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D6 사회 ( ) ( ) ( ) ( ) ( ) ( ) ( ) 국 내 말라리아 환 자가 500명을 넘 어 섰 다.지난해 연 간발 생환 자수 ( 420 명 ) 를 훌쩍넘 어선수치다. 15일 질병 관리 청 감 염병포털 에 따 르 면 올해들어이날까지국 내 에서발 생 한 말라리아 환 자 수는 513명으로 집 계 됐 다. 특히 6, 7월에 환 자가 급증 했 다. 5월 환 자수는 8 0명이었지만 6월에 이보다 2 배 많은 160명이발 생 했고,지 난달 연 중 최 고치인16 9 명을기 록 했다. 통상 7월에정점을 찍 고상하 반 기양상 이 비슷 한 말라리아 환 자 발 생패턴 을 감 안 했을 때 ,올해말라리아 환 자수는 다음 달 600명을 넘 어12년만에 연 간 700명을 넘 어설것으로예상된다. 국 내 말라리아 환 자는 2011년 ( 8 26 명 ) 이후 연 간 700명을 넘 은적이없었 다. 600명을 넘 어선해도 2014년 ( 63 8 명 ) , 2015년 ( 6 99 명 ) , 2016년 ( 673명 ) 세 차 례뿐 이었다. 올해유난히말라리아 감 염 이늘어난것은 폭염및폭 우로말 라리아 매개모기가 늘어난 가운 데코 로나1 9 확산으로 줄 었던 야 외활동이 급증 한 점이원인으로지 목 된다. 이른 무더 위에많은 비 까지 내 려모기유 충 이서식하기좋은 환 경이 조 성 됐 다는 것이다. 실 제 질병청 이말라리아 매개 모기를감시한 결 과 하 룻밤채집 기한 대에 잡힌 모기개체수는 2 8 주 차 ( 7월 9~ 15일 ) 평 균 6.2마리로, 평년 같 은기 간 ( 5마리 ) 보다1.2마리 더 많았다. 윤한슬기자 15년 동 안 아 무 문제없이 컸 던 암 사자 사 순 이는 탈 출 약 1시간 만에 우리에서 겨 우 20 m 떨 어진곳에서사 살됐 다. 멸종 위기 종 인 사자가 장기 간 ‘ 합법 의울 타 리’ 안 에서커 왔 음에 도, 이사자가 언 제어디서 태 어나어 떻 게한국까지 흘 러들어 왔 는지아는 이가아 무 도없다. 애초 부터 맹 수 관 리를 철저 하게했 더 라면사 순 이가 15 년간 컸 던 집코앞 에서 죽임당 하는 일은 없었을 거 란 안타 까 움 이커지 고있다. 15일대구지방 환 경 청 에 따 르면경 북 고 령군 개인 농 원에서자 란 사 순 이는 국제 멸종 위기 종 2 급 인 판테 라 레 오 ( Panthera Leo ) 종 으로 수입 · 수출이 엄격 히 규 제된다. 야생생물 보 호 및 관리에관한 법률 ( 야생생물 법 ) 시행 령 과 멸종 위기에 처 한 야생 동 · 식 물종 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 CITES ) 업무처 리지 침 을보면, 멸종 위기동 물 의경우 △학술연 구 용△ 일 반 공중 관 람용△ 일시체 류 목 적입 국자의 애완용△환 경부장관이고시 하는인공 증 식 돼 해외에서 판 매되는 동 물 중 하나에해 당돼야 반 입할 수 있도 록 한다.개인은예외에해 당 하지 않 으면기를수없다. 까다로운 규 정이지만, 막 상사 순 이 의 반 입경위는 파 악 되지 않 는다. 첫 공식기 록 은 200 8 년 11월경 북 봉 화 군 에서지 금 의 농 원으로 수사자 한 마리와 함 께 옮겨졌 다는 양도신고 다. 사 순 이의수입 허 가 용 도는 ‘관 람 용 ’으로 기재 됐 다. 수입일시와 경로 등은 나와있지 않 아 환 경 청 이추가 기 록 을찾고있다. 야생생물법 의전신 인 ‘ 야생 동식 물 보 호법 ’은 2005년제 정 됐 는 데 , 스 무 살 로 추정되는 사 순 이가 그전에 수입 돼법 적 용 을 받지 않 았을가능성도있다. 사 순 이가 생 전 살 았던 환 경은한눈 에보기에도 열악 했지만, 당 국은 합 법 으로 봤 다.해 당농 원은 2015년사 육 시설로등 록됐 고지난해 2월엔 군 청 에서관광 농 원으로지정해관광객 도 받았다. 환 경 청 이매년 1 회씩 사 육 환 경도 점 검 했다. 하지만 맨바닥 에 비좁 고 녹슨철 제 창살 만올 린 사 육 장은 감 옥 과 다 름 없었다. 현 행 법 상 맹 수사 육 장은방사장과 합 해한 마리 당 14 ㎡ 면적에 2.5 m 높 이 펜 스 만 갖 추면된다. 지난해사 순 이의사 육환 경을점 검 했던 환 경 청 관계자는 “해 당 농 원은전국에마지 막 으로 남 은 사자 ·호랑 이개인사 육 장”이었다 며“위 법 사 항 은없었지만 더 좋은 환 경에서 살 았으면어 땠 을까 싶 어 안타 깝 다”고전했다. 사 순 이를 더 나은 환 경에서 철저 히 관리했 더 라면 비극 으로이어지지 않 았을거 란 지적도 줄 을 잇 는다. 앞 서 농 원 주인이 환 경 청 에 사 순 이를 동 물 원에기부하거나 대여할 것을 요 청 했지만, 사자 간 서 열 다 툼 이 벌 어 질 수도있다는이유로거부 됐 다. 동 물 권행동 카라는 “ 환 경부가 건립 추 진중인 야생 동 물 보 호 시설두 곳은 중소 형 동 물 수 용 을 목 적으로한다” 며“대 형야생 동 물 을 보 호 하기위한 시설마 련 등을강구해 야 한다”고강 조 했다. 올해12월부터동 물 원수족관 법 과 야생생물법 개정 안 이시행되면이번 농 원과 같 은 시설에선 더 이상 야생 동 물 을기를수없다. 동 물 원도등 록 제에서 허 가제로 바뀌 고, 동 물별 사 육 기 준 도 구체적으로 규 정된다. 하 지만사 순 이 처럼 대 형 동 물 원이아 닌 개인사 육 장이나소 규 모사 육 시설에 갇힌 동 물 들은계 속 사각지대에놓일 가능성이크다. 조희 경동 물 자유 연 대 대 표 는 “개인이나 소 규 모 시설은 겉 으로 드러나지 않 아 관리 · 감 독 이소 홀 할수 밖 에없다”며“전수 조 사를해 서 실 제적절한 관리가 되는지파 악 하는절차가 반 드시 필 요하다”고말 했다. 장수현기자 느슨한규정,허술한관리$이대로는‘사순이사살비극’재연 말라리아환자벌써513명$연말 700명예상 내일검찰소환이재명, 혐의반박 “백현동 용도변경은 박근혜지시” 광복절인15일산사태피해지역인경북예천군감천면벌방리주민이피해복구중에도광복절을잊지않고태극기를게양하고있다. 예천=연합뉴스 15일오후명동거리에서 노르웨이스카우트일행이노점음식들을둘러보고있다. 산사태피해복구와중에…잊지않은태극기 15년사육했지만반입경위불명 동물원기부·대여요청도거절돼 개인^소규모사육시설사각지대 “전수조사해관리상태점검해야” 경북고령군의한농장에서사육되던사자사 순이의 생전 모습. 비나 햇빛을 막아줄 지붕 도없는작은우리에서지냈다. 온라인캡처 이재명 더불 어 민 주 당 대 표 가 ‘ 백현 동 개발특 혜 ’ 사 건 의 검찰 소 환조 사를 앞 두고자신에게제기된 혐 의를공개적으 로 조목조목반박 했다. 자 연녹 지를 준 주거지 역 으로 4단계나 용 도상 향 했던 것은 박근혜당 시대통 령 의지시와 국 토교 통부의요구 때 문이었고, 성 남 시 와 성 남 도시개발공사 등이주 택 개발 사 업 에 참 여할의 무 가원 칙 적으로없다 는점에서 배임죄 가성 립 하지 않 는다는 취 지다. 이대 표 는15일자신의사 회 관계망서 비 스 ( SNS ) 페이스 북 에 당 원들에게전 하는 입장문과 검찰 에제출할 예정인 진 술 서요 약본 을공개했다. 그는 “1원 한 푼 사 익 을 취 한 것없고, 한점부 끄 러 움 도없으 니 소 환 에 당당 히맞서 겠 다”며“ 검찰 이 저 를 제 물 로 삼 아 정권 의 무 능을감추고 민심 이 반 위기를모 면하 겠 다는것”이라고 검찰 수사를 비 판 했다. 이대 표 는 “ 백현 동 용 도 변 경은 박 전대통 령 의지시와 국 토 부 요구에의 한것이고국가기관인한국식품 연 구원 이그 혜택 을 누 렸다”며“성 남 시는 용 도 변 경이 익 의상 당 부분인1,000 억 원 대를 환 수했는 데검찰 은 민 간 업 자에 게특 혜 를 줬 다고 조 작한다”고강 조 했 다.이대 표 는 박 전대통 령 이국정과제 비 서관주재 청 와대대 책회 의등에서 총 세차 례용 도 변 경을지시한일자, 국 토 부 협조 요 청 공문등을 열 거했다. 그는 또 용 도 변 경 혜택 으로인해 땅 을 판 식품 연 구원이 혜택 을 봤 고,성 남 시는 용 도 변 경대가로 기 반 시설외 연 구개발 ( R&D ) 부지 2만4, 9 43 ㎡ 를 개 발이 익 으로 환 수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성 남 도시개발공사의주 택 개발사 업 참 여는 ‘추후 검토 ’ 키 로한것이지 용 도 변 경 조건 으로정한적이없다고 밝 혔 다. 원 칙 적으로 시나 공사는 토 지소유 자개발사 업 에 참 여할 권리가없고, 시 장도 참 여시 킬 의 무 가없어 배임죄 자 체가성 립 이 안 된다는 논 리다. 아울러이대 표 는 “행정기관장이우 월적지위를이 용 해 민 간기 업 이 익 을 빼 앗 아영리를 취 할의 무 가있다며, 의 무 위 반 으로 돈 을 더벌 지 못 했다고 배임 죄 를주장하는것은상식 밖 ”이라고강 조 했다. 앞 서이대 표 는대장동 · 위 례 신 도시개발 특 혜 의 혹 , 성 남FC 후원 금 의 혹 피의자 조 사 당 시 검찰 에서면진 술 서를제출하고 조 사에 임 해선“진 술 서로입장을 갈 음하 겠 다”고 답변 을 갈 음한 바 있다. 검찰 은이대 표 가성 남 시장으로일하 던2015년분 당 구 백현 동소재 옛 식품 연 구원부지아파트 건 설사 업 과정에서 용 도 변 경 및임 대주 택비율 등시행사에 인 ·허 가특 혜 를 줬 다고의 심 하고있다. 검찰 은특정경제 범죄 가중 처벌법 상 배임 등 혐 의를적 용 , 17일피의자신분으로 이대 표 를 조 사한다. 이유지기자 4차소환앞‘배임죄불가능’주장 페북에“1원한 푼 사익안 취해 저를제물삼아정권무능감추려” 폭우에모기↑$12년만에최고치 2023년8월16일수요일 70여년전 한반도의동쪽 끝 독도, 그곳에도 해녀가 살았다. 여러기록에 따르면 제주 해녀들은 일제강점기때 처음독도를찾았고,1953년독도경비 임무를 수행한 민간조직 ( 독도의용수 비대 ) 결성이후 본격적으로섬에거주 하며물질을했다. 왜제주해녀들이고향을떠나그멀 고먼독도까지가서자맥질을해야했 을까.거기서큰돈을벌수있었기때문 이었다.고향가족들을위해15세,18세 앳된소녀들은거칠기로유명한독도앞 검푸른바다에망설임없이뛰어들었다. 숙소도없이자갈밭에가마니몇장을 깔고자면서,아침부터저녁까지물질을 하며번돈을집안살림에보탰다.제주 해녀들은독도에서1970년대까지물질 을하며, 호시탐탐영유권을노리는일 본에맞서‘국토의막내섬’을지키는일 에큰역할을했지만,이런노력은제대 로알려지거나평가되지않았다. 제주를포함한전국해녀들의전통유 산보존과전승을담당할전국단위조 직인‘한반도해녀포럼’ ( 가칭 ) 구성이추 진된다.제주도는제주도의회와함께이 달전국해녀들의네트워크를구축하기 위한활동에나선다고15일밝혔다. 제주해녀들의원정물질은일제강점 기때시작됐다.제주해녀들은 1895년 부산을 시작으로경상·전라·충청·강원 등국내뿐아니라일본·중국·러시아까지 진출했다.출항해녀중일부는고향으 로돌아오지않고타향에서어렵게자리 를잡았다.현재까지도출항해녀의2·3 세대들이해녀로명맥을이어가고있으 며,국내에서만1만여명 ( 제주3,200여명 포함 ) 이활동하는것으로추산된다. 이렇듯 해녀는 전통문화 가치를 인 정받아 2017년국가무형문화재제132 호로 지정됐지만, 지방자치단체별로 조례를통해보존정책이이뤄지면서전 국 단위의전승 노력이부족하다는평 가를받아왔다.실제제주에선해녀보 호·육성을 위해△진료비△해녀은퇴 수당△신규해녀정착금등다양한지 원정책이이뤄지고있는반면, 다른지 역에선해녀에대한정부나지자체의뒷 바라지가거의없는상황이다. 이에제주도와도의회는해녀전승·지 원정책의지역적한계를극복하고정부 차원의정책수립을이끌어내기위해전 국해녀들의힘을모으기로했다.이를 위해도는이달18일부산시의회대회의 실에서‘해녀의전국적인네트워크방안’ 을주제로첫전국순회토론회를개최한 다. 부산은제주를떠난해녀들이도착 한첫도시라는상징성때문에첫토론 지역으로선정했다.도와도의회는다음 달제주해녀축제 사 전행 사 로전국해녀 를 초 청해지원정책을 논 의하고,10 월 에 는국회에서전국해녀네트워크 확 대와 법 제화토론회를 연 다.내년에도 울릉 도 등에서순회토론회를 열 고, 하반기전 국모 든 해녀가 참 여하는 ‘한반도해녀 포럼’을출 범 시 킬예 정이다. 김희 현제주도 정무부지 사 는 “ 제주 에선해녀의유네 스코 인 류 무형문화유 산등재등으로다양한지원정책이추 진되고있지만,다른지역해녀들은 사 실 상지원책이전무한실정 ” 이라며 “ 해녀 문화보존·전승을위해국가차원의 관 심 과지원이 필요 하기때문에지자체가 협 력해전국단위해녀조직을구축해야 한다 ” 고 말 했다. 제주=김영헌기자 ( ) ( ) ( ) ( ) ( ) ( ) ( ) ( ) ( ) ( ) ( ) 전국대부분지역에폭염주의보가발효된가운데, 15일경기과천관악산계곡을찾은시민들이물놀이하며더위를식 히고있다.기상청은이달말까지폭염이이어질것으로전망했다. 최주연기자 폭염피해계곡으로 부산항 북항 재개발 구역중 세계박람회핵심 부지위치도. 1950년대경북울릉군독도서도물골에있었던 제주해녀들의임시숙소모습. 경북도제공 보령소재중소기업인 ‘담아’ 관계자가미국 뉴 욕에서바이어와수출상담을하고있다. 충남도제공 반세기전독도서도물질 전국해녀 1만명뭉친다 ‘한반도해녀포럼’ 구성추진 일제강점기부터국내외로진출 2^3세대중심으로명맥이어와 2017년무형문화재지정에도 전국단위전승노력부족지적 제주도,이달부산서순회토론회 제주해녀.제주도제공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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