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뉴스ㆍ속보서비스 www.HiGoodDay.com 메디케어파트 D (처방약혜택)의코인슈런스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 칼럼 뉴스칼럼 시사만평 대법관의 기운 저울 에드웩슬러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부도덕 불법 클래런스 토마스의 저울 로토 당첨의 꿈 두 사람 혹은 몇 사람이 모여 동 업을 하는 경우 그 사업을 성공시 키기가 그다지 쉽지는 않다고 한 다. 서로간에 성격차이도 있고 원 하는 방향과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일것이다. 좌우간두사람이 동업하여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대개지분으로나누어책임과권리 를구분한다. 동업자중‘갑’이라는사람이지 분의 65%를소유하고‘을’이라는 사람이 35%를 소유한다면,‘갑’ 은 65%의 책임과 권리를 갖게 되 며‘을’은 35%의 책임과 권리를 갖게되는것이다.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에도 보험 회사와가입자사이에책임을지는 면에있어서‘동업’의개념이적용 되는 대목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코인슈런스’가 그것인데 요즘에 와서는모든의료보험에적용된다 고해도과언이아니다. 메디케어파트D에도코인슈런스 가 적용되는 수가 있다. 즉 보험회 사가처방약값에대해일정퍼센트 를부담하고가입자가일정퍼센트 를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 메디케 어파트D의코인슈런스에대해알 아보자. ‘공동업’씨는 메디케어 혜택을 10여년전부터 받아 오고 있다. 그 때부터메디케어파트C와파트D 가 묶여 있는 플랜을 가입했기 때 문에 그동안 큰 부담없이 메디케 어 혜택을 잘 이용해 왔다. 오리지 날메디케어혜택 (파트 A 및파트 B)만 갖고 있으면 치료비의 80% 만 커버되고, 그나마 처방약 혜택 은 받을 수도 없지만, 추가 보험료 없이파트C와파트D가함께묶여 있는플랜을유지하고있으니치료 비에대한부담도적어지고처방약 에대한혜택도받을수있었던것 이다. 그동안 건강상 커다란 문제가 없 었기 때문에 가끔 가격이 저렴한 처방약을 복용하기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 면$10안쪽의금액을내고혜택을 잘받아왔다. 그러나최근에는당 뇨가 심해 지면서 의사가 특수한 약을처방해주기시작했다.‘공동 업’씨는 처음으로 새로운 처방전 을 들고 약국에 가서는 깜짝 놀라 고 말았다.‘공동업’씨가 부담해 야하는액수가어마어마하게높았 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많은 금액 을 부담해야 하냐고 약사에게 물 어 보니 컴퓨터 화면상에 그렇게 나올뿐그이유는잘모른다며보 험회사에알아보면알수있을것 이라고알려준다.내친김에‘공동 업’씨는 메디케어 파트 C 와 D를 안내해준보험전문인에게가서상 담을했다. 보험전문인은‘공동업’씨가 등 급이 상당히 높은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코인슈런스가적용되어그 렇다고 설명해 준다. 코페이라는 말은 수없이 들어 왔지만‘코인슈 런스’라는말은‘공동업’씨에게는 처음이었다.‘코인슈런스’란 과연 무엇일까? 메디케어 파트 D에서의‘코인 슈런스’(Co-insurance)도 디덕 터블, 코페이 등과 같이 가입자가 처방약값의 일부를 부담하는 것 을 말한다.‘코인슈런스’(Co- insurance)가 디덕터블 혹은 코페 이와다른점은디덕터블과코페이 는 액수로 정해지는데 반해, 코인 슈런스는퍼센트로정해져있다는 것이다. 주로 약값이 높은 처방약 종류에 적용된다. 대개 메디케어 파트 D를 취급하는 보험회사들은 처방약의등급을5개로나누어놓 는데, 코인슈런스는 대체로 4등급 과5등급에특별히적용된다. 다시말해, 값이비교적저렴한 1 등급, 2등급, 3등급에는 코페이를 적용하는 반면에 약값이 비교적 높은 4, 5 등급에는 코인슈런스를 적용하는수가많은것이다. 자꾸만신약이개발되면서그약 이시중에나온지오래되지않으면 약값은 엄청 비싸게 마련이다. 보 험회사의입장에서는이런신약을 굳이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전혀 혜택을 주지 않으면 다른 보 험회사와경쟁하기어려움이있고, 코페이만적용해서커버해주자니 비용이만만찮게들어가므로약값 의 일정 퍼센트를 커버해 주는 쪽 으로머리를쓴것으로보인다. 처방약 혜택에 디덕터블, 코페이 만있는것이아니라코인슈런스를 부담해야하는경우도있다는것을 알아두는것이좋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 4800) 살다보면피할수없는것이실 망이다.노력을할만큼했는데도 결과가좋지않으면실망을하게 된다. 이때옆에서다독여주는말이“ 꿈은 이뤄진다!”이다. 각오를 새 롭게하고각고의노력을하면언 젠가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격려이다. 하지만꿈도꿈나름이다. 노력 과 무관하게 요행으로 이뤄지기 를 바라는 꿈이라면 백번 꿔도 소용이 없다. 대 표적인 것이 로 토 당첨의 꿈이 다. 지난 8일 추첨 메가 밀리언스 잭팟 상금이 15 억8천만 달러로 치솟으면서 그 며칠 수많은 사 람들이일확천금의꿈에부풀었 다. 당첨자가몇달연속나오지않 아 상금이 미국 복권 역사상 세 번째로 크게 불어난 결과이다. 로토에관심없던사람들까지너 도나도복권을구매했다. “로토티켓한장에 2달러 - 5 장 아니 10장쯤 사면 혹시?”하 는 마음에 구매 열풍이 분 것은 한인사회도 마찬가지였다. 인생 은‘한 방’이라며 많은 이들이 며칠동안머릿속에서빌딩을세 웠다 허물었다 하며 꿈에 부풀 었다. 그리고는 곧이어 꿈은 이 루어지지않는다는사실을확인 했다. 잭팟 당첨자는 플로리다에서 한명나왔다.신원은공개되지않 았다.아마도그행운의주인공은 지금벅찬가슴을달래느라정신 이 없을 것이다. 상금을 30년에 걸쳐 나눠 받을 것인가, 현금으 로한꺼번에받을것인가를결정 하는것만으로도머리가복잡할 것이다. 일시불로 받으면 상금은 7억 8,330만달러, 절반정도로줄어 든다. 세금을 내고 나면 실제 손 에들어오는것은그보다훨씬적 을것이다.그렇다해도일생에다 시없을 돈벼락임에는 분명하고, 앞으로 그의 삶은 로토 당첨 이 전과 비교해 천양지차로 달라질 것이다. 메가 밀리언스 잭팟 당첨 확률 은3억260만분의1이다. 일어날 가능성거의없는일로보통벼락 이 거론된다. 70년 80년 살아도 벼락에맞아본적이있다는사람 은거의없다. 하지만 이렇게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도 잭팟 당첨에 비하면 아주 잦은 일에 해당한 다. 평생두번도아니고딱한번 벼락에맞을확률은1만5,300분 의1. 매주두번추첨하는메가밀리 언스 그리고 3번 추첨하는 파워 볼 복권을 한번도 빼지않고80년동 안계속산다해도 잭팟 당첨 가능성 은평생한번벼락 맞을 가능성에 비 해훨씬낮다고시 라큐즈 대학 수학 과의 스티븐 디아 즈교수는말한다. 좀더섬뜩한비교도있다.한전 문가는로토티켓사러나갔다가 자동차사고로죽을가능성을예 로 든다. 복권 파는 상점까지 반 마일이라고 가정할 경우, 왕복 1 마일 운전 중 사고로 죽을 가능 성은구매한로토가당첨될가능 성에비해4배나높다는것이다. 결국로토당첨의꿈은절대이 뤄지지않는다고보는것이맞다. 그럼에도추첨때마다거의매번 누군가는당첨이되니사람들은 또꿈을꾼다.‘다음번에는혹시’ 하는꿈이다. 그래서 수년 동안 매주 10~20 달러어치씩계속로토를사는사 람, 직장동료나 친구들이 매번 10달러씩 모아 단체로 로토를 사는그룹들이많이있다. 꿈 꿀일 없는 각박한 현실에서 이런 꿈에라도 취해보자는 것이 다. 로토 두세장 사고 며칠 동안 꿈에부풀어보는것만으로도몇 달러가치는충분하다고말하기 도한다. 하지만 로토에 어떤 재정적 기 대를 거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재미삼아 써도 되는 액수만큼만 로토를구매할것을전문가들은 당부한다. 가난한 이들이 절박한 마음에 없는돈을짜내서로토를산다면 이는돈을그냥버리는것과같은 것. 제발 그 몇 달러라도 아끼라 고재정전문가들은말한다. 로토 는절대로투자가아니라는말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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