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1일(금) ~ 8월 17일(목) A3 종합 매년 5월과 6월이 오면, 어김없 이깜깜한밤하늘을푸른빛으로 그 섬광을 수 놓는 반딧불을 볼 수있는곳은앨라배마주디즈멀 스협곡입니다.비록작은곤충에 불과하지만한마리의작은반딧 불이수천수만마리들이모여하 늘을날아오르면그것은작은빛 이아니라찬란하게빛나는 <장 엄한 빛의 발광체>가 되는 것처 럼인생도비록작은한개체의존 재일때는아무런역할을하지못 하는것처럼보이지만빛이신예 수 그리스도의 <작은 예수>가 되면이캄캄한암흑의세상을밝 히는 <찬란한 빛의 역동력>이 되는것입니다. 이 진리를 발견한 참 그리스도 인사도바울이이미 2000년전 에그가선포한예언은“빛을자 녀들처럼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8). 그리스도인이빛 의자녀들처럼행동해야하는그 원천적인사실을부인할수없는 근본 이유는“너희가 전에는 어 둠이더니이제는주안에서빛”이 기때문입니다(에베소서 5:8). 한 사람의빛은비록미미해보여보 잘것없는 존재이지만 그러나 그 작은빛이모이면 <장엄한그리 스도의발광체>가된다는이소 박한진리는세상을밝히는축복 의통로일뿐아니라, 마침내“빛 의나라에서성도들이축복에참 여하는”영광을얻게되는것입니 다(골로새서 1:12). 그리스도인이 이영광에참여하기위해기필코 염두에두고조심해야할길은< 내리막길>입니다. 선줄로생각 하는 바로 그 순간, 교만의 수렁 으로 <내리막 길>을 달리는 것 이인생의결정적인오류임을항 상조심해야합니다. 비록 억수 같은 장마비가 홍수 를가져오고,지진과기근이환난 을가져오고,전쟁과죽음과질병 이소스라치는그어떤고난을가 져온다할지라도결코잊지말아 야할것은인생이 <그리스도의 빛>이라는 존재 의식입니다. 그 날이가까이옴을볼수록함께모 여예배하는<예배공동체>의존 재행위를 결코 포기하거나 폐하 는일은없어야합니다.그대신에, “시와찬송과신령한노래들로서 로 화답하는”아름다운 예배공 동체의모습은마치밤하늘에작 은반딧불들이모여캄캄한밤을 빛으로 환하게 밝힘으로 어두움 을물리치는강력한 <빛의역동 체>가 되는 것처럼 반딧불 같은 인생이지만작은빛들이함께모 이게됨으로써<빛의대향연>이 됩니다. 결코 낙심하거나 낙망하지 말 고비록그길이힘이들어서중도 에포기하고싶은충동이일어날 지라도믿음으로<오르막길>을 과감하게택해야합니다.예수그 리스도는 빛의 소망이시며 <생 명의 빛>이심을 확신하며 하나 님의 인도하심을 믿고‘한 걸음 한걸음’나아갈때, 마치반딧불 이모여빛의찬란한발광체가되 듯세상을밝히고변화를가져오 는<참빛, 참그리스도인>이될 것입니다. 이 <반딧불같은인생 >의위대함을결코잊지말아야 합니다. 반딧불 같은 인생 (Life As Glowworms, 엡Eph. 5:8)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흑인민권운동성지’ 몽고메리서흑백패싸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로 대 표되는 흑인 민권운동의‘성지’ 격인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벌어진‘흑·백패싸움’이미국에 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 고있다. AP통신과영국신문가디언등 에따르면지난주말몽고메리의 한강변에서배를정박하는문제 를놓고빚어진한백인과흑인의 주먹다짐이 흑인에 대한 백인들 의집단구타와다른흑인들의가 세에따른인종간패싸움으로점 차비화했다. 몽고메리시가운영하는유람선 에서 일하는 흑인 근로자 1명이 유람선의 정박을 막아선 거룻배 를이동시키기위해거룻배줄을 풀면서시비가붙었다. 온라인공간에확산한동영상에 따르면한백인남성이흑인근로 자에게주먹을날리자흑인근로 자가 반격에 나서면서 처음에는 일대일로 몸싸움이 시작됐으나 이후 백인 남성의 지인들로 보이 는 6∼7명이가세해흑인근로자 에게거의일방적으로폭력을행 “10월세계한상대회참가신청서두르세요”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이하 세계한상대회) 참 가신청 마감이 1주일 앞으로 다 가왔다. 오는 10월 11일(수)부터 10월 14일(토)까지 4일간미국캘리포 니아오렌지카운티애너하임컨 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 대회는 50개국가에서약 3천여 명이참가하고 600여개의기업 전시, 100-200개의미국기업및 한국지자체전시가열릴예정이 다. 역사적첫해외개최인올해세계 한상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1:1 비즈니스매칭과스타트업경 연대회, 벤처캐피탈 투자포럼 등 이다. ‘한상과의 동맹, 더 큰 우리로’ 라는 주제로 진행할 올해 세계 한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홈페이지 (wkbc.us )에서 개별 참가 신청을 해야한다. 신청기간은오는 8월 15일(화)까지다. 이와 관련 애틀랜타조지아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썬박)는 8일 둘 루스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 고애틀랜타및동남부한인비즈 니스업주들의많은참가를촉구 했다. 이미 150명 이상이 참가신 청을마친상태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 연합회장은“해외첫개최지가우 리 미국이니만큼 지역 상공인들 의적극적인참여가절실하다”며 “1:1 매칭,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 적성과를내는데주력하고있다” 고말했다. 최주환 한인상의 이사장은 혼 자서 등록이 어려우면 한인상의 로연락하면등록을돕고있다고 설명했다.(등록문의=썬박 회장 678-200-7454, 이창향 사무총 장404-326-8783) 한인상의이주배자문위원장은 각종 공연이 기대된다고 말했고, 이영범명예회장은네트워킹과친 교를통해새로운비즈니스의길 이열릴수도있다며많은등록을 독려했다. 이번21차세계한상대회는재외 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 연합회(회장 이경철)와 재외동포 경제단체가주최하고오렌지카운 티한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 앙회,매일경제신문,MBN이주관 한다. 일반참가신청문의는 registra- tion@wkbc.us , 1:1비즈니스미팅 문의 는biz@wkbc.us ,특별비즈니 스 문의는 event@wkbc.us 로 하 면된다. 참가비는행사분야별로다르다. 기업전시회및기업상담회, 1:1비 즈니스 미팅, 세미나와 스타트업 경연대회참관등이포함된일반 참가는 250달러, 벤처캐피탈 투 자포럼은 500달러, 스타트업 경 연은100달러이다. 박요셉기자 코로나확산속 ‘EG.5’ 변이우세 미국에서코로나19가다시확산 세를보이는가운데새로운EG.5 변이가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 것으로나타났다. 7일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에따르면지난 4일현재미국전 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의 17.3%가 EG.5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7.5%보 다 포인트 비중이 상승한 것 으 로, XBB.1.16(15.6%)과 XBB.2.23(11.2%)보다 많았다. XBB.1.5도10.3%를차지했다. ‘에리스’(Eris)라는 별칭을 가 진EG. 5.1을포함하고있는EG.5 는 최근 수개월간 우세종이었던 오미크론하위변이종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EG.5는 지금까지 40여개국에서 보고되면서가장빠른속도로퍼 지고있다. 확산 속도는 여러 하위 변이 중 가장빠르지만, 치명률은이전변 이들보다높지않은것으로알려 져있다. 최근미국에서도코로나감염은 확산추세에있다. 7월 16일부터 7월 22일까지 미 국에서코로나19로인한입원환 자수는8천35명으로,전주의7천 165명보다10%이상증가했다. 또7월22일부터28일까지코로 나19로인한응급실방문자수비 율도0.92%로7월초0.51%보다 증가했다. WHO의코로나19 대응을주도 하는마리아반케르크호베는“코 로나의 비상사태가 해제되었고 우리는더이상위기단계에있지 않지만, 코로나의 위협은 사라지 지 않았다”며“변이를 지속해 모 니터링하는것은중요하다”고말 했다. 독립유공자후손에한국국적부여 한국정부가미주한인2명을포 함한해외독립유공자후손20명 에게한국국적을부여했다. 한국법무부는한국시간7일여 의도 광복회관에서 제78주년 광 복절기념독립유공자후손국적 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독립유 공자13인의후손20명에게한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따르면출신국별로러 시아 9명, 중국 6명, 미국 2명, 캐 나다2명, 카자흐스탄1명등이었 다. 이번에한국국적이부여된미국 국적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황영 조와 김정은씨로 황영조씨는 국 채공모및군자금모집,청소년민 족의식고취등으로1991년애국 장을받은황원후유공자의손자 다. 또김정은씨는해외독립운동 시도등으로 1998년건국포장을 받은김덕원유공자의손녀다. 한편한국법무부는대검찰청과 공조해독립유공자후손을발굴 하여한국국적을부여하고있다. 법무부는 이번에 한국 국적이 부여된 20명을 포함, 지난 2004 년부터현재까지총1,345명의독 립유공자 후손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했다고밝혔다. 한형석기자 8월 15일참가신청마감, 등록비 250 달러 한인상의참가신청대행, 많은참여당부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의관계자들이오는10월오렌지카운티에서열리는제21차세계한상대회참가신청에대해설명하고있 다. 사진왼쪽부터한오동이사, 최주환이사장, 이경철총연회장, 썬박회장, 이주배자문위원장, 이영범명예회장. 법무부는 11일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법무부 제공> 미주2명포함20명 전체17.3%차지 배정박둘러싼일대일주먹다짐이인종간패싸움비화 사했다. 그러자유람선에타고있던사람 을포함한주변의흑인수명이곤 경에처한흑인근로자를돕기위 해다툼에가세하면서싸움은커 졌다. 경찰은이미이번다툼과관련한 몇명을구금중이며,일부에대해 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태 다 스티븐 리드 몽고메리 시장은 “무분별한 시민들이 자기 업무 를보고있던사람을공격했다”며 “몇몇무모한사람들을구금하기 위해신속하게행동하고있다”고 전했다. 리드 시장은“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불행한 사건이었다”며“우 리는지역사회내어떤종류의폭 력에도둔감해져서는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폭력을 택한 사람들 에 대해서는 형사 사법 시스템에 의거해책임을물을것”이라고부 연했다. 몽고메리는 1955년 12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흑인들이 흑 백 분리주의 철폐를 요구하는 버스 승차 거부 운동을 벌이면 서 전국적인 흑인 민권 투쟁의 도화선 역할을 한 일로 유명한 곳이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