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8일 (금요일) D3 오늘 한미일 정상회의 2023년8월18일금요일 “중국도역내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노력하고있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회의도이지역의안전과 발전에 도움이됐으면좋겠습니다.” 싱하이밍주한중국대사가 한미일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7일 한국일 보·코리아타임스와의공동인터뷰에 서중국의역내안보·경제역할을 강 조하며이같이말했다. 3국 정상은이번회의에서한반도 를넘어인도·태평양지역의평화와번 영을 다룬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 신’을 채택해중국을 압박할 전망이 다.싱대사는이에대해“중국을겨냥 해견제하고 심지어중국 내정에간 섭하는 모든 내용에단호히반대한 다”면서 “중국은 나름대로 국익을 지키며평화와 발전을 도모하기위 한노력을계속해나갈것”이라고강 조했다. 그는 한반도 긴장 고조의원인으 로‘군사태세강화’를꼽았다.싱대사 는 “지금까지경험에비춰보면 대화 와 협상이한반도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군사태세 강화는 상호 신뢰를 파괴해각국의 안보를위협할수있다”고경고했다. 싱대사는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 “미국도 손해를 볼 것”이라며“중국 은 반자유주의무역과 투자에찬성 할 수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러면서한중경제교류의중요성을강 조하며“한국기업이중국경제구조 와 시장 변화에따라전략을 조정한 다면 중국 경제 회복의 급행열차에 올라탈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아 울러“양국정부가 서로의기업활동 에도움을주며‘윈윈’할수있어야한 다”고제언했다. 싱대사는 ‘중국 경제가 정점을 찍 었다’는주장에대해“중국의경제발 전 전망을 저평가해대항과 분열을 일으키기위해꾸며낸것”이라고 반 박했다.이어“2035년중국중산층은 8억명에달할정도로잠재력있는시 장이자 세계경제성장의중요한 엔 진”이라고덧붙였다. 그는한중관계가아직경색된상황 을일부인정하면서도 “양국은 떼려 야 뗄수없는 파트너”라며“현재양 국관계에놓인어려움은일시적인것 일 뿐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갈등은 존재하지않는다는 생각”이라고 말 했다. 동시에최근중국이6년만에자국 민의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만큼 양국관계개선에기폭제역할을할것 이라고 전망했다. 싱대사는 “’나라 의사귐은 국민간의친함에있다’는 말처럼양국교류활성화로국민들의 우호적감정이깊어지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김경준^이효진기자 “한미일, 중내정간섭엔단호히반대” 싱하이밍주한중국대사인터뷰 “3국회의, 지역안전에도움돼야 미중무역분쟁은미국도손해 중국경제정점론주장은거짓 대항과분열위해꾸며낸것 한중경색은근본적갈등아냐 중관광객들, 관계개선기폭제” 미국대통 령별 장인캠프데이비드에 서18일 ( 현지시간 ) 열리는한국·미국·일 본 3국정상회의를앞 두 고중국이연일 ‘신 냉 전’을 부 추 기는행동이라며 날 선 반 응 을보이고있다. 한국을 콕집 어선 “진 흙탕 으로들어가는것”이라며직 접 적인견제구까지 날렸 다. 중국 관영언 론 인 환 구시보와 글 로 벌 타임스 ( 영 문판 ) 는 17일 ‘한국은 진 흙탕 으로들어가는의미를 알 고있나’ 라는제목의공동 사 설 에서이번한미 일 정상회의를 “미일 동 맹 과 한미동 맹 을 ‘한미일 3자 동 맹 ’으로 통 합 하려 는 ( 미국의 ) 의도가 깔린 것”이라고 규 정했다. 이어 ‘미니 북 대서양조 약 기구 ( NATO ·나 토 ) ’와 다를 바 없다고 못 박은 뒤, “한미일 3국협력의목 표 는아 시아·태평양지역에의도적으로 별 개진 영을만들어다 른 국가들이 편 을들도 록 강요하는것”이라고비 난 했다. 특 히한국행보를 집 중비 판 했다. 두 매 체는한국의이번회의 참석 을 “유 치 원생 ( 한국 ) 이선생 님 ( 미국 ) 한 테 서 ( 칭 찬 ) 스 티커 를 받 은 꼴 ”이라고 깎 아내 렸 다. 또 “한국이지역정세 및 세계정세 에대해보 여준 인 식 은 급진적이며단 순 하다”고 지적했다. “ 냉 전 잔 재의주 요 피 해자인한국”이야말로신 냉 전시 대도 래 를 가장 경계해야 하는 주체인 데 , “어 째 서신 냉 전에자국전략을일 치 시 킬 수있 느냐 ”고도반 문 했다. 그러면서“한국이신 냉 전에단호히 반대한다면대체 불 가 능 한역할을 할 수있다”며태도전 환 을 촉 구했다. 신 문 들은“한국은최근 몇 년간지정 학 적 압박속에서 외 교 및 전략의상대적 균 형 을이루기위해노력했고 , 괄 목할 만 한 경제·사회발전을이 룩 했다”며“그 러나이 렇게 중요한 상대적 균형 이안 으로는 윤석 열정부 , 밖 으로는미국·일 본에의해 깨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 균형 자적 입 장’으로전 향 할것을요구 한것이다. 중국의이같은 한미일정상회의견 제 논 평은 며 칠째 이어지고있다. 앞서 왕 원 빈 중국 외 교부대변인은지 난 15 일정 례브 리 핑 에서“중국은각 종 소 집 단을만들고 , 대 립 을 격 화하는것에반 대한다”고 밝혔 다. 그는 한미일 3국 연대가 결 국 중국 을 염두 에둔 것이라는 의구심도 드러 내며“다 른 나라의전략적안전을해 치 는 행동에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글 로 벌 타임스도 15일한미일정상회의에 대해“지역평화와안정을파괴하는것 으로 , 전 세계가 경계해야 한다”는 주 장을 폈 다. 베이징=조영빈특파원 중국“한국, 진흙탕속에들어가는것”$연일공세 관영언론“한미일 3자동맹의도 다른국가들이편들도록강요” “한국, 외교전략상대적균형성과 윤정부가깨려해”전향요구도 싱하이밍주한중국대사가 17일서울중구주한중국대사관에서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와인 터뷰를갖고 “한미일공조강화가지역의평화와번영에도움이됐으면좋겠다”면서도 “중국을 겨냥한견제와내정간섭에는단호히반대한다”고말했다. 최원석코리아타임스기자 “국제사회, 오염수영향평가필요” 야4당, 유엔인권이사회에진정서 더불 어민주 당 과정의 당, 기본소 득당, 진보 당 등야 4당 이17일유엔인 권 이사 회에일본의 후쿠 시 마 원전 오염 수방류 에반대하는진정서를제 출 했다. 야 4당 은이 날 국회에서시민사회 ,종 교계와함 께 기자회견을열고“원전 오 염 수의해양투기는국경을넘는바다 에영 향 을미 쳐 다 른 국가에도영 향 을 미 치 는것이자명하다”며“인 접 국가에 미 치 는영 향 에대한평가가반드시 필 요하다”고주장했다.이들은“이번진 정을바 탕 으로일본의 독 단적이고 불 법적인 후쿠 시 마 원전 오염 수투기강 행에대해국제사회가올바 르게 대 응 해나가야한다”고강조했다. 진정서에는유엔인 권 이사회가임명 한 환 경 , 건 강 , 식품 분야 특별 보고관 이 오염 수방류가가 져 올인 권침 해에 대해조사하고국제사회에의견을제 출 할 것을 요 청 하는 내용이 담겼 다. 유엔인 권 이사회 특별 보고관이인 권 침 해가발생했다고 판 단할경우에는 해 당 국가 정부에서한을 보내는 등 특별절 차에나 설 수있다. 이들은한미일정상회의를앞둔 윤 석 열 대통 령 에대한 우려도 밝혔 다. 우원 식 민주 당 의원은 “ 윤 대통 령 이 한미일정상회의를통해일본정부의 오염 수 방류를 사 실 상 허용해주는 외 교 행보를 할지도 모 른 다는 불 안 감과 불 신이 팽배 해지고있다”고 주 장했다. 강은미정의 당 의원도 “ 더 이 상한국 , 일본정부에기대하기어려 운 상황이라국제기구 절 차에따라해법 을 찾 아야한다”고주장했다. 한 편, 부산에서 50 ㎞ 떨 어진일본 나가사키현 쓰 시 마 시가 고 준 위방사 성 폐 기 물 처리장 유 치절 차에 참여 할 움직임을보이고있다. 쓰 시 마 시의회 는 절 차의 첫 단계인‘ 문헌 조사’를수 용하자는 청 원을채택했다. 17일 마 이니 치 신 문 에따 르 면 쓰 시 마 시의회는전 날 고 준 위방 폐 장 문헌 조사 수용에대한 청 원심사 특별 위 원회를열고지역 건설 업계와상공회 등이제 출 한 ‘ 문헌 조사 수용 청 원’과 ‘수용 검토청 원’을채택했다. 특 위에 는의장을제 외 한전체시의원이 참여 하는만큼다 음 달 12일열리는본회 의에서도통과 될 전망이다. 쓰 시 마 시는 2006년에도방 폐 장유 치 를 논 의했으나시의회가반대해무 산됐다. 2021년방 폐 장 유 치 를 다시 논 의하기시 작 한 건 인구 감소에따 른 지역소 멸 위기 때문 이다. 1 9 60년 7만 명에달했 던 시인구는 현재 2만 3 , 000명이다. 건설 업계등 찬성파는 20억엔을 받 아지역경제를 살 리자고 주장하고 , 어민들은이에반대한다. 문헌 조사개시신 청 의최 종결 정 권 은히타 카쓰 나 오 키 쓰 시 마 시장에 게 있는데 , 그는방 폐 장유 치 에적 극 적이 지않다. 히타 카쓰 시장은 2020년방 폐 장 유 치 를 공 약 으로 내 건 후 보를 꺾 고재선에성공했고지 난 6 월 엔“의 회와내 판 단이같지않을수도있다” 고말했다. 박세인기자 도쿄=최진주특파원 일쓰시마시는방폐장재추진 내달 12일시본회의통과할듯 중국단둥역을출발해베이징에도착한북한 태권도선수단이17일버스를타고베이징역 을나서며시내를살펴보고있다. 북한선수단은오는19일부터카자흐스탄에서열리는국제태 권도연맹(ITF) 세계선수권대회에참가하기위해베이징에서항공편을이용해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할것으로알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베이징도착한북한태권도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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