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8일(금) ~ 8월 24일(목) A3 종합 미국의정신을일깨운천재여 류시인, 에밀리디킨슨의시,“아 픈마음하나달랠수있다면”에 서“만약내가한사람의가슴앓 이를멈추게할수있다면/나헛 되이사는것이아니리/ 누군가 의아픔을덜어줄수있다면/고 통하나를가라앉힐수있다면/ 혹은 기진맥진 지쳐 있는 한 마 리의 물새를/ 둥지로 되돌아가 게할수있다면/나헛되이사는 것은아니리.”라고하였습니다. <누군가의 아픔>, <누군가 의 고통>, <지쳐있는 한 마리 의물새와같은처지에놓인자> 가 2000년전에로마에살고있 었습니다. 그는 로마의 한 군단 을대표하는장군, <고넬료>입 니다. 자신의 영혼이 지쳐서 기 진맥진할 때, 그는 온가족과 친 구들과이웃의영혼을돌아보며 기도에 매진하였습니다. 그 결 과, 그의 기도는 하늘의 하나님 의마음을움직였고, 마침내, 예 수님의 수제자, 사도 베드로의 영혼속에“아픈마음하나달랠 수 있다면”의 결의로서 <가이 사랴>에건너가당대최고의명 설교로 말씀으로써 아픈 영혼, 고통스러운영혼을살리는<생 명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바로<로마군인고넬료>가가 진그아픔을발견한최초의미 국의영적선각자는“죠나단에 드워드(Jonatha Edward)”입니 다. 죠나단 에드워드의 가슴 속 에 불타올랐던 뜨거운 복음의 열정은“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이신칭의(Justifica- tion, 以信稱義)의 믿음입니다 (롬1:17). 바로이정신은에밀리 디킨슨이가진<한영혼>의귀 중성에 대한 희망입니다. 바로 이 믿음은 베드로가 가진, 비록 이방인의영혼이라할지라도그 영혼을살릴수만있다면<민족 의 벽>을 뛰어넘어서라도 가서 그 <아픈 영혼, 고통스러운 영 혼>을살리겠다고결단하게만 든<한영혼살리기>에대한갈 망입니다.예수님이갈릴리마을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승천 하시기직전에남기신마지막지 상의유언도“오직성령이너희 에게임하시면…내증인이되리 라”입니다(사도행전1:8).성령은 곧그리스도예수님의영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이임하면성령이우리에게 <한영혼>을살릴수있는이신 칭의의믿음과갈망과열정과능 력을불어넣어주시기때문에죠 나단에드워드의가슴에<미국 의부흥의불>을붙였습니다. 이정신이바로에밀리디킨슨 의가슴에“아픈마음하나달랠 수 있다면”이라는 <한 영혼의 소중함>으로불타올랐습니다. 원천적인믿음으로돌아가면,이 정신은바로고넬료를살리고로 마를살린베드로의복음정신이 요,오늘의미국을있게하고,미 국의부흥을가져온<청교도 1 세대들의 믿음>입니다. 고넬료 가한것처럼, 베드로가한것처 럼,우리예수님이원하시는것처 럼, 죠나단 에드워드가 한 것처 럼, 에밀리 디킨슨이 한 것처럼, 미국의 부흥을 위하여, 오늘 세 대를살아가는모든이들의자신 을위하여, <지금>이바로기도 할때입니다. <지금>이 하나님께, 예수님 께, 성령님께 순종할 때입니다. <지금>이 모여 부흥을 일으킬 때입니다. <지금>이 겸손히 나 를낮추고주님을높여드리고다 함께 은혜를 갈망할 때입니다. 이것이미국부흥을다시회복하 고일어서게하는<모든이들의 영적 대부흥, 영적 대각성운동 (Great Awakening)>입니다. 아 픈마음하나달랠수있다면. 미국의 부흥 (Revival of America, 행Acts 10:24 ~29)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올해가 ‘가장뜨거운해’ 환경과학단체 “확률99%” 극심한폭염이전세계를달구는 가운데올해가‘가장뜨거운해’ 가될확률이99%에달한다는관 측결과가나왔다고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15일보도했다. 보도에따르면미국의비영리환 경과학단체‘버클리어스’는독자 적인 방법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가가장뜨거운해가될확률 이 99%라고 밝혔다. 국립해양대 기관리국(NOAA)도 올해가 온난 화기록에서역대 5위안에들확 률이 99.5%가 넘는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고악시오스는전했다. NOAA는지난 6월에만해도올 해가역대가장뜨거운해로기록 될확률이20.2%라고밝힌바있 다. 하지만 한 달 뒤 올해가 가장 뜨거운해가될확률을 46.8%로 2배이상높였다. NOAA의 수석 과학자 사라 카 프닉은 언론 브리핑에서 20세기 평균기온과비교해더더운달이 533개월연속이어졌으며20세기 평균7월기온보다높은7월은47 번연속관측됐다고설명했다. 그린빌에서도 ‘대한독립만세!’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한인 회(회장한태동)는지난13일그린 빌 한국문화원에서 제78주년 광 복절 기념식 및 어린이 미술경연 대회를개최했다. 브루스고부회장의사회로진행 된 기념식에서 그린빌 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이한국및미국국 가를 선창했으며 한태동 한인회 장의인사말이이어졌다. 한태동회장은“과거를잊은민 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애국 선열의 넋을 추념하고 해방의 기 쁨을경축하며미래세대에게올 바른역사를알리자”라고말했다. 이어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 회장, 성열문 사우스캐롤라이나 한인회 연합회장의 축사가 이어 졌다.이어광복절노래제창과만 세삼창이있었다. 기념공연도 펼쳐져 K-아리랑 장구팀, K-드럼 난타팀, 오카리 나USA팀등이공연했다. 오후 4시부터는 어린이들이 참 가한가운데광복절주제미술경 연대회도 열려 입상자에 대한 시 상식이거행됐다. 박요셉기자 “코로나재확산…올가을부스터샷반드시맞아야” 증상은 오미크론 변종과 유사 시니어ㆍ만성질환자 감염시 위험 항바이러스제 초기복용 효과 -EG.5는어떤변종? 오미크론 XBB 하위계통의자 손이지만스파이크단백질에추 가돌연변이가있다는것이특징 이다. 존스홉킨스대바이러스학 자인 앤드루 페코츠 박사는“시 퀀스를살펴보면EG.5는현재유 통되고있는다른오미크론변종 과유사하다”고말했다. 지금까지 EG.5는51개국에서보고되었으 며전세계적으로유병률이꾸준 히증가하고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중국에 이어 미국, 한국, 일본, 캐나다순으로 EG-5가확산되고있다. -EG.5의전염성은? EG.5변종은다른오미크론변 종처럼전염성이높다는것을의 미한다고전염병의사이자예일 대 공중 보건대학 교수인 앨버 트고 박사가말했다. 스토니브 룩아동병원의소아전염병책임 자인샤론나치먼박사는“EG.5 는다른오미크론변종보다전염 성이높을가능성이있다”고지 적했다. EG.5가 더 전염성이 높 은정확한이유는아직알려지지 않았다. -EG.5는더심각한가? 전문가들은 EG.5가 다른 변 종에비해더심각한증상을유발 한다는것을나타내지않는다고 입을모으고있다. WHO는EG.5 의위험도평가에서“현재까지질 병의중증도에변화가보고된바 없다”고밝혔다.그러나나치먼박 사는“EG-5로입원하는사람들 은종종동반질환이많은편”이라 며“감염되는사람이많아질수록 입원환자가더늘어날가능성은 있다”고말했다. -주요증상은? 지금까지 EG.5의증상은오미 크론표준증상과매우유사하며 기침,인후통,콧물,재채기,피로, 두통,근육통,후각변화등증상 을동반한다. 페코츠박사는“감 염이폐로퍼질경우호흡곤란에 대한더심각한느낌으로진행될 수 있다”며“특히 65세 이상 시 니어와면역력이약하거나기저 질환이있는사람들은심각한합 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기존 코비드-19 검사로 EG.5를찾아낼수있나? 전염병의사이자예일대 공중 보건대학교수인앨버트고박사 는“독감등유사한증상을유발 하는바이러스가유행하는가을 에검사를받는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팩스로비드(Pax- lovid)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는 EG.5 및 기타 변종에 효과적이 지만 조기에 복용할 때 가장 효 과적이라고조언했다. 자가진단 키트의 유효 기간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신 속 검사의 유통기한은 4~24개 월이지만일부검사키트의유효 기간이연장됐다. -이번 가을 부스터샷을 맞 아야하나? 2023년 6월 FDA는백신제조 업체에게당시지배적인변종인 오미크론XBB.1.5를대상으로부 스터를업데이트할것을권고했다. 새로운부스터에는 EG.5 균주가 포함돼있지않지만여전히보호 기능을제공할수있다고전문가 들은내다보고있다.나치먼박사 는“오미크론균주가포함된새백 신을접종하면EG.5에매우가까 운항체를만들것”이라고말했다. CDC는가을철추가접종량에대 한확고한지침이나권장사항을 아직발표하지않았다. -EG.5보호대책은? 전문가들은EG-5로부너자신 을 보호하고 코비드-19 전파를 억제하기위해비누와물로손자 주씻기, 아플때집에머물기, 아 픈 사람과 접촉 피하기, 환기 개 선,붐비는실내공간에서마스크 착용,기침과재채기가리기등예 방조치는필수라고강조했다. 노세희기자 ■ 신형변종EG-5유행‘비상’ 새로운코비드-19 변종이미국전역을휩쓸고있다. 에리스(Eris)라고도불리 며빠르게확산되는EG.5하위변종은오미크론변종을빠르게추월하고미 국에서 지배적인 변종이 됐다. 최신 연방 질병통제청(CDC) 데이터에 따르 면지난5일로끝난2주간의기간동안EG-5는미국에서새로확인된코비 드-19 감염사례의 17.3%를차지했다. 이는 2주전 12%에서증가한것이다. 한인들이궁금해하는내용을일문일답식으로정리한다. 코비드-19 바이러스가 재확산 조짐을보이고있는가운데올가 을 업그레이드 된 버전의 코비드 백신이출시될전망이다. 최근 LA타임스에 따르면 2023 년새버전의코로나백신이 9월 말연방식품의약국(FDA)과질병 통제예방센터(CDC)에서 승인될 가능성이높다고보도했다. 11개 월전출시된부스터샷은오미크 론하위변위인BA.5와BA.4에대 한백신이었다. 그러나 2019년 말에 등장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미 사라 졌고 그에 따른 하위변위들도 속출하고 있다고 판단돼 새로 운 버전의 백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2023년 버전의 백신은 가장 최 근기승을부린오미크론하위변 위인 XBB.1.5를 대비해 설계한 백신이다. 황의경기자 새 코비드 백신 가을 출시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필요 어린이미술대회도열려 SC그린빌한인회는지난13일그린빌한국문화원에서광복절78주년기념식을갖고‘대한독립만세!’를외쳤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끝난뒤 노숙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 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미국의 노숙자 수가 지난해에 비 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보도했다.이는연방정부가노 숙자와 관련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2007년이후가장높은증 가율이다. 팬데믹기간집계가중단된탓에 기술적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 났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금껏 가장컸던노숙자증가폭은지난 2019년의2.7%였다.WSJ이취합 한 300여개노숙자관련기관자 료에따르면현재미국에서단하 루라도노숙을경험해본사람은 57만7,000명에달한다. 노숙자급증의배경으로는주거 비용폭등이지목된다.팬데믹기간 에는연방정부나지방정부가각종 지원금을지급한데다가세입자가 주택임대료를내지못할경우에도 퇴거를제한하는등의정책을도입 했지만,이같은보호조치가중단되 면서경제적약자의부담이커졌다 는것이다. 실제로 미국 내 30여개 도시의 세입자퇴거상황을추적하는프 린스턴대 연구팀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예년 평균을 뛰어넘는세입자퇴거가이뤄지고 있다. 뉴욕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달 까지집행된주택세입자퇴거건 수가5,890건으로집계됐다.이는 지난해같은기간의 1,640건의 3 배가넘는규모다. 주거비 폭등에 노숙자 11%↑ 팬데믹 보호조치 중단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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