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15시간가량우리나라에머문카눈은11 일이른오전북한으로빠져나갔다. 전국적으로 태풍·호우특보가 발령 된가운데카눈이훑고지나간지역은 호우와 강풍에직면했다. 남부지방은 200㎜를훌쩍넘은비가내리면서,이날 오후 4시까지경남양산 ( 상북면 ) 350.0 ㎜,북창원338.6㎜,칠곡팔공산 302.5 ㎜의누적강수량을기록했다.가장많 은 비가 내린 곳은 태풍의오른편 ‘위 험반원’에위치한 강원영동이었다. 오 후 4시기준 누적강수량이삼척 ( 궁촌 ) 387.0㎜, 속초 366.5㎜, 강릉 335.9㎜ 에달했다.강원영동은 11일까지추가 로최대150㎜가더내릴전망이다. 강풍도이어졌다. 카눈을 먼저맞은 남부지방에는 시속 30m의강한 바람 이불었다. 부산가덕도에서관측된최 대순간풍속은 초속 34.9m, 계룡산은 32.6m였다. 밤부터는 강원영동에최 대순간풍속 시속 35m의강한 바람이 불었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도 종일 25m의돌풍이계속됐다. 카눈이북한으로향하면서대부분지 역은 11일오전중비가그치겠다.다만 수도권은태풍의북북서진후남아있는 비구름으로인해늦은 오후까지약한 비가내리고바람도강하게불겠다. Ԃ 1 졂 ’6 헒묻쿦힏뫎 ’ 펞컪몒콛 양양군 강현면 중복리복골천을 비 롯해현북면광정천이범람위기에놓여 주민들에게대피를안내했다. 지난달 폭우로인해 17명의사상자 가나온경북예천군에서도나무가 쓰 러지거나 토사 유실등피해가 발생했 다.예천군은태풍에대비해주민700여 명을마을회관등으로임시대피시키는 등긴장의끈을놓지못하고있다.궁평 지하차도참사현장인충북청주시오 송읍일대주민들도임시대피소 등으 로몸을피했다. 태풍이한반도 전역에많은 피해를 미칠것으로예상되며경남 318개교와 경북 243개교, 부산 238개교 등 1,579 개교가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 환하는등학사일정을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중대본 ) 는 태풍에대비해 10일 오후 6시기준 16 개시도, 108개시군구에서 1만487세 대1만4,153명이일시대피했다고밝혔 다. 경북이 9,208명으로 가장 많고 경 남 2,960명,전남 975명,부산 350명등 이다. 도로 620곳을 비롯해둔치주차 장 284곳, 하천변 598곳, 해안가 198 곳, 21개국립공원 611개탐방로와 숲 길전구간도전면통제됐다. 강풍과높은파고등으로기상이악 화하면서하늘길과뱃길도막혔다. 14 개공항에서국내선과국제선등 355편 을비롯해,여객102개항로154척운항 이중단됐다. 철도역시이날첫차부터 고속열차 161회,일반열차 251회의운 행이중지됐다. 중대본은관계기관에산사태,축대· 옹 벽붕괴 ,비 탈 면 붕괴 ,반지하주 택 ,하천변 등위험지역거주자는 즉 시대피조치하 도록하는한편 침 수우 려 가있는지하 차도에대해지역자 율 방재단,경 찰 서등 을지정하고,현장에 배 치해긴 급 상 황 시 즉 시통제 할 것을지시했다. 카눈은이날오전부터종일우리나라 한복 판 으로 북상하며전국이폭우와 강풍을 겪 었다. 남부지방은시속 30m 의강한바람이불었고,강원영동에는 350㎜가 넘은 많은비가 내 렸 다. 종전 태풍에비해진행속도가 확연히느 린카 눈은 남부지방을 통과하며더 욱 속도 가 느려 지면서수도권과중부지방에밤 새 많은비가내 렸 다. 기상청에 따르 면카눈은이날오전9 시20분 쯤 경남거제시부 근 에상 륙 한 이후시속 35 ㎞ 로북상해 낮 12시 쯤 대 구남 쪽 20 ㎞ 부 근 ,오후 3시 쯤 경북안 동시서 쪽 40 ㎞ 부 근 을지나며강한비 를 뿌렸 다.이후이동속도가 20 ㎞ 대로 꺾 인카눈은오후6시 쯤 충북충주시부 근 ,오후9시에는서 울 부 근 에도달했다. ‘2023 새 만 금 세계 스 카우 트잼버 리’ 가명 절 대이동을방불 케 했 던 ‘ 새 만 금 철수’에이어 또 한 번 ‘대 규모 수송 작 전’에나선다. 전국 8개시도로 흩 어졌 던 전세계 스 카우 트 대원들이11일 폐 영 식 과 K팝 콘 서 트 가열리는 서 울 마 포 구상 암 동서 울월드컵 경기장에 집결 한다.안전한행사진행을위해대원들 을태운 버스 마다전 담 안내 요 원이동 승 하고, 행사장안 팎엔 경 찰 , 소방, 의 료 진이 배 치 돼 긴 급 사태에대비한다. 상 암 동일대는교통이전면통제된다. 10일 잼버 리조직위원회에 따르 면 잼 버 리 폐 영 식 은 11일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 K팝콘 서 트 는오후 7시부터9 시까지진행된다.객 석 3만7,000 석 ,그라 운 드좌석 6,000 석 등 총 4만3,000 석 이 준비됐다. K팝콘 서 트 에는 뉴 진 스 ,아이 브 , NCT드림 ,있지,마마무,더보이 즈 ,강 다 니엘 ,권은비등19개 팀 이 출연 한다. 150여개국 잼버 리참가자 4만여명 은전세 버스 1,400여대를이 용 해시차 를 두 고서 울 로향한다. 버스 1대 당 안 내 요 원이1명이상 탑승 해 숙 소와경기 장 왕 복이동을책임진다. 경기장에도 착 하면대원들은오후 2시부터5시30 분까지정해진 순서에 따 라 입 장하게 되고, 인파가 한 꺼번 에 몰 리지 않 도록 동선은분산된다. 자리 배 치와 퇴 장순 서도 숙 소복 귀 소 요 시간과이 튿 날 출 국일정등을고 려 해 결 정했다. 행사장안 팎 에선경 찰 600명이인파 관리 및 질 서유지를 담당 하고, 소방 200명과의 료 진40명, 응급 의 료 소 4곳, 구 급 차 10대도 배 치 돼응급 환자발생 시 신 속 대 응할 계 획 이다. 쾌 적한 공 연 관람을 위해위생관리에도 신 경을 썼 다.경기장내화장실 외 에이동 식 화장 실 30개를추가 설 치하고,청소인 력 은 200명이상 투입 한다.대원들에게는상 온 보관이가 능 한 저 녁 도시 락 과 물 9 만 병 이제공된다. 한반도를 휩쓴 제6호 태풍 ‘카눈’은 11일오전중에서 울 을 빠져나 갈 것으 로예보 돼 행사가 취 소되지는 않 을전 망이다.다만강풍으로인한무대장치 피해발생가 능성 에대비해무대를지지 하는와이어보강 작 업을진행했고, 스 프링클 러,소방,전기등시 설물 안전 점 검 을실시했다. 행사시간이가 뜩 이나교통이 혼잡 한 금요 일저 녁 인데다 버스 1,400여대가 한곳에 몰 리는터라 ‘교통대 란 ’우 려 가 크 다.경기장주변도로는오후2시부터 행사가 끝 날 때 ( 오후11시예상 ) 까지교 통이통제된다. 구룡교차로 ~월드컵 경 기장교차로는양방향전면통제,경기장 교차로 ~농 수산교차로,난지 IC 와상 암 교차로는교통량에 따 라 탄력 적통제를 실시한다.강변북로진 ^출입 차량은 월 드컵 지하차도를이 용 해 야 한다. 경기장 주차장은 물론 경기장 인 근 도로,하늘공원,평화공원,서 울 시 랜드 마 크 부지까지임시주차장으로 활용 된다. 서 울 경 찰 청은행사장 주변에교 통경 찰 300여명을 배 치해원거리차량 우회안내등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야외활 동이어 려웠던 10일은 공 연 이나전시, 태권도 등의 체육활 동, 첨 단산업현장 견 학 등실내 체 험위주 로진행됐다. 특 히 한국의전통문화를 보여주는 프 로그 램 이세계청소 년 들의 관 심 을 끌 었다. 이날 오후 3시서 울 중구 동대문 디 자인 플 라자 ( DDP ) 지하 2 층 . 1,223 ㎡ ( 약 370평 ) 규모 의복 합 문화공간 ‘비더 비 ( Be the B ) ’전시장은 스 위 스 에서온 잼버 리대원 80여명의 웃음 소리와 탄 성 으로 가 득 찼 다. 경기대수원 캠퍼스 에서열린 사 물놀 이 ^퓨 전국악 공 연 은 독 일과 아이 슬란드 에서온 스 카우 트 1,000여명의환호 성 을 끌 어 냈 다. 공 연 막 판 조선시대무관복장을한 배 우들 이등장해 칼 과창을 휘두르 자,동양무 술 의 신 비 함 에 매료 된 듯모두 눈이 휘 둥 그 레 졌다. 김표향·서현정기자 지붕날아가고옹벽붕괴$물폭탄동반한강풍, 전국 1만4000명대피 태풍속무대설치$버스 1400대도심집결 오늘 잼버리 K콘서트·퇴영식‘안전 총력전’ 여객기355편·배154척운항중단 고속열차등철도400회운행멈춰 태풍오른편‘위험반원’위치강원 삼척387속초 366쏟아져 오늘까지최대150더내릴듯 잼버리참가자4만명피날레준비 입퇴장시간·동선관리로사고예방 경찰·소방·의료진등800여명배치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주변도로 오후2시부터행사종료까지통제 ܐ ӝ࢚ ਃഅ࢚ కೂъ ب ࠙ ܨ ઁ ഐకೂ r׀s ъ ب _ N T ݅ LN I_ р౸ ڄ যઉ զইх _ N T ݅ LN I_ ࢎ ۈ h ߄ ਤо զইх ݒ ъ N T_ LN I_ Ѥ ޛ ࠡҦ ୡъ۱ _ N T ݅ LN I_ Ѥ ޛ ࠡա ӝ৲ զইх _ N T ݅ LN I_ ӝର ఎࢶ ъ ాթթ ز ଃ LNࠗӔਭ࢚ N T উ ز ࢲଃ LNࠗӔਭ࢚ N T ਘ ੌ ъ ب ୭ೂࣘ য় द য়റ द 태풍 ‘카눈’이한반도에북상한10일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K팝슈퍼라이브’ 공연이열 릴예정인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관계자들이비를맞으며무대를설치하고있다. 최주연기자 태풍 '카눈'이경남거제인근에상륙한 10일경남창원시마산회원구에서소방대원이폭우에불어난 물로고립된주민을구조하고있다. 소방청제공 10일울산남구가구거리한가구점지붕이태풍 ‘카눈’이몰고온강풍의영향으로떨어지면서주차 중인차량을덮치고있다. 울산=뉴시스 D3 태풍 ‘ 카눈 ’ 한반도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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