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A6 종교 ■ 목사괴롭히는교인언급들 목회자 10명중 4명 ‘목회사역중단심각하게고려’ ▲영적양식공급이부족해 이 말은 목사의 설교 내용이 불 만족스럽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꼰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목사들은 설교 준비에주당평균15시간을할애 한다. 많은 목사에 의하면 교회 출석 횟수가가장적은교인이주로영 적양식공급이부족하다는말을 자주한다고한다. 이에대해한목사는“저녁식탁 에와서앉아야양식을공급받을 수 있다”라는 말로 따끔하게 충 고했다고한다. ▲다른교인이그러는데… 이런 말을 하고 다니는 교인은 ‘다른 교인’이 누구인지는 절대 말하지않는다. 목회자가 정확한 불평 내용을 들어본뒤문제를해결하고싶어 도불평당사자가누구인지파악 할길이없다. 일부 교인은 소셜 미디어를 통 해 목회자에 대한 근거 없는‘가 짜 뉴스’를 퍼트리며 목회자를 괴롭히기도한다. ▲ 목사님 사랑합니다. 그런데 요… 사랑한다는말뒤에‘그런데’라 는단어가나오면목회자는뒤에 나올말에더관심이쏠릴수밖에 없다. 사랑한다는 표현을 앞세워 불 만을 표현하는 것만큼 목회자를 위축시키는언급이없다. 목회자들은 교인이 불만이나 비판을표현할때직접적으로언 급하기를원한다. ▲목사님가족에대한불평 목회자도자신의가족이완벽하 지않다는것을잘안다. 가족이 실수를 했다면 자초지 종을 알아보고 필요하다면 수정 할마음이얼마든지있다. 그런데 목회자 가족에 대한 불 평중대부분은근거가없거나사 소한 것이 많다. 목회자 가족에 대한사소한불평때문에교인이 오해하는모습을볼때목회자는 더욱고통스럽다. ▲교인이헌금을중단할때 대부분 목사는 어느 교인이 헌 금을 얼마나 하는지 잘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인이 교회나목사에대한불평의표현 으로 헌금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접할때가있다. 목사는 교회 헌금 수익이 줄어 서가아니라교인의표현방식때 문에마음이더아프다. 이 같은 표현은 헌금에 사용되 는물질이하나님소유가아니라 자신의소유로믿고있음을보여 주기때문이다. <준최객원기자> “이번주설교내용이별로야’ 목사가족에근거없는불평 헌금중단으로불만표시등 교황 “인공지능잠재적위험성찰해야” 교인이무심코던진불평한마디가목사의목회활동을위축시킬때가있다. <로이터> 프란치스코교황<연합> 인공지능(AI)이 세계에 미칠 영향을 두고 프란치스코 교황이“잠재적 위험을 성찰해 야한다”고강조했다. 로이터통신등에따르면교황은 8일(현지 시간) 미리공개한‘세계평화의날’메시지 를통해이같이밝히면서“신기술이가장연 약하고소외된사람들을희생시키면서폭력 과 차별의 논리를 뿌리내리게 하지 않도록 경계할필요가있다”고지적했다. 세계평화의날은매년새해첫날이다. 통 상적으로 바티칸은 교황의 세계 평화의 날 메시지를 해가 바뀌기 전에 미리 공개하는 데, 이번에는AI 기술의부작용에대한경계 를화두로삼은셈이다. 교황은“AI가인류에봉사할수있도록책 임있는방식으로그개념을잡고활용하게 하는것은긴급한필요성이있다”면서“이는 윤리적성찰에서교육과법제의영역까지확 장돼야할것”이라고말했다. 교황은AI기술이윤리적으로사용돼야한 다는입장을견지해왔다. 2019년 교황은 브래드 스미스 당시 마이 크로소프트(MS) 사장을 만나 인공지능의 윤리적사용과디지털격차해소방안등을 놓고환담을한바있다. 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바나그룹에따르면목회자 10명중 4명은목회사역 중단을심각하게고려한적이있는것으로조사된바있다.겉으로보이는것과 달리목회사역이쉽지않음을보여주는조사결과다.목회활동에어려움을겪 는여러이유중교인과의불편한관계를빼놓을수없다. 교인이무심코던진 말에목회자가상처를입게되면목사의목회활동이위축될수밖에없다.목회 정보사이트‘교회가답한다’(Church Answers)가목회자를위축시키는교인 의언급5가지를정리해봤다. 뉴스ㆍ속보서비스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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