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5일 (토요일) 윤대통령 ‘폭염대책’ 긴급 지시$냉방 버스^텐트 투입 ‘뒷북’ 정부와국민의힘은새만금에서열리 고있는 제25회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추가 의료인력과 물자를 즉시 투입하고냉방텐트·버스등을새로보 급키로했다. 윤석열대통령도긴급지 원을 지시했다. 국제망신이란 비판이 비등한 데따른것이지만 ‘뒷북대응’이 라는지적이많다. 당정은 4일국회에서열린세계스카 우트잼버리안전관리긴급대책점검회 의를열고 잼버리지원방안을 논의했 다. 한덕수 국무총리는이날 세계잼버 리신속 지원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잼버리지원을 위한 예비비 69억 원지출안을의결했다. 당정은우선전기공급용량증설과냉 방텐트·버스신규공급등에주력하고, 앞으로남은K팝콘서트에최고수준의 안전대책을수립해시행하기로했다.또 참가자가양질의식사를적기에충분히 제공받고깨끗한화장실과샤워실을제 공받을수있도록인력과물자를대폭 확충한다.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는 “각국공관과외신에정부조치를상세 히설명해외국정부가외국참가자들의 부모들이가진우려를해소할 수있도 록조치하겠다”고했다. 그럼에도한국에서열리는대규모국 제행사임에도당정이너무무관심했다는 지적이나온다.한국일보가지난해와올 해국회여성가족위원회 ( 여가위 ) 전체회 의회의록을확인한결과,‘잼버리’를언급 한국민의힘의원은단한명도없었다.잼 버리공동조직위원장인김현숙여성가족 부장관이국회에출석해관련보고를했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사태 는이미예고됐던것으로점차 드러 나고있다. 수많은경고와지적이있 었으나 제대로 반영되지않았다는 것이다.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 ( WSPU ) 총 재인안규백더불어민주당의원이4일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둘러 싼논란과관련“ ( 준비과정부터 ) 활 동하는사람들끼리싸우고큰소리치 는일이잦았다”고전했다. 안의원은 “행사준비를주도적으 로해야할한국스카우트연맹 ( 연맹 ) 이밀려나고,정부부처에서주도하다 보니요구사항이잘집행되지않거나 시기를놓치는일이빈번했다”며이렇 게말했다.안의원은“연맹이요구를 하면그때그때의사결정을하고예산 이집행돼야하는데,돈이없다는핑계 로 잘 되지않았다”면서“ ( 공동위원 장인 ) 여성가족부 장관이결심을 해 야 되는데아무래도 스카우트에대 한이해도가떨어지는편이었다”고지 적했다. 관련업무에밝은 강 태선연맹총재가 내부 문 제로올2 월 말에야조직위에참 여하게됐는데,이 후 에도공동위원장이 5명이나되는기 형 적인체제로 운 영돼의 사결정과정전반에 문 제가있었다고도 지적했다.제때심지않아제대로자라지 못 한 덩굴 터 널 의식물,준공시기를 맞 추지 못 한 글 로 벌청 소 년 리더 센 터등도 이때 문 이란설명이다. 이 런문 제들은지난해 10월 국정 감 사때도지적됐다. 대회장인전북부 안 군 이지 역 구인이원 택 더불어민주 당의원은 “주무부처인여성가족부 가수만명이참가하는국제행사를 치러 본 경 험 이없어대책 마 련을 강 하 게요구했다”며“가장 걱 정했던 건 폭 염 과 폭우, 해충 문 제 였 는데우려가 현실이됐다”고말했다. 이의원은또당 초본 대회 1년 전열 릴 예정이었던‘ 프레 잼버리’ ( 잼버리예 비행사 ) 가직전에 취 소 된 것을 두 고 도”여가부는 코 로나 1 9 재 유 행때 문 이라고 했지만, 실제 론 잼버리부지 가장 마 로진 흙 투성이가돼야영이불 가 능 했기때 문 ”이라고폭로했다.이 런 지적에대해김현숙여가부장관은 “차질없이준비하겠다”고만 답 했다. 이의원은여가부 폐 지논란이불어 닥 치면서잼버리대회는뒷전으로밀 릴 수 밖 에없었을것이라고 봤 다 민주당은이를 토 대로 “대회기 간 을 축 소할것인지,나아가 중 단할것 인지도비상하게검 토 하면서대응하 라”,“잼버리에다 녀간 대통령은무 엇 을확인하고,무 엇 을지시한것이 냐 ” 는 격 한비판을내 놨 다. 하지만조직 위공동위원장 ( 김윤덕의원 ) 과집행위 원장 ( 김관영전북지사 ) 모 두 민주당 소속인데다국가적행사라는점에서 과도한비판을자제하는분위기도 감 지 된 다. 김도형^김재현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국일부는일 찍 한국을 떠 나는조기 퇴 소도검 토 하는것으로전해 졌 다. 외 교 부는 뒤늦 게태스 크포 스 ( TF ) 를 구성 해불만을 달 래며진 땀 을 흘 리고있다. 4일외 교 가에따 르 면주한 독 일대사 관은 대사관직원들을 현장에 파견 했 다.대사관 측 은“새만금잼버리야영장 의상 황 을 잘인식하고있다”며“ 문 제 점들을 해결하기위해한국 기관들과 집 중 적으로 교류 하고있다”고밝 혔 다. 노르웨 이의안 네 카리한 센오 빈대사 도전날현장을 찾 았다. 이번대회에가장많은 4,5 00 명의 청 소 년 을 파견 한영국은 개 회식이 후 줄 곧 현장에직원을 파견 해안전상 황 을 점검했다. 미국은 야영장입영일을 하 루 미 루 고 청 소 년 들을 경기 평택 미 군 기지 ( 캠프 험프 리스 ) 에서지내게했다. 1 ,5 00 여명이참가하고있는일 본 은행 사 전부터 파견 단이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 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주한일 본 대사관 측 은 “안전 확 보를 위해관련기관과연계해정보수 집을하고, 필 요에따라적 절 한조치를 해나 갈 것”이라고밝 혔 다. 모 두 들 공식적으로는 “한국정부와 긴밀히소통하고있다”는수준의언급 만하고있지만사실상불만을드러 낸 것이다.외 교 부는이날 TF 를구성해2 3 개 국 주한 외 교 단을 상대로 간담 회를 열고 피 해상 황 , 대응반응 등을설명했 다. 주한외 교 단은 내주에도 간담 회를 진행해 달 라고요 청 했다. 그럼에도일부 국가의경우 참가자 들의조기 퇴 소방안을검 토 하고있는 것으로 알 려 졌 다. 대회장 곳곳 이 습 지 인 탓 에 벌레뿐 만아니라 감염병 우려 가있는데도 현장 위 생 이여전히미 흡 한 탓 이다. 문재연기자 한총리, 예비비69억원의결^지출 의료인력추가배치하고물자확충 작년^올해여가부국회회의록에선 잼버리언급한여당의원한명도없어 김기현대표등지도부새만금방문 지난달27일에야공식적관심표명 대사관직원현장급파해상황주시 대회장습지라벌레많고위생미흡 우회적실망감표시$조용한항의 기록적인폭염이계속되면서나흘째진행중인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온열질환자가속출하고있다.4일전북부안군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델타구역내천막에서더위에지친스카우트대원들이엎드려있다(왼쪽사 진).잼버리현장상황을보고받은윤석열대통령이 ‘냉방버스를야영장에무제한공급하라’고직접지시한가운데4일스카우트대원들이야영장에서운용중인냉방버스에오르고있다. 부안=뉴스1·연합뉴스 4일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열리는 세계스 카우트잼버리대회에참가중인스카우트대 원들이지반침수로질척해진야영장에텐트 를설치하기위해팔레트를놓고있다. 부안=연합뉴스 “잼버리준비부터큰소리치는 싸움 잦아$” ‘폭염·해충^진흙탕’문제작년국감서도지적 ‘조기퇴소’검토국가도$진땀 흘리는각국대사관 안규백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총재 “연맹대신이해도낮은정부주도 돈없다며예산도제때집행안해” 공동위원장5명기형적구조도지적 큰행사경험없는여가부가주최 “부처폐지논란$준비잘됐겠나” 을때도성공적인 개 최를당부하거나준 비미비점을지적하지도않았다. 여당은 잼버리대회 닷 새전인지난 달 2 7 일에야 공식적으로 관심을 가 졌 다.김기현대표등지도부는전북 군 산 시새만금 개발청 에서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 부안 군 으로이동해현장을 살폈 다.현장방 문 당시김대표는“ ( 현장을 살펴 보니 ) 비가너무많이와서 군 데 군 데 젖 어있고, 침 수돼있는것이 걱 정 된 다”며수인성질 병 등에대한대비책을 주 문 하는데그 쳤 다.다 음 날총리공관 에서열린고위당정 협 의회에서도잘점 검하겠다는말만반 복 했다. 이에대해윤원내대표는 “올해이상 기 후 와폭 염 이예고 된바 있고,자연그 늘 이없는 간척 지에서행사가이 뤄 지는 만 큼 더 철저 히대비했어야했다”며“무 거 운 책임 감 을 느낀 다”고말했다. 지난 2일잼버리 개 영식에참석한 뒤 휴 가차 대통령 별 장 청 해대에 머 물고 있던윤대통령도이날한덕수총리,이 상민행정안전부 장관에게전화를 걸 어‘폭 염 대책만전’을당부하면서다양 한지시를내 렸 다. 휴 가도 중 직 접 지시 를내려야할정도로이번사안을시급 하게보고있는것이다. 윤대통령은“스카우트 학생 들이 잠 시라도시원하게 쉴 수있는냉방대 형 버스와 찬생 수를공급할수있는냉장 냉동 탑 차를무제한공급하라”고주 문 했다.아 울 러“ 학생 들에게공급되는식 사의질과양을 즉시 개 선하고현장의 문 제점들을 정부 모 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즉각해결해 달 라”고당부했다. 정준기^손영하^이성택기자 무더위에지쳐… D3 새만금 잼버리 안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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