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8일(금) ~ 8월 24일(목) 팬데믹의직격탄을맞으며최대 피해 업종이었던 요식업계 중에 서맥도널드와스타벅스등패스 트푸드 체인점들이 부활의 날개 를 펼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2 년가까이지속되면서산업전반 에걸쳐큰타격을주고있는상황 에서 패스트푸드 체인업계는 매 장방문발길이늘면서매출상승 을기록하면서부터다. 치솟은식료품가격에푸드스탬 프와같은현금지원이크게줄면 서집에서끼니를해결하는것보다 저렴한패스트푸드체인점에서사 먹는것이경제적인데다팁부담 이 커지면서 식당 내 식사보다는 드라이브스루서비스를제공하는 패스트푸드체인점을찾는소비자 들이증가한탓이다. 고물가속에상대적으로싼음식 값에인기를모으고있는패스트 푸드체인점들의상승세는전세 계적인 식품 인플레이션이 수그 러들지않는한당분간지속될것 으로보인다. 14일워싱턴포스트(WP)는맥도 널드와스타벅스와같은미국내 43개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업체 의실적을분석한결과,이들업체 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일 반 식당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 신장률은 2.38%인 점을 감안하 면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의 매출 신장세는괄목할만한것이다. WP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인 기를모으게된데는식료품가격 이크게치솟은현실이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시리얼과 베이커리 식품의 가격은 2020년 초에비해29%나급등했다. 장기 화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 나 침공 사태와 저임금 노동자의 연쇄적임금상승은식료품가격 을끌어올리는동력으로작용하 고있다. 높은식료품가격으로집에서끼 니를 해결하는 데 지출되는 비용 도 늘면서 소위밥상물가는지난 해8월13.5%로정점을찍은데반 해패스트푸드체인점등외식물가 의상승세는이보다적어올해3월 8.8%로최고치를기록했다.시장조 사기관인시르카나에따르면피자 체인의평균가격은8달러, 햄버거 체인은 6.56달러로집에서해먹는 비용에비해훨씬저렴한것으로나 타났다. 여기에팬데믹기간동안크게늘 었던푸드스탬프의현금지원금규 모가올해3월말로축소된것도패 스트푸드체인점의인기상승에한 몫했다.시르카나에따르면푸드스 탬프지원금이 200달러까지줄어 들자그로서리마켓에서씀씀이도 줄어매월70달러로감소했다.푸드 스탬프사용자들은식료품구입을 자제하는 대신 패스트푸드 체인 점에서외식을늘렸다. 고물가로인해팁에대한부담이 커진 것도 패스트푸드 체인점으 로발길을돌리게한요인중하나 다.또한팬데믹이후식당에서타 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경향 이증가하면서드라이브스루서 비스이용이크게늘었다. 전미식 당협회에 따르면 2020년 2월부 터올해4월까지드라이버스루는 12%, 배달은 5%각각증가한것 에비해식당내식사는14%감소 해대조를보였다. 재택근무 축소와 함께 사무실 근무와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 이브리드근무제도로변화한것 도패스트푸드체인점수요상승 의 또 다른 요인이다. 사무실 밀 집지역에선식당폐업이줄을잇 고있지만재택근무가줄면서패 스트푸드체인점개점은늘어올 해5~6월전년에비해10%나상 승했다. 그동안‘정크푸드’라는부정적 인식을바꾸어보려는노력의일환 으로샐러드와같은건강식전문체 인점이늘어난것도소비자들의발 길을끌어들인이유중하나다.샐러 드전문체인점인샐러드앤고는지 난해 166.3%의매출증가를기록 하며미국에서2번째로빠른성장 세를보이고있다고WP는덧붙였 다. 남상욱기자 A2 종합 |비즈니스포커스|신라게스트하우스 사바나에현대전기차메타플 랜트가 들어서면서 다수의 한 국의 관련 업체들이 조지아에 속속진출하고있는가운데, 사 바나지역에최대토탈숙박서 비스업체,‘신라 게스트 하우 스’가한국비즈니스맨들의숙 박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책 임진다. 신라 게스트 하우스는 현대 자동차의 조지아 사바나 공 장 건설을 위해 유진 아이앤씨 (www.ujininc.com ) 자산 관리 사업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 대 자동차 및 계열사가 지정한 숙박업체이다. 신라게스트하우스는현대자 동차에서진행한시설, 규모, 환 경등까다로운시설검사를통 과했으며, 사바나공장설립관 련출장자들을위한현대자동 차 지정 숙박 운영권을 획득했 다. 현대 자동차와 그 계열사뿐 아니라여러한국협력업체및 LG 에너지솔루션 직원들까지 전체500명가량의대규모인원 을수용할수있는객실들과1만 스퀘어피트의 전용 식당, 그리 고숙박에관련된모든편의시 설및서비스가마련되어있다. 신라게스트하우스의주요서 비스품목으로는주택, 아파트, 호텔등다양한형태의객실을 보유한숙박시설,한식전문셰 프가 정성껏 준비한 뷔페식 식 사, 현장까지배달되는점심및 저녁도시락,출/퇴근용셔틀운 행, 렌터카, 애틀랜타공항라이 드 (사바나공항의경우에는무 료 제공), 핸드폰 유심칩 제공 등, 다양하고편리한원스톱서 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 날수있다. 그외에도직장과인접한깨끗 하고넓은새주택들을다수보 유하고 있으며 장기 체류 출장 객을위한취사가능한객실,안 전한생활환경,업무특성에맞 는숙소배정으로근로자간업 무효율성을배려하는등, 신라 게스트하우스는이용객에게최 고의 출장 경험을 선사할 예정 이다. 현재내년상반기까지월별로 각사의입실인원에맞춰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고 소프 트오프닝으로운영중이다. 8월 15일에 그랜드 오프닝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현재 예약 사이트 (www.sillaguest.com) 를통해서예약이가능하다. 성 수기 예약 시 최소 15일 전 예 약은필수인점을감안, 이메일 (contact@sillaguest.com )이나 전 화(678-900-8686, 562- 517-7300)로 예약 문의를 할 경우친절한안내를받을수있 을 것이다. 24시간 카톡 문의 (SillaGuest)도가능하다. 주소: 9115 Dice Road, Unit# 8lSantaFeSprings,CA90670 문의: 678-900-8686. 562- 517-7300 웹사이트: www.sillaguest. com 카카오톡:Sillaguest. 높은가격·팁에지쳐…패스트푸드‘북적’ 일반 식당 비해 매출 2배↑ 푸드스탬프 이용 등 편리 건강 식재료 도입하며 ‘정크 푸드’오명서 탈피 미국 출판업계가 아마존의 출 판 시장 독점에 대한 정부의 조 사를촉구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 작가 단체인‘오터스길드’(AG)와도 서 판매업자들의 이익단체인 미 국서점협회(ABA)가이같은내용 의서한을연방법무부에보냈다 고보도했다.싱크탱크‘오픈마켓 인스티튜트’(OMI)도 함께 작성 한이서한에는아마존이출판시 장을 독점하면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점이 언급됐다. 특히 이들은 아마존이 특정 서적을 베스트셀 러로만들거나, 반대로매장할수 있는권력을갖게된것이가장큰 문제라고주장했다. 아마존은 30년 전 온라인에서 책을판매하는사이트로출발했 다. 현재 아마존 매출에서 책이 차지하는비율은극히일부분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출판시장에 서막강한영향력을지니고있다 는게업계의분석이다. 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책의 40%는 아마존을 통해 소비자들 에게 전달되고, 특히 e북 시장에 서아마존의점유율은80%에달 한다. 출판업계, 아마존 조사 촉구 시장 독점에 서점들 폐업 병역피해미국와시민권30대한인실형 한국에서군입대를피해미국으 로온뒤차일피일귀국하지않고 미루다가 시민권을 취득한 미국 거주한인남성이한국법원에서 궐석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국시간 15일 대전지법 형사8 단독최리지판사는병역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에집행유예2년을선고했다. A씨는징병검사를받은뒤현역 병입영대상자로판정을받았다. 그러나 군대에 가기 싫었던 그는 2012년 3월25일 미국으로 출국 해만25세가되는해부터국외여 행허가를신청, 2015년 1월1일부 터 2015년 12월31일까지단기여 행사유로허가를받았다. 이후그 는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 받을 목적으로 허가기간이 만료 일까지 귀국하지 않은 혐의로 기 소됐다. A씨는 지난해 2월 대한민국 국 적을 상실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 한 것으로 밝혀졌다. 법원은 A씨 가 1심 선고기일까지 소재 불명 상태인 점을 감안해 공시송달로 재판을진행했다. 소셜시큐리티연금프로그램에 유입되는 급여세가 은퇴자에게 연금을 지급하기에 부족할 것으 로예상되는오는2033년부터사 회보장혜택이삭감될수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연금기금이고갈될것을우려해 조기수령을 택하겠다는 미국인 들이40%에달하는것으로나타 났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슈로더 (Schroders)가 지난 2월과 3월 27~79세투자자2,000명을대상으 로실시한설문조사에서소셜연금 을 62~65세조기수령할계획이라 는응답자가40%에달했다.반면가 장많은소셜연금을수령할수있는 70세까지기다리겠다는응답자는 10%에불과했다. 이처럼조기수령응답률이연기 수령 비율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이유는 사회보장국의 기금이 바 닥나서 연금 지급이 줄어들거나 중단될수있다는우려때문인것 으로나타났다.소셜연금을62세 에조기수령하면정상은퇴연령 (연령대에 따라 65~67세에 받을 수있는금액의70%을받는반면, 70세까지기다릴경우최대124% 까지더많은연금을받을수있다. 한편 지난 11일 불룸버그 뉴스 는2033년이되면새로은퇴한일 반적인맞벌이부부의경우소셜 연금 수령액이 연간 1만7,400달 러, 한달 1,450달러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보도했다. 노세희기자 은퇴자 대부분“70세까지 못기다려” 소셜 연금 고갈 위기 속 미국인들 40% 조기수령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경력 경쟁채용으로 직원 62명을 새로 선발하고 인력구성을 마무 리지어가고있다. 한국외교부는지난10일4급5명, 5급15명,6급13명,7급25명,8급2 명,기록연구사·사서각1명등재외 동포청경력채용최종합격자62명 을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국가·지방공무 원출신22명(35.4%)▲민간경력자 20명(32.3%)▲옛재외동포재단출 신지원자20명(32.3%)으로집계됐 다. 재외동포청, 62명 경력채용 지난해 한인 자살자가 급증했 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지난해미전국에서자살자가 전년도와 비교해 2.6% 늘어난 4 만9,44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힌가운데, 한인은15.7%늘어 난235명에달했다. 한인 자살자 수는 2018년 232 명, 2019년205명등을기록하다 코로나19이 발생한 2020년 179 명으로감소했었다. 그러다 2021년 203명, 2022년 235명으로다시증가추세에있 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54명,연평균210명씩자살한 셈이다. 한인들의자살방법은질식이가 장많았다. 지난해235명중질식 으로 사망한 경우가 1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총기 42명, 투신 21 명, 약물 19명, 유해가스 13명등 의 순이었다. 2018년부터 5년간 을합산해서도질식이5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총기가 198건으로 그다음이었다. 한 편 LA카 운티 정신건강 국 핫 라 인(800-854-7771), KYCC(213-365-7400), 지 난 해개설된전국자살방지핫라인 (988)로전화하면자살예방상담 과다양한도움을받을수있다. 한형석기자 지난해 미 전국 집계 코로나 이후 다시 늘어 한인자살 16% 증가 지난해 235명 “사바나최대·최고의토탈숙박서비스제공” 현대자동차공식지정업체 500명대규모수용가능 숙박, 식사등모든 편의시설원스톱제공 신라게스트하우스단지전경 한국법원궐석재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