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7일 (목요일) 주거비 폭등에 노숙자 11%↑ 종합 A4 하와이마우이섬산불참사로인한사 망자 수가 106명에 달했다고 언론들이 15일보도했다.보도에따르면마우이섬 이 속한 마우이 카운티 관리들은 이날 산불로인한사망자수를이같이업데이 트하면서, 재난지역 4분의 1 이상을탐 색견을이용해수색한결과라고설명했 다. 조시그린하와이주주지사는현지주 민들에게“이미 100여년만에가장치 명적인미국산불로기록된마우이섬산 불로인한최종피해자가크게늘어날것 ”이라면서“사망자가 현재의 2~3배에 달할수있다”고경고했다. 마우이카운티관리들은“사망자중신 원이확인된사람은현재까지 5명뿐”이 라면서그가운데 2명의이름을공개했 다. 마우이섬 경찰서장은 강력한 불길 때 문에 많은 시신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 로심하게훼손됐다고소개했다. 현지 영안실이 급증하는 사망자 처리 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마우이 카운티당국은냉장용컨테이너들을임 시시신보관용으로투입하고있다. 마우이섬에선지난8일대규모산불이 발생한이후일주일이지난이날까지완 전히진화되지않고있다. 하와이화재사망자 200명육박할수도 시신 대부분 유골만 남아 화재피해지역인하와이마우이섬라하이나지역을둘러보는주민들. <연합> 미국에서코로나사태가끝난뒤노숙 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 리트저널(WSJ)은 15일 미국의 노숙자 수가지난해에비해11%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고보도했다. 이는미국정부가 노숙자와관련한통계를작성하기시작 한2007년이후가장높은증가율이다. 팬데믹기간집계가중단된탓에기술 적으로증가율이높게나타났던지난해 를 제외하고, 지금껏 가장 컸던 노숙자 증가폭은지난2019년의2.7%였다. WSJ이 취합한 300여개 노숙자 관련 기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단 하루라도 노숙을 경험해 본 사람은 57 만7,000명에달한다. 연말에미국주택도시개발부(HUD)가 발표하는노숙자관련통계에는WSJ이 취합하지못한통계까지포함되기때문 에 노숙자 규모는 이보다 훨씬 커질 것 으로 보인다. 노숙자 급증의 배경으로 는 주거비용 폭등이 지목된다. 팬데믹 기간에는각종지원금을지급한데다가 임대료를내지못할경우에도퇴거를제 한하는 등의 정책을 도입했지만, 이 같 은보호조치가중단되면서경제적약자 의부담이커졌다는것이다. 애틀랜타시 “선박컨테이너주택개조, 노숙자제공” 400만 달러 투입 행정 명령 발동 안드레 디킨스( 사진 ) 시장이 애틀랜타 의노숙자문제를해결하기위해수백만 달러의예산을배정하여선박컨테이너 를개조한임시주택을제공하겠다고발 표했다. 디킨스시장은지난 14일, 애틀랜타의 노숙자문제를해결하기위한행정명령 에 서명하고, 이 프로젝트를 위해 400 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발표했 다. 디킨스시장은발표에서“모든애틀랜 타 시민은 집을 소유할 자격이 있다. 우 리행정부는노숙자들과그들의가족이 느끼는절박감을이해하고있다. 애틀랜 타시는노숙자주택지원을위한파트너 와시의회와협력하여이들이거주할수 있는주택을신속하게제공할것이다”고 말했다. 디킨스 시장이 발동한 행정 명령은 ‘신속한주택보급계획(Rapid Hous- ing Initiative)’으로 명명됐으며, 조지 아 재난구호청(GEMA)이 코로나 팬데 믹이대유행할때건설한선박컨테이너 와 임시 병원을 주택으로 개조 할 것이라고 밝 혔다. 선박 컨테이너 는 조지아 재난 구호청이 무상 으로 기증하며, 시 당국은 팬데 믹당시사용후 폐기되고있는임시병원을주거용을개 조하기위해주정부와협의를진행하고 있다. 선박컨테이너를주택을개조한후제 공하게 될 첫 번째 부지는 애틀랜타 다 운타운의184 Forsyth Street로확정됐 다. 이부지인근에는기타편의시설과 노숙자 지원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 다. 시 관계자는 컨테이너 주택은 신속하 게제조할수있고철거작업도쉽기때 문에, 여러모로 편리함이 많고, 컨테이 너주택이설치된지역은향후영구주택 지역으로도개발될수있을것이라고밝 혔다. 김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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