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D4 기획 “스타강사 문단열, 한창이름날릴때 30억빚더미$인생은투트랙이죠” [실패 Ύ ] 유명해진만큼빚독촉도늘었다 그가만든‘펀글리시’는잘됐지만돈이벌리 진않았다. ‘인터넷은 공짜’란 사람들의고정 관념을 뚫기엔역부족이었다. 거기다 닷컴열 풍의거품까지걷히자, 또다시남은 건빚. 빚 은 배로 늘었다. 그래도 다행인건다른 한쪽 에선 그의이름값도 상승했다는 사실. 첫 책 ‘김치발음에빠다를발라주마’를내면서만든 영상콘텐츠를보고케이블채널재능TV에서 프로그램제안을 한 것이다. 재능TV의‘버터 발음학당’은EBS진출의발판이됐다. -EBS ‘ 핗믎읺퀺  ’ 많펒 핆믾많핖펖횮 . “당시시청률이 3%정도 나왔으니까요. 그 때는 녹화해서학교에서도 틀어줄 때니까 실 제시청한 사람들은 더많았겠죠. 말하자면 그래도사채에는손을대지않은게천만다행 이죠.” - 픚픊옪믆엕멚 차픒썮팖픎멂섾잗잗멮 펂푢 . “그런데그때는 ‘사업으로진빚이니사업을 잘해서갚아보자’싶었어요.마침닷컴열풍이 불던때였죠.원래호기심많고새로운문물에 적응을 잘하는편이라이번엔인터넷어학 학 습사이트 ( 펀글리시 ) 를만들었어요.” - 믆앦솒홓핱솖핂핖펂퍊 섾푢 . “엔젤투자 ( 자금이부족한신생벤처기업에 자본을 대는개인투자 ) 를 받았어요. 제가 말 하는데는재주가있나 봐요.엔젤투자자 16 명한테투자를받았어요.그땐그게고통으로 들어가는대문인걸모르고 능력을인정받아 받은벼슬처럼여겼죠.” 그의 30~40대는 그래서성공과 실패, 인기 와불안,도전과빚이공존했다.어디서나알아 보는인기영어강사였지만, 한편으론늘채권 자의빚상환독촉전화에시달리는채무자신 세였다. 울지언정그는걷기를 포기하지않았 다.그래서얻은결론.“게임에서실패했지만인 생에서는실패하지않았다.” 사업과 삶에서얻은 실패 경험을 담아 책 ‘인생은투트랙’ ( 해냄 ) 을낸문대표를 1일서 울 마포구 사다리필름에서만났다. 그가 걸 어온 길도 결국은 ‘사다리필름’이란 생각이 들었다. [실패 ΍ ] 유명했지만향유해보지못했다 어떤길은실패에서시작된다. 그는애초강사가아니라 통역사가 되려고 했다.‘영어’하면문단열이었으니까. 고등학교 때코리아헤럴드가주최한영어스 피 치대 회 에 나가부문통 합 1등을하고, 토익 ( T O E IC ) 도 입 초 창 기엔 준비 도 없 이시험 쳤 다가전국 2위 ( 당시엔전국 석차 를알 수 있었다고한다 ) 를 했으니까.한국 외 국어대통번역대학원을 준비 했다. 그의 목 표는 합격 이아니라 수석 이었다. 그런데, 떨 어 졌 다. 그것도 두 번이나. 두 번 째 낙방 때엔울다울다 방바닥 을구르고 벽 에다 머 리를 찧 어가 며 울었다. - 믆쌚펂썲킺헣핂펖빦푢 . “ 유 일한 탈 출구로 여겼거든요. 대학 ( 연 세 대 ) 때전공이신학이었어요. 부전공은영어였 지만, 취 업시 장 에선도 움 이안되더라고요.기 업들은어문 계 열, 상경 계 열, 이공 계 열로 나 눠 신 입 사원을 뽑 는데나는어디에도 속 하지 못 하는 거 예 요. 그 렇 다면통번역대학원에가서 통역사가되기로결심한거죠.” - 썶펂혆컪펂쎉멚빦푢 . “한 번더도전하지는 못 하겠더라고요. 그 래서학원강의를했어요.어 차피 대학때부터 서울 강남 민병철 어학원에서강의를 해왔거 든요. 졸 업 앞두 고는아르 바 이트가아니라 ‘ 풀 타 임’강사로가르치고있었죠.” - 샎핺쌚쭎 푢 ? “지금생각하면어 떻 게그 랬 나싶은데,이력 서들고가서‘ 저 영어잘가르치는데한번 써 보 세요’라고했죠. 하하. 사무국 장님 이어이 없 는 표정을 짓 더니‘그럼한번해보든가’라면서 수 강생이 별 로 없 는시 간 에테스트강의를시 키 더라고요.그때 바 로 합격 했어요.” 그는 3개 월 만에 ‘ A급 ’이됐다. 수 강생재 등 록 률이가 장 높 은 축 에 속 하는 강사가 된 거다. 그 렇 게 3 년 여를 일했다. 거기서 만족 했으면 좋 았을까. 그는 안주하는 사람이아 니었다. 자’한거죠.하하.” - 핂짆 펓쌚솒차픒혚핤팒푢 . “모아 놓 은 돈에다가 은행대출, 지인들한 테 빌린 돈까지 합쳐 서 종잣 돈을마 련 했죠.그 때관 련법 상 외 국어학원을 차 리려면실 평수 가 100 평 ( 330 ㎡ ) 이 돼야 했거든요. 금리도 높 았 을때죠. 그걸갚아나가면서운영하다가드디 어 수익 이생기기시작했는데 확장 하려고돈을 더 빌린 거 예 요.” 그 러 자마자 IMF 구제금 융위 기가 닥쳤 다. - 펂쎉멚쇞빦푢 . “ 수 강생이 절반 으로 떨 어지더라고요. 그런 데학원을이 미확장 한상 태잖 아요.그래도버 티 면 될 줄알았는데빚을빚으로때 우 려다나 중 에는 5억7 ,000만 원까지채무가 늘어났어 요. 막 판엔 사채를 빌릴 생각도 들더라고요. - 샇킪많핳 짊쪟 펂풞펞컪핆믾맣칺많쇪 힎펊잖팖쇊 펓픒뻲푢 . “ 동 업으로했다가 망 하고다시 2 , 3 년동 안 칼 을 갈 아서신 촌연 세대 앞 에‘ 노토 어학원’을 차렸 어요. 1 99 4 년 이니서른 살 때죠. 그때는 ‘ 근 자 감덩 어리’라서돈을모으고기다리는시 간 이 답답할 정도였어요. 자신을 객 관적으로 보지 못 하는상 태 였죠.빠 져 나 오 는데1 5년 이 상이걸 렸 지만.” - 믆앦솒핦쇞힎푢 ? 1 뼒 6 맪풢잚펞컿뫃많솒펞 슲펂컾삲몮푢 . “첫달 수 강생이1 8 0명이었어요.1 년반 이지 나니까 수 강생이1,300명정도로늘어 난 거 예 요.한달 순수익 이3,000만원 쯤 됐어요.학원 규 모가원래상가건물 1개 층 이었는데 3개 층 으로 늘리기로 했죠. ‘돈을 한번 긁 어모아보 믆쁢 ‘ 헒푷칺 ’ 삲 . 칺펓핂앎멚핒픦헒햏펞켆쩖핂빦좆픒 섦혚삲 . 멾뫊쁢 ? 펾핂픎  . 빶픎멂 ? 차 30 펃풞 . 믆앦솒 믆쁢솒잫많힎팘팦삲 . 차픒맨픊엲 “ 좆픒맖팒뻱펖삲 ”. 믆앺섢삖팢핂앎뽖핂 팒퐢삲 . 재컾삲 . 펻킪탆풚핂몊삲 . 20 펺뼒잚펞뿒읺쁢 ‘ 차햏핂 ’ 많팒삚캄 . 핂쩖펢맒힖컿힖핂믆픦캄픒 슲펖삲 . 팬컪잞슽믆쁢 헒푷칺 . 뫊먾쫂삲섢찶읺헣킮픒 옆삲 . “ 펂숮콛 큲빦핂쁢숞엲풂홂핺힎잚 , 퓒 많짪맏쇦졂팒줂멑솒팒삖삲 .” 믆쁢쪟흫픒핊픊 쁢풞핆픒힟푢멚 캗몮 팒뺖삲 . 2000 뼒샎 몮핆믾읊뿒옆섦폏펂맣칺줆삶폂 (59) 칺삲읺읒 샎삲 . 믆쁢삺쿪쿦핓핂 3,000 잚풞펞삺섦큲 맣칺 . 힎믖픊옪 졂 ‘ 핊 맣칺 ’ 삲 . 혿맣칺옪캂쿦 핖펖힎잚 , 믆픦픒찚읺졂 ‘ 믊핞맞 ( 믊먾펔쁢핞킮맞 )’ 핂 믊핂펖삲 . 풞칺펓픒 쩚폎삲차픒혚몮 , 잚엲몮 핆 뼅폏펂킃칺핂읊 옆삲많차핂섢쭖펖삲 . 쿊짷콯펞솒 힒 쫲힎잚차잚섢쫂 픒 춞핂삲 . <14 >사다리필름대표 문단열 2002년부터5년간EBS ‘잉글리쉬카페 (왼쪽) ’를 진행하면서 ‘스타영어강사’로이름을날린문단열 사다리필름대표를1일서울마포구사무실에서 만났다.사다리필름은그가8년전만든영상제작 업체다.그가자신의인생을스토리로만들면 결국투트랙이었다는의미로슬레이트를들어 보이고있다. 최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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