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2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지난달 아마존은 전체 직원들에게 현 재 근무지가 아닌 큰 도시에 집중된 사 무실에이전배치될수있다고예고했다. 아마존은소위‘메인허브’에대한정 의도 없고 이번 조치 사항에 영향을 받 는직원이나팀수도밝히지않았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직원 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게 직장 문 화와직원들의능력향상에도움이된다 ”고했다. 직원들은이런회사방침에반 발하고있다.재택근무로불이익을받으 면퇴사까지불사한다는반응이다. 콜로라도에본사둔인력공급업체‘인 제노비스 헬스’를 운영하고 있는 바트 발데즈CEO는최근재택근무가직장인 의도리에서벗어난근무형태라는부정 적인생각을바꿨다고했다. 전국각지에서근무하고있는1,600명 의직원들이재택근무가유연한환경을 제공해선호하고있다는것을알게되면 서부터다.게다가재택근무옵션으로신 규 인력 채용에도 상당 부분 도움을 받 고있는것도한몫했다. 발데즈CEO는“재택근무로인해직원 생산성저하는없다”며“현재직원중 3 분의1은사무실근무를, 3분의1은재택 근무를,나머지3분의1은하이브리드근 무를하고있다”고설명했다. 기업들“사무실 근무 강요해야 하나”고민 재택근무 코로나 전보다↑ 직원요구 vs 성과 딜레마 구인난 지속되는 상황 속 하이브리드 체제로 ‘절충’ 아마존과 인제노비스 헬스의 상황은 사무실복귀를요구하고있는기업과업 주들에게펼쳐진현실의단면을보여주 고 있다. 재택과 하이브리드 근무가 엔 데믹시대직장인들의주된근무형태로 굳어지고있다.인력부족사태가여전한 상황에서기업과업주들은마냥사무실 복귀만을요구할수없는처지여서재택 근무와사무실근무사이에서고민이깊 어지고있다. LA타임스(LAT)는팬데믹여파로도입 된재택근무가엔데믹시대에들어서도 줄지않고늘면서대세로자리를잡아가 고있다고보도했다. 비영리 연구단체인 WFH리서치에 따 르면 올해 들어 미국 내 직장에서 재택 근무로처리하는업무량이28%를차지 하고있는것으로조사됐다. 이는코로나19사태이전에비해5%포 인트나상승한수치다. 전체직장인중 100%재택근무를하 고있는직장인은11%이고31%의직장 인은사무실근무와재택근무를병행하 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고 있다. 나머 지 직장인들은 사무실 근무를 하고 있 다. LAT에 따르면 기업과 업주들은 직장 문화를공유하고신속하게정책결정을 하기위해서사무실복귀가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사무실근무조치를시행하 고있지만예전처럼주5일을모두사무 실에서근무하는직장인의수는상대적 으로줄어든상황이다. 기업과 업주들 사이에서 사무실 근무 고수보다는 재택이나 하이브리드 근무 에대해긍정적인태도를갖고있는것으 로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인레제에따 르면회사가재택근무에대해관대한태 도를보이고있다고답한직장인은27% 로사무실근무를고수하고있다고응답 한15%에불과했다. 기업과 업주들이 재택 근무에 관대한 태도를보이고있는데는여전히지속되 고있는인력난때문이라고LAT는지적 했다.직장인의80%가재택과하이브리 드 근무 방식이 오는 2025년까지도 직 장근무의주요형태로유지될것으로전 망하고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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