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8 월 18일(금) E 날씨가 무더워지면 어린 자녀들이 수족구병에 노출되기 쉽다. 수족구 병(手足口病·Hand-foot-and mouth disease)은 말 그대로 손·발·입안에 물집이잡히는병이다. 콕사키바이러 스A16형또는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수족 구병이 콕사키바이러스보다 더 심하 게나타나는데무균성뇌막염·뇌염· 마비성 질환 등 신경계 질환을 동반 할수있다. 생후 6개월~5세이하어린이가많 이 걸리고 침ㆍ가래ㆍ콧물ㆍ대변 등을 통해다른사람에게전파된다. 쉽게수족구병은열나는감기와증 상이거의비슷하다고생각하면된다. 대개가벼운질환으로미열이있거나 열이 없을 때도 있다. 대부분은 7~10 일후면자연적으로회복된다. 영ㆍ유아는 기저귀가 닿는 부위 에 수포가 형성되기도 한다. 또 발 열ㆍ두통과 함께 설사ㆍ구토 등이 발 생할 수 있고 물을 삼키거나 음식 을섭취하기어려워탈수증상을겪 기도한다. 드물게 뇌간뇌염·뇌수막염·급성 이완성 마비·신경원성 폐부종, 폐출 혈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있기에주의해야한다. 자녀가수족구병에걸렸다면우선 잘 먹여야 한다. 입안이 아파 아이가 잘 먹지 못할 때는 부드럽고 자극적 이지않은음식을준비한다. 따뜻한 음식보다 찬 음식을 더 잘 먹을 수 있다. 설사만 없다면 아이스 크림을 줘도 상관없다. 아이들이 좋 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주면 아파도 잘먹는경우가많고찬것을먹이면 입안이얼얼해아픈것도좀잊을수 있다. 찬물도괜찮다. 열이많이난다 면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30도 정도의 미지근한물로닦아준다.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ㆍ유아가 △38도이상의열이 48시간이상지 속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 나 △구토ㆍ무기력증ㆍ호흡곤란ㆍ경련 등이 나타나거나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면 합병증 을의심해야한다. 김민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 아청소년과 교수는“수족구병은 대 부분 저절로 좋아지지만 간혹 탈수 나 합병증으로 급격히 악화할 수 있 다”며“어린 자녀가 잘 먹지 못하고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탈수를 의심하고, 열이 심하면서 머 리나 배를 아파하고 토하거나 처지 면 뇌수막염이나 심근염 등을 의심 할수있다”고했다. 수족구병은 아쉽게도 예방백신이 없다. 따라서 영ㆍ유아들이 손 씻기 를 생활화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최 선이다. 또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하는 등 환경을 청결히 해야한다. 침등을통해다른사람에게전파 되는것을막기위해기침예절도준 수하도록 한다. 수족구병에 걸린 아 이는 열이 내리고 입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보내지않아야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메니에르병 발병 원인은 내이수종 (Endolymphatic hydrops)이다. 귀에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균형 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前庭器 官·평형기관)이있다.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에는 내림프 액이 순환하고 있다. 이 내림프액은 매일 일정한 양이 만들어지고, 흡수 돼 일정한 농도와 양이 유지된다. 어 떤 이상이 생기면 내림프액이 과도 하게 증가하는 내이수종이 발생하 고, 이로 인해 회전성 어지럼증과 청 각 증상이 나타난다. 이밖에 편두통, 여성의 임신 및 호르몬 변화, 가족력 등이원인으로꼽힌다. 남기성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 후과 교수는“메니에르병이 생긴 귀 는 반복적으로 어지럽고 청력이 점 점손실된다”며“환자의 75% 정도는 한쪽 귀에서만 발생하지만 나머지 25%는양측귀에생긴다”고했다. 이세아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 후과 교수는“메니에르병과 헷갈릴 수있는질환은재발이잘되는회전 성 어지럼증을 특징으로 하는 이석 증과 편두통성 어지럼증이 있다”며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청각 증상이 동반되지 않지만 편두통성 어지럼증 은 어지럼증과 함께 40% 정도의 환 자가 청각 증상도 호소하므로 구별 하기어려울수있다”고했다. 메니에르병은 특히 여름처럼 습도 가 높은 계절에 발병률이 높은 것으 로조사됐다. 김민희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팀이 국 내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메니에르병의 역학 연구 결과에서다 (Audiology & Neurotology). 메니에르병은 반복적인 병력 청 취, 청력 검사, 전정 기능 검사 등으 로 확진한다. 20분에서 12시간까지 지속되는 자발성 회전성 어지럼증 이 2회 이상 발생하면 청력 검사로 저주파수 대역의 감각신경성 난청 이 확인되고, 변동성 난청·이명·이 충만감이 동반되며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이 없음을 확인 해야한다. 메니에르병을 치료하려면 발작적 이고 반복적인 회전성 어지럼 빈도 와 강도를 줄여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는게중요하다. 저염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 교정 과함께이뇨제·베타히스틴등약물 치료만으로 80% 정도에게서 증상 조절이가능하다. 약물 치료 효과가 없다면 청력에 따라 고실(鼓室) 내 스테로이드 주입 술을 시행하거나,‘겐타마이신’이라 는 이독성 약물을 고실 내에 주입해 남은 전정(평형) 기능을 파괴하고 어 지럼증을조절할수도있다. 또한 전정 신경을 자르거나, 미로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있다. 메니에르병 진행을 억제하려면 술 과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도 피하고 운동이나 열로 인해 수분 손실이 생 기면 곧바로 보충해야 한다. 또한 담 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내이로 가는 혈액순환을방해해증상이나빠지므 로금연해야한다. 강우석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저염식(하루1g미만) 식이요 법과 술·담배·커피·스트레스·과로 등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육체 적피로와불면등을피하는것이도 움이된다”고말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 day, August 15 , 2023 A19 20분이상어지러운‘메니에르병’, 여름에주로발병 메니에르병이생긴귀는반복적으로어지럽고청력이점점손실된다.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무더위에자녀몸에물집·고열발생하는수족구병주의해야 어느 날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고,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 지럼증이 20분 이상 지속된다면?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은‘메니에 르병’일 가능성이 있다. 메니에르병은 20분 이상 지속되는 발작성 어 지럼증·난청·이명·이충만감(귀가 먹먹한 증상) 등이 주 증상이다. 1800년대 중반 메니에르라는 프랑스 의사가 처음 언급해서 병명으로 정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메니에르병 환자가 최근 10 년새 2배이상증가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발열ㆍ두통등감기와비슷 대부분7~10일후자연회복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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