는것으 로나타났다. ■의학카페 “알코올 소량도 혈압 높여” ‘매일 소주 1 ~ 2잔’심혈관 질환 위험 “여권만있으면OK”…한국입국절차편해졌다 감염 검역정보 Q-코드 제출의무 마침내 폐지 미 시민권자 사전 전자여행허가도 2년간 유예 세관신고서는 앱으로… 신고품 없으면 면제 미시민권자를포함한방문객들의한국입국절차가당분간편해질전망이다. 인천공항입국장모습. <연합>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