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8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윤석열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한미 일정상회의를열고 3국의지속적인협 력을명문화하는‘캠프데이비드원칙’ 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원칙을 바탕으 로3국은북핵문제뿐아니라우크라이 나전쟁, 기후위기등협력방안을담은 공동성명(캠프데이비드정신)도발표한 다.윤대통령은17일부친고(故)윤기중 교수의장례를마치자마자미국으로출 국했다. 김태효국가안보실1차장은이날대통 령실에서브리핑을열고“한미일3국정 상들은정상회의결과로향후 3국협력 의지속력있는지침이될캠프데이비드 원칙, 그리고 한미일 협력의 비전과 그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인 캠프 데 이비드정신문건을채택할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3면 ‘캠프 데이비드 원칙’은 주요 의제별 로한미일3국간협력의기본틀을함축 오늘 3국 정상회의서 지침 명문화 북핵 이외 우크라 전쟁 ㆍ 기후위기 등 구체적 협력 방안 담긴 문건도 채택 대통령실 “오염수 방류 논의 않기로” 윤 대통령, 부친 장례식 마치고 출국 한미일협력지속‘캠프데이비드원칙’나온다 중국침체ㆍ미국긴축 … G2 리스크덮친한국경제 무역전쟁을 벌이며 때마다 세계 경제 의 불확실성을 키워온‘G2(미국·중국) 리스크’가 또다른 모습으로 한국 경제 를집어삼키고있다.침체초입에들어섰 다는중국과과열된경기에놓인미국의 상반된 흐름이 한국 경제에 수출 부진 과 고환율·고물가 먹구름을 몰고오고 있다. 17일정부에따르면기획재정부는 디플레이션우려까지제기된중국경제 상황을주의깊게보고있다. 정부안팎 에서G2를예의주시하는건비교적‘단 기’위험요인이던G2 리스크가‘장기’ 로확대돼, 오랜기간한국경제를옥죌 수있다는우려에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국 경제 회복에 찬물을끼얹은 G2 리스크는고강도코 로나봉쇄 조치(중국)와 가파른 기준금 리인상(미국)이었다. 봉쇄조치를떨쳐 낸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한국 경제 역시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중국경제지표는모두침체를가리 키고있다. 세종=변태섭기자☞4면에계속 한 문서다.‘캠프 데이비드 정신’은“공 동의비전을담은구체적인협의체창설, 확장억제와 연합훈련, 경제협력과 경제 안보등의내용으로구성돼있다”고김 차장은말했다.북핵문제뿐아니라우크 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등에 대한 대처 방안이담길것으로보인다. 3국정상은 이 외에 한 건의 문건을 추가로 채택할 것이라고대통령실은덧붙였다. 김차장은“캠프데이비드회의를기점 으로 한미일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자유·평화·번영을구축하는데 기여하는범지역협력체로진화할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를 놓고‘동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특 정한위협과대상에대해유기적으로필 요한정보를공유하고, 3국이자국의안 보이익에직결된문제라고합의할때협 력하는체제”라면서“‘3각안보협력’체 제라고는할수있어도‘한미일3각안보 동맹’은맞지않다”고부인했다. 윤대 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일본총리와각각양자회담도가 질예정이다. 대통령실관계자는“한일회담에서오 염수 문제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을그었다. 김현빈·정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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